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24 워필드 전진 기지 레이너 : 괜찮으셔서 다행입니다. 워필드 : 과연 괜찮을지 두고 보지. 레이너 : 훗. 워필드 : 내가 선물을 가져왔네. 워필드 : 젤나가 유물을 하나로 합쳤지. 생각한 대로 작동했으면 좋겠군. 타이커스 : 그러게나 말이요. 난 외계 고물 나부랭이 따위에 목을 걸기는 싫다고. 레이너 : 물론 그렇겠지. 하지만 내가 저 물건에 모든 걸 걸었다면 벌써 포기했을걸. 우리는 서로 믿고 의지했기에, 이 지옥 한가운데까지 올 수 있었던 거야. 워필드 : 운이 좋은 건지 아니면 바보라서 무서운 게 없는 건진 몰라도, 내 평생 자네들 같은 행운아는 본 적이 없네. 레이너 : 저 물선이 칼날 여왕을 막는 열쇠일진 몰라도, 결국 승리는 피와 땀으로 거머쥐는 거야. 레이너 : 수없이 분노하고,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