옥토패스 트래블러에는 배틀 잡이라는 시스템이 있습니다. 직업을 하나 더 선택할 수가 있어요. 서브잡이라고 하면 훨씬 직관적일 것 같은데 왜 배틀잡이라고 하는지는 모르겠습니다. 예를 들어 약사의 경우 사용하는 무기가 도끼밖에 없거든요? 배틀잡으로 검사를 선택하게 되면 검사가 쓰는 칼과 창을 쓸 수가 있고 검사의 스킬들도 고대로 쓸 수가 있고, 심지어 검사의 스킬(어빌리티)을 배우면 검사의 패시브(서브 어빌리티)까지 익힐 수 있어요. 스킬 개수도 두 배, 패시브 선택지도 두 배에다가 파티원 넷이 전부 서브 잡을 가지게 되면 모든 무기, 모든 스킬을 다 사용할 수 있기 때문에 사실상 게임 진행에 필수라고 보시면 되겠습니다. 직업 변경도 굉장히 자유로운데, 익힌 패시브가 날아가지 않는 부분도 굉장한 이점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