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고스트 오브 쓰시마에 등장하는 장비 중 갑옷들을 리뷰해 보겠습니다.
옷마다 고유 효과도 있고 디자인도 달라서 장비 컨텐츠 중에서는 가장 풍성한 컨텐츠라고 생각합니다.
복장은 크게 투구, 가면, 방어구로 나뉘는데, 투구와 가면은 사실상 장식이고 실제 옵션이 붙어 있는 건 방어구입니다.
다만 방어구와 세트로 가는 투구와 가면들도 있고 방어구들과 잘 어울리는 류들의 투구와 가면들이 있어요.
쨌든 성능적으로는 방어구가 가장 중요하니 방어구 위주로 소개를 해드리겠습니다.
망가진 갑옷
게임 시작과 함께하는 망가진 갑옷입니다.
아무 옵션도 안 붙어 있고 세트로 제공되는 투구와 가면도 없습니다.
마사코 설화를 통해 하단에 있는 사무라이 갑옷으로 빨리 갈아타는 걸 추천드립니다.
사무라인 가문 갑옷(세트)
한 때 마사코 공의 아들이 착용한 갑옷입니다.
세트로 투구도 제공이 되고 투구는 3단계 업그레이드 부터는 간지 나는 개량형 투구가 제공이 됩니다.
초반 마사코 설화를 진행하면 비교적 빠른 시간대에 얻을 수 있고,
피해량 감소, 의지력 증가, 체력 증가 등, 전반적으로 초보자가 다루기 쉬운 장비입니다.
초반부 장비로 추천드려요.
쓰시마의 영웅 갑옷(세트)
디지털 디럭스 에디션 구매 시 제공하는 특전입니다.
투구와 세트로 제공이 되며 체력 증가, 모든 피해량 감소 옵션이 붙어 있습니다.
디지털 디럭스 에디션을 구매하셨다면 망가진 갑옷에서 바로 이리로 넘어 오시면 되겠습니다.
전반적인 옵션은 사무라이 갑옷과 비슷하지만 업그레이드가 불가능하고 풀업 시 사무라이 갑옷 보다 스펙이 딸립니다.
망가진 갑옷에서 사무라이 갑옷으로 넘어가는 중간에 활용하시면 좋겠습니다.
타다요리의 갑옷(세트)
전설의 명궁 타다요리가 착용하던 갑옷입니다.
타다요리의 전설이라는 설화를 클리어하면 획득할 수 있습니다.
투구와 세트 장비로 투구는 개선형과 개량형이 존재합니다.
화살 장전 속도, 정신 집중 관련 옵션이 붙어 있는 유일하게 활에 특화된 방어구입니다.
근대 이제 화살 자체가 소모품에다가 수량도 적은 편이라 저는 화살은 전투 시작 전에 강한 적들 처리 용으로 쓰고 거의 칼을 써서 해당 갑옷을 거의 안 썼던 것 같아요.
나중에 이키섬(확장팩)에 가면 제한 시간 내에 등불을 맞추는 궁술 도전이라는 컨텐츠가 있는데 거기서는 꽤 쓸만합니다.
낭인 복장
낭인 복장입니다.
메인 퀘스트를 진행하면 자연스럽게 획득했던 것으로 기억하고 있습니다.
단독 복장으로 개인적으로 저런 밀짚모자들과 잘 어울립니다.
머리띠들과도 궁합이 좋고요.
옵션을 보시면 아시겠지만 기습과 은신에 특화된 복장입니다.
은신 관련은 망령세트가, 전투 관련은 다른 방어구들이 좋은게 많아서 굉장히 애매한 복장입니다.
망령이 중후반부에 나오니 그전까지 은신용으로 쓰시면 될 것 같습니다.
고사쿠의 갑옷(세트)
쓰시마 농민의 수호자 고사쿠가 착용하던 갑옷입니다.
불굴의 고사쿠라는 신화 설화를 클리어하면 획득할 수 있습니다.
투구, 가면과 세트로 투구의 경우 무려 세 종류가 제공됩니다.
체력과 충격 관련 옵션들이 붙어 있어서 초보자가 하기 아주 좋습니다.
디자인도 일본풍 느낌이 아주 잘 살아 있어 개인적으로 가장 애정했던 갑옷입니다.
사카이 가문 갑옷(세트)
사카이 가문의 영주가 착용하는 갑옷으로 주인공 사카이 진의 시그니처 갑옷이라고 볼 수도 있을 것 같습니다.
메인 퀘스트를 클리어하다 보면 자연스럽게 획득이 가능합니다.
