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리디언 도시 내에는 종교인으로 보이는 남만이라는 사람이 있습니다. 도움이 필요한 듯 합니다. 설명은 해주는데, 종교적인 얘기라 귀에도 잘 안 들어오고 잘 와닿지도 않습니다. 어떤 시대든 사람들은 누군가에게 기대고 싶어하는 마음은 똑같은 것 같네요. 남만과 대화를 마치면 타락한 자들이라는 퀘스트를 수령할 수 있습니다. 들를 곳이 많은 퀘스트입니다. 그래도 다른 퀘스트들과 다르게 한 번에 알려주는 건 좋네요. 왕들의 사당은 메리디언 입구 바깥으로 나가야 하고, 태양의 언덕과 호수 사당은 저지대로 내려가야 합니다. 부자 털기와 동선이 겹치죠. 저는 저지대 쪽을 먼저 갔습니다. 호수 사당에 가면 스냅모 두 마리가 보입니다. 모두 처치합시다. 스냅모를 모두 처치 한 후, 슬픔에 잠겨 있는 레아에게 말을 걸어 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