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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크래프트2 공허의 유산] 10-11. 아둔의 창(1)

옷게 2022. 11. 15. 07: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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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라라크 : 아르타니스... 황혼 의회의 신관. 기사단의 수장... 내가 너무 많은 걸 기대했나 보군.

 

 

피닉스 : 무엄하다! 말 조심하지 않으면 내 검이 가만히 있지 않을 것이다.

 

 

알라라크 : 오, 그게 네 주인을 구해준 자에게 할 소리인가?

 

 

아르타니스 : 내 목숨엔 관심 없다는 걸 안다. 알라라크. 날 찾아온 진짜 이유는 뭐지?

 

 

알라라크 : 우리의 신은 고대의 서약을 깨고 우릴 내던졌다.

 

 

피닉스 : 거짓말이네, 아르타니스.

 

 

알라라크 : 거짓말? 너야말로 거짓의 화신이 아니더냐, 기계 프로토스?

 

 

아르타니스 : 용건을 말해라, 알라라크.

 

 

알라라크 : 탈다림의 죽음의 함대가 슬레인에 모여 전면 공격을 준비하고 있다. 난 제안을 하러 왔다.

 

 

알라라크 : 내가 내 동족을 지배할 수 있는 군주의 자리에 도전할 수 있게 도와다오.

 

 

알라라크 : 그 대가로, 난 우리 두 진영 사이의 적대 관계를 끝내겠다.

 

 

아르타니스 : 피닉스, 부관들을 모아 주시오. 논의할 거리가 많을 것 같소.

 

상호작용 가능한 오브젝트들(전쟁 의회)

 

보라준

 

 

아르타니스 : 모든 게 생각과 다르군. 젤나가를 깨우고 도움을 얻으려 울나르에 왔건만, 아몬에게 거의 죽을 뻔하다니.

 

 

아르타니스 : 제라툴의 예언이 더는 내게 확실치 않소...

 

 

보라준 : 그는 제 생각보다 진실에 근접했습니다. 젤나가는 여기 있었습니다.

 

 

보라준 : 그들이 살아 있었다면, 제라툴의 말처럼 우릴 도왔을지도 모릅니다. 최소한 그 부분은 인정합니다.

 

 

아르타니스 : 대모여... 그런 말을 하다니 놀랍군.

 

 

보라준 : 그대의 조언이 어떤 점에서는 영향이 있었나 보지요.

 

 

아르타니스 : 그렇다면 조언을 더 많이 해야겠군.

 

 

보라준 : "어떤 점에서"라고 했습니다. 전부는 아닙니다.

 

로하나

 

 

아르타니스 : 로하나, 신경삭을 잘라야 할 이유가 보이지 않나? 그대가 다시 아몬에게 흔들리게 둘 순 없다.

 

 

로하나 : 칼라는 가장 어두운 순간에 탄생했습니다. 오직 그 빛만이 우릴 하나로 묶고, 결속시켰습니다.

 

 

로하나 : 우린 칼라 안에서 태어나고, 죽으면 다시 칼라와 하나가 됩니다. 싸울 가치가 있습니다.

 

 

아르타니스 : 지금은 아몬이 그걸 이용하고 있다. 그의 존재를 유지시켜 주지. 그걸 끝내야 한다.

 

 

로하나 : 아르타니스 님, 칼라를 통해 우리 생각과 감정은 모두 하나가 됩니다.

 

 

로하나 : 그의 생각과 감정이 소용돌이치는 게 느껴집니다. 그는 인지하지 못하고 있지만, 여기 칼라 안에서 그는 약합니다.

 

 

아르타니스 : 어째서?

 

 

로하나 : 그가 절 들여다볼 수 있듯, 저도 그를 들여다 볼 수 있습니다. 이 점을 이용하면 됩니다,

 

신관이시여. 할 수 있습니다.

 

 

아르타니스 : 그럴 가치가 없다.

 

 

로하나 : 시간을 조금만 허락해 주십시오.

 

구성 패널

 

이번 구성 패널에는 파수기 신규 부대와 사이오닉 전사 카테고리가 생성되었습니다.

 

파수기

 

 

교란기

 

  • 적 유닛에게 주는 피해가 증가합니다.
  • 아군 유닛의 공격 사거리를 증가시킵니다.
  • 지상 유닛의 이동을 방해하는 역장을 생성합니다.
  • 공격할 수 없습니다.

공격에 특화된 탈다림 종족의 교란기입니다.

 

추적자를 거의 무조건 가는 저로써는 나쁘지 않아 보입니다.

 

일단 한 번 써보도록 하겠습니다.

 

사이오닉 전사

 

 

고위 기사

 

  • 적 유닛의 에너지를 소진시킵니다.
  • 사이오닉 폭풍은 반경이 증가하고 아군 유닛의 보호막을 회복시킵니다.
  • 기사 두 명이 집정관 한 명으로 변합니다.

 

 

암흑 집정관

 

  • 적 유닛을 영구히 조종합니다.
  • 적을 혼란시켜 서로 공격하게 만듭니다.
  • 지상 및 공중 유닛을 공격합니다.

 

사이오닉 전사는 아이어 소속의 고위 기사와 네라짐 소속의 암흑 집정관 중 한 부대를 고를 수 있습니다.

