안녕하세요.
오늘 소개해 드릴 제품은 아내 생일 겸 결혼기념일로 선물해준 여성용 지갑입니다.
그럼 시작하겠습니다.
저는 곧 다가오는 아내의 생일 겸 결혼기념일로 뭘 사줄까 고민하다가 예전에 아내에게 사준 지갑이 너무 낡아 보여서 지갑을 선물하기로 합니다.
생일과 결혼 기념일 통합 선물이라 가격대를 고려 안 할 수가 없어서 명품 지갑이라는 걸 사 보기로 합니다.
코로나 시국이라 왠만하면 인터넷으로 구매하려 했으나 명품을 인터넷으로 사는 게 조금은 껄끄러워서 백화점에 가서 사기로 합니다.
가격대가 있기 때문에 혹여나 서프라이즈로 샀다가 마음에 안 들면 서로 민망할 수 있어서 골라달라고 합니다.
저는 개인적으로 장지갑이 예쁘다고 생각하는데(전에 사준 지갑도 장지갑이었습니다.) 아내는 반지갑을 원해서 구찌 지갑을 골라 판매하는 매장에 가기로 합니다.
매장에 가서 실물을 봤는데 실물은 이뻤지만 가죽 재질이 관리하기가 힘들어 보이고 전시상품 딱 하나 남아있었는데 제품에 흠집도 발견해서 결국 구찌 지갑은 포기합니다.(신청하면 최소 3개월 이상 걸린다고 하더군요.)
디자인이냐 실용성이냐(관리, 흠집 부분)를 고민하면서 다른 매장들을 둘러보다가 생로랑에서 아내의 마음에 드는 지갑을 발견하고 구매를 하게 되었습니다.
저는 입생로랑으로 알고 있었는데 생로랑이더군요.
쇼핑백 재질이 꽤나 고급집니다.
반지갑이다 보니 제품 박스는 아담한 편입니다.
제품 박스는 쇼핑백과 같은 재질로 보입니다.
박스 안에 내용물이 꽤나 많은데 제일 중요한 건 역시 오른쪽 하단의 본체(?)입니다.
아내는 저런 로즈 골드, 핑크 한 색이 잘 어울리는 편인데 이 제품은 핑크색에 금장 장식입니다.
홈페이지에서는 다크 베이지라고 나오네요.
실물은 사진보다 색이 진한 편입니다.
최대한 색상을 정확하게 보여드리고 싶은데... 얘도 살짝 밝게 나오네요....
죄송합니다 ㅠㅠ
인터넷 보니 색상은 여러 가지가 있던데 매장에서는 종류가 많지는 않았습니다.
일단 개인적으로는 가죽이 스크레치나 이염에 강해 보여 일상생활에서 쓰기 좋아 보입니다.
뒷면은 깔끔한 편입니다.
지갑 뒷면 상단에는 이렇게 조그마한 수납공간이 있는데 공간이 크지 않아 활용도가 높지는 않아 보입니다.
지갑 내부에는 지폐와 카드를 수납할 수 있는 공간, 똑딱이, 그리고 생로랑 각인이 있습니다.
이름은 프랑스 느낌인데 제조된 곳은 이탈리아네요.
지갑 내부는 외면과 동일한 재질의 가죽인데 개인적으로 이 부분도 마음에 들었습니다.
아내가 좋아했던 부분입니다.
동전 같은 걸 넣을 수 있는 지퍼로 된 수납공간입니다.
똑딱이로 되어 있는 제품이 많던데 아내는 이렇게 지퍼식이 마음에 든다고 하더라구요.
지폐 수납공간입니다.
지폐는 무난히 들어갈 수 있는 공간이 마련되어 있고 구매 시 저렇게 두꺼운 종이가 끼워져 있습니다.
크기는 살짝 두툼한 것 외에는 적당해 보입니다.
아내가 전에 쓰던 장지갑입니다. 세월의 흔적이 느껴집니다. 이제 세대교체의 시간입니다.
평소라면 사용 후기 같은 것도 적을 텐데 제가 쓰는 게 아니다 보니... 심지어 아내도 코로나로 인한 재택근무 때문에 지갑을 쓸 일이 거의 없습니다. ㅋㅋㅋ
그래도 좋아하는 모습을 보니 기분은 좋네요.
그랑 드 뿌드르 엠보스드 가죽 소재의 모노그램 카드 케이스
생로랑 공식 홈페이지에는 해당 제품이 카드 케이스로 분류가 되어 있습니다.
기분이 좀 그렇긴 한대 뭐 돈도 잘 들어가고 받은 사람도 좋아하니 그러려니 하죠 뭐.
박스에 품명 코드가 BOWA로 되어 있어 생로랑 공식 홈페이지에 BOWA로 검색하시면 해당 제품 외에도 비슷한 스타일의 다른 제품들을 같이 보실 수가 있습니다.
홈페이지에서 구매가 가능한지는 모르겠습니다. 애초에 인터넷 구매를 생각도 안 해봐서 시도를 안 해봤기 때문이죠.
가격은 70만원으로 홈페이지에서 취급 매장을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
다만 홈페이지 제품 사진도 실물보다는 밝게 나오네요. ㅋㅋ...
가격대가 있다 보니 왠만하면 실물을 보시고 구매하시는 걸 추천드리겠습니다.
재고가 없거나 전시상품밖에 없을 수 있으니 구매를 고려하신다면 가기 전 전화를 꼭 해보시는 걸 추천드립니다.
그럼 이상으로 생로랑 반지갑 구매후기를 마치도록 하겠습니다.
오늘도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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