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택지제역에서 여유로운 시간을 - 토지 베이커리&브런치 카페
평택 지제역 근처에 있는 토지라는 카페 겸 베이커리 겸 레스토랑입니다.
주소 : 경기 평택시 칠괴길 118-16 토지 카페 평택점
영업시간
매일 10 : 00 - 24 : 00
라스트 오더
23 : 30
건물도 엄청 크고 조경도 엄청 잘 되어 있습니다.
돈이 꽤나 많이 들어간 느낌입니다.
건물 크기에 비해 층수는 2층밖에 안 되는데, 그래서 그런지 층고도 엄청 높고 탁 트여 있습니다.
통창으로 밖도 잘 보여서 개방감이 엄청 좋은 것 같습니다.
베이커리는 따로 진열이 되어 있고요.
음료나 식사는 주문하시면 됩니다.
저희는 들깨 크림 파스타, 토지 비프 치폴레 파니니, 부채살 아보카도 샐러드를 주문했습니다.
메뉴는 금방 나오는 편이고요. 일단 비주얼은 아주 좋습니다.
비프 치폴레 파니니입니다.
속은 살짝 매콤하면서 꽉 차 있고 빵이 겉에만 진짜 살짝만 바삭하고 속은 엄청 부드럽습니다.
빵 식감이 너무 좋고 속재료도 맛있어서 맛있게 먹었고, 왜 시그니처인지 바로 납득해 버렸습니다.
부채살 아보카도 샐러드입니다.
샐러드도 상큼하고 부채살도 맛있었고 근대 아보카도가... 좀 너무 무맛이라고 해야 하나?
제가 아보카도를 자주 먹진 않는데 기름진 식감에 비해 아무 맛도 안 나는 느낌이라 조금 아쉬웠습니다.
고기랑 같이 먹으면 괜찮지 않을까 싶은데 역시나 딱히 궁합이 좋은 느낌은 아닙니다. 죄책감을 더는 효과는 있었습니다.
어쨌든 먹으면 건강에는 좋겠지라는 느낌으로 다 먹긴 한 것 같습니다.
들깨 크림 파스타입니다.
꾸덕하고 면 익힘도 좋았습니다. 근대 들깨 파스타인데 들깨가 별로였어요...
너무 많이 들어간 느낌? 마치 토란죽을 먹는 느낌? 입안도 조금 텁텁한 느낌?
어른들은 좋아하실 수도 있을 것 같은데 저는 두 번은 안 먹을 것 같습니다. 제 기준에서는 들깨가 좀 많이 들어가 있어요.
근교 드라이브 하다가 들르기에 내부도 쾌적하고 조경도 잘 되어 있고 이 주변에 딱히 이런 느낌의 카페가 없어서 경쟁력이 충분히 있어 보입니다.
여기가 본가 갈 때 가는 길에 있어서 가끔씩 방문할 것 같긴 합니다만 메뉴는 조금 호불호가 있는 느낌이라 잘 골라야 할 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