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오늘은 쏘렌토 MQ4 11번째 차량용품, 문콕방지 도어가드를 포스팅 해보겠습니다.
자동차 스펀지 도어 가드 셀프 탈부착 하기(+컴파운드로 스크래치 제거) (tistory.com)
제가 예전에 도어 가드 셀프 탈부착을 한 번 했었던 적이 있었습니다.
이번에 스펀지가 또 떨어진 걸 확인하고 다시 붙일 생각을 하고 있다가, 회사에서 차와 꽤나 잘 어울리는 문콕가드가 있어서 해당 스타일의 도어 가드로 교체하기로 했습니다.
바로 이 녀석입니다.
문틈에 끼우는 타입의 도어 가드입니다.
이게 차랑도 잘 어울리고 깔끔하더라고요.
심플 타입과 프리미엄 타입 두 가지가 있는데, 심플 타입은 양면 테이프로 부착하는 방식이고 프리미엄 타입은 고무 재질을 끼워서 쓰는 방식입니다.
저는 블랙 색상의 프리미엄 타입을 골랐습니다.
가격도 17,800원으로 저는 저렴하다고 생각이 듭니다.
제품이 도착했습니다.
구성품은 10M 짜리 도어 가드와 망치, 그리고 스펀지 도어 가드와 간단한 설명서가 동봉되어 있었습니다.
그 외 것들은 기존 스펀지 탈거와 새로운 도어 가드를 부착할 준비물들을 나름 선정해 보았습니다.
차는 미리 세차를 해놓았습니다.
먼저 기존에 부착되어 있는 스펀지 부터 하나씩 탈착하겠습니다.
여기는 차 살 때 붙어 있는 스펀지 같은데... 상당히 더럽네요..
저 같은 경우는 물티슈로 한 번 닦아내고 컴파운드 발라 줬습니다.
점착 테이프 잔사가 남는 경우도 있었습니다.
테이프 잔사는 스티커 제거제가 확실히 효과가 있더라고요.
스티커 제거제로 테이프를 다 제거한 후, 컴파운드로 마무리 했습니다.
시공 전에 문에 PPF가 불어 있어서 뗄까 말까 고민을 했는데.. 그냥 떼지 않고 덮어 씌우는 형태로 시공하기로 했습니다.
저는 도어 가드를 문에 살짝 걸쳐 놓고 위에서 아래로 망치질을 통해 끼워 넣는 방식으로 진행했습니다.
시공 전에는 물티슈로 한 번 닦고, 버피타월로 충분히 건조한 후 작업을 했습니다.
도어 가드를 크기게 맞게 잘라 줘야 하는데 저는 이 부분이 가장 어렵다고 생각을 합니다.
안에 쇠가 있어서 잘 안 잘리거든요.
저 같은 경우는 일단 끼워 놓고, 길이를 대충 가늠한 후, 가위로 힘을 '빡' 줘서 잘랐습니다.
어설프게 자르면 쇠가 휘어진다든가 변형이 오기 때문에, 가급적 절삭력이 강한 공구로 한큐에 자르는 게 중요할 것 같습니다.
PPF가 가이드라인 역할을 하네요. 안 떼길 잘한 것 같습니다.
망치로 살살살살 치면 들어가는게 육안으로 확인이 됩니다.
충분히 잘 끼워진 것 같죠. 이제 검증을 해보겠습니다.
가이드 라인대로 끼웠더니 문이 잘 안 닫히고, 문에 걸려서 막 변형이 되네요..
차량 마다 다른가, 잘못 샀나 잠깐 머리가 멍해졌다가 망치질을 다시 해서 좀 더 깊이 끼워 보기로 합니다.
가이드 라인만 보고 다 들어갔다고 생각했는데 아니었네요.
가드가 생각 이상으로 깊이 들어갑니다.
망치에 가하는 힘을 늘려서 더이상 안 들어갈 때까지 두드려 줬습니다.
이 때 살짝 불안하긴 했는데 돌이키기에는 너무 늦은 것 같습니다.
망치질은 그래도 최대한 살살 하려고 노력을 했습니다.
가드가 이상하게 들어가는데, 카메라 때문에 한손으로 망치질을 해서 그렇습니다.
여러분들은 각도를 잘 보시고 올바는 방향으로 망치질을 하시면 되겠습니다.
2차 시도는 성공한 것 같습니다.
여러 번 여닫아도 가드가 변형 되지 않고, 문도 잘 닫히는 걸 확인 했습니다.
기존 스펀지 도어 가드와 신규 도어가드입니다.
디자인만 봤을 때는 후자가 압도적인 것 같습니다.
깔끔하고 티도 잘 안나고요.
그세 경험치가 쌓였는지 앞문은 한큐에 성공했습니다.
앞문과 뒷문에 필요한 길이가 다르더라고요.
앞문이 좀 더 길어야 합니다.
앞문까지 설치가 완료 되었습니다.
깔끔하네요.
반대쪽 부분도 설치 완료.
확실히 깔끔해졌고, 그래서 마무리 하고 나서 기분이 굉장히 좋았던 작업이었습니다.
2주 정도 사용 중인데 볼 때 마다 깔끔해서 만족스럽게 쓰고 있습니다.
다만 고무의 디자인 패턴은 약간 올드한 느낌인데, 뭐... 의식을 안하고 다니면 크게 신경이 안 쓰이기 때문에 그냥 쓰고 있습니다.
그리고 스펀지에 비해 두께가 낮아서 이전보다 좁은 공간에서 차 문 열기도 훨씬 수월합니다.
여러 모로 차량 운행 퀄리티가 올라간 것 같아 기분이 좋네요.
한 가지 불안한 건, 해당 제품 리뷰들 중에 차 문에 녹이 슨다는 리뷰가 종종 보이더라고요.
이게 상당히 불안한 부분이고, 그래서 설치 할 때도, 쇠를 최대한 안 보이게 잘라서 끼웠는데, 이건 주기적으로 체크해 봐야 할 것 같습니다.
다행히 떼 내는 것도 위나 아래 끝쪽을 손으로 잡아서 떼면 굉장히 쉽게 빠지기 때문에, 조금이라도 이상한 낌새가 보이면 바로 뗄 생각입니다.
신뢰성이 조금 불안하긴 하지만 전반적으로 깔끔하고, 설치도 쉽고, 결과도 만족스러운 제품이었습니다.
특히 디자인적으로도 굉장히 깔끔해서 괜찮은 것 같아요.
제가 올린 링크 외에 다른 회사 제품들도 많은 것 같으니 관심 있으시면 한 번 알아보는 것도 좋을 것 같습니다.
오늘도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이만 마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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