 

스타1의 하이템플러, 다크 아칸과 매칭이 되네요.

 

역시 프로토스는 하이템플러의 스톰이 빠질 수가 없을 것 같습니다.

 

고위 기사를 고르도록 하겠습니다.

 

상호작용 가능한 오브젝트들(태양 핵)

 

카락스 : 신관이시여, 우리 동족을 구할 방법을 찾았습니다.

 

제라툴 님 말씀처럼, 이 중추석이 진정 우릴 구원할지도 모릅니다.

 

 

아르타니스 : 설명해 보아라.

 

 

카락스 : 우리가 보았듯이, 중추석은 승천하여 젤나가가 될 자들에 의해 발견되고 수집되도록 설계되었습니다.

 

 

카락스 : 중추석은 그들을 울나르로 인도한 뒤, 에너지를 발산해 잠든 젤나가를 깨울 것입니다.

 

 

카락스 : 중추석은 에너지를 빨아들여 다시 분산시킵니다. 정수, 물질, 정보, 의식 같은 걸요...

 

 

카락스 : 이 장치 입장에선 그 모든 게 같은 겁니다. 이제야 그게 보입니다.

 

 

아르타니스 : 케리건도 그렇게 정화된 것인가?

 

 

카락스 : 중추석은 그녀를 칼날 여왕으로 만들었던 정수를 추출한 다음, 그 에너지로 아몬을 공허에서 풀어준 겁니다...

 

 

카락스 : 중추석을 제어할 수 있는 방법만 찾으면, 아몬을 칼라로부터 축출하고 우리 동족을 구할 수 있습니다.

 

 

아르타니스 : 제라툴이 결국 우릴 희망으로 인도한 셈이군. 연구를 계속해라, 카락스.

 

 

아르타니스 : 아몬과의 전쟁이 우릴 기다린다!

 

피닉스

 

 

피닉스 : 처음부터 그대 말이 맞았네, 신관. 난 그대의 친구 피닉스의 복제물에 불과하네.

 

 

피닉스 : 그 탈다림 말이 맞아. 난 만들어진 복제품이자... 거짓 그 자체네.

 

 

아르타니스 : 기록보관소에서 무엇을 찾은 것이오?

 

 

피닉스 : 나의 죽음. 용기병으로 다시 태어났다가, 칼날 여왕의 손에 죽은 것.

 

 

피닉스 : 난 피닉스가 아니네, 그런데 난 그의 기억을 마치 내 것인양 갖고 있지... 생각을 좀 해봐야겠네.

 

 

아르타니스 : 그대는 전사요, 피닉스. 그대가 자신을 나의 오랜 친구 피닉스라고 생각하든 안 하든.

 

 

아르타니스 : 명심하시오. 난 그대를 믿고 있소. 그대가 날 도와 아몬의 군대를 파괴하고 우리 동족을 구할 거란 걸 말이오.

 

 

아르타니스 : 이 일로 흔들리지 마시오.

 

 

피닉스 : 노력해 보겠네, 신관.

 

핵 인터페이스

 

 

현재 딱히 올릴 게 없으니 보호막 재충전에 다 투자하겠습니다.

 

상호작용 가능한 오브젝트들(함교)

 

알라라크

 

 

알라라크 : 아몬이 널 파멸시킬 것이다.

 

 

아르타니스 : 아몬을 그렇게 신봉하면서 왜 여기 있는 거지?

 

 

알라라크 : 오, 난 그저 피할 수 없는 사실을 말했을 뿐이다.

 

아몬의 진짜 힘을 알거든... 그리고 파멸되는 건 너다. 내가 아니라.

 

 

아르타니스 : 그 힘은 나도 충분히 봤다. 하지만 오만함은 아몬의 약점이기도 하지... 너도 그렇고.

 

 

알라라크 : 난 네가 맘에 든다, 신관... 그 용기는 인정할 만해.

 

 

아르타니스 : 그럼 나와 함께해라. 함께라면 놈을 쓰러뜨릴 수 있다.

 

 

알라라크 : 내 운명을 너와 엮을 순 없다. 너에겐 나처럼 끓어오르는 증오가 없거든.

 

 

알라라크 : 넌 네가 믿어 왔던 모든 게 거짓이고,

 

그 분노를 풀 유일한 방법이 배신자의 처단뿐이라는 걸 알면서도 분노하지 않는다.

 

 

아르타니스 : 분노하지 않는다고? 아몬은 내 동족을 타락시켰고, 이제는 그들을 혼종 괴물로 만들고 있다.

 

 

아르타니스 : 내 분노는 천 개의 태양보다도 뜨겁게 타오른다. 곧 모두 내 분노가 폭발하는 걸 볼 것이다!

 

 

알라라크 : 그 모습을 꼭 봤으면 좋겠군.

 

풀영상

스타크래프트2 공허의 유산 10-11. 아둔의 창(1) 풀영상

스타크래프트2 공허의 유산 10-11. 아둔의 창(1) 풀영상

 

이번 아둔의 창은 분량이 너무 길어서 부득이하게 두 개로 쪼갰습니다.

 

다음 포스팅은 엔디온 행성으로 떠납니다.

 

오늘도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이만 마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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