셀렌디스 : 우린 이 저주받은 영역에서 너무 오래 기다렸습니다. 칼날 여왕이 진정 하고 싶은 말이 있었다면 벌써 와 있었겠지요. 레이너 : 사라는 반드시 올 거요, 셀렌디스. 그녀가 중요한 일이라고 했으니, 믿는 게 좋을 거요. 셀렌디스 : 이 교활한 자를 믿는 건 영 익숙하지가 않습니다, 사령관. 케리건 : 기사단치고는 믿음이 부족하군... 케리건 : 아르타니스... 짐. 레이너 : 그래, 무슨 일이야, 사라? 무슨 급한 일로 우릴 소집한 거지? 케리건 : 아몬은 살아 있어. 놈은 공허 안에서 분노를 되새기며, 벌써부터 돌아올 계획을 세우고 있어. 케리건 : 지금도 날 부르는 목소리가 들려... 셀렌디스 : 거대한 적이 파놓은 함정일지도 모릅니다. 케리건 : 이 목소리는... 녀석의 것이 아니야. 공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