근공과 체력 옵션이 붙어 있고 맞대결 연속 처치와 공포 옵션이 붙어 있습니다.
맞대결은 적과 1대1을 할 수 있는 전술인데요.
적이 공격하는 타이밍에 맞춰 공격을 하면 원콤에 의지+3을 얻을 수 있는 굉장히 좋은 스킬입니다.
나중에 스킬 업그레이드를 통해 연속처리를 두 명까지 할 수가 있어요.
그러니까 사카이 갑옷을 입은 상태라면 맞대결 성공 시 총 5명의 적을 처리하고 시작한다는 얘기입니다.
엄청나게 좋은 갑옷이죠.
문제는 후반부로 갈수록 이 타이밍 맞추는게 힘들어요.
저는 후반부 맞대결 성공률이 30%도 안됬던 것 같아요.
그래서 어쩔 수 없이 잘 사용을 못하는 갑옷이었습니다.
성능 자체는 좋은 갑옷이지만 초보자보다는 중급자 이상에게 추천드리는 갑옷이예요.
업그레이드 전과 후의 외형이 가장 드라마틱하게 바뀌는 갑옷이기도 하는데 초기 버전이 병사의 느낌이라면 풀업 시에는 확실히 장군의 느낌이 납니다.
두 종류의 투구가 세트로 제공되는데 사슴뿔이 박힌 개량형 투구가 훨씬 간지가 납니다.
가면도 두 종류가 제공이 돼서 다양한 느낌으로 커스터마이징이 가능한 갑옷 중 하나입니다.
갓오브워와의 콜라보가 되어 있는 갑옷이기도 합니다.
후반부에 얻게 되는 전쟁의 투구, 스파르타인 가면, 그리고 스파르타의 망령 염색을 통해 갓오브워 느낌을 제대로 낼 수가 있어요.
검성 갑옷(세트)
검성갑옷입니다.
코지로의 여섯 검이라는 신화 설화를 클리어하면 획득할 수 있습니다.
다양한 투구세트가 같이 제공이 됩니다.
대부분의 밀집, 머리띠와도 궁합이 좋은 편입니다.
디자인적으로는 갑옷을 제외한 복장 중에서는 가장 간지가 나는 그런 복장이라고 생각합니다.
망령 무기 관련 옵션이 붙어 있는 망령 무기 특화 장비인데 망령 무기는 활보다도 소지 수량이 적습니다.
전 그래서 이 갑옷 역시 써 본 적이 거의 없어요.
그나마 쿠나이는 쉽게 구할 수 있는 편인데도 손이 안 가는 그런 갑옷입니다.
망령 갑옷(세트)
망령갑옷입니다.
메인 퀘스트를 진행하다 보면 획득할 수가 있어요.
머리띠와 가면이 세트로 제공되고 복면류 가면과도 잘 어울립니다.
탐지 속도 40% 감소와 망령 자세 처치 수 감소가 붙어 있어 은신과 암살에 특화된 갑옷입니다.
잠입 미션에 상당히 유용한 갑옷으로 공포효과도 달려 있어서 메인으로 쓰기에도 부족하지 않습니다.
몽골군 지휘관의 갑옷(세트)
중후반부 사이드 퀘스트 클리어 시 획득할 수 있는 몽골군 지휘관 갑옷입니다.
투구, 가면과 세트로 제공이 되며 피해량 감소, 체력 증가, 그리고 탐지 속도 감소 옵션이 붙어 있습니다.
몽골식 갑옷이라 일본풍의 기존갑옷들과는 다른 유니크한 디자인이 특징입니다.
탐지 속도 감소가 붙어 있기는 하지만 필드 상황에서 적용이 되기 때문에 체감 효과가 그렇게 크지는 않은 것 같습니다.
탐지는 망령에게, 나머지 옵션은 사카이나 고사쿠에게 밀리는 느낌입니다.
나그네 복장
메인 퀘스트를 진행하다 보면 자연스럽게 획득이 가능한 나그네 복장입니다.
지도상 안개를 잘 지울 수 있고 공예품 찾기에 최적화된 갑옷입니다.
해당 갑옷을 착용한 상태라면 맵에서 각종 컨텐츠, 여우굴, 신사, 온천 등의 컨텐츠 장소들의 대략적인 위치를 파악할 수 있습니다.
그리고 문서, 깃발 같은 물건들에 관한 컨텐츠의 경우 대략적인 위치를 알려줄 뿐만 아니라 근처에 있으면 반딧불이 등장해서 정확한 위치도 알려줍니다.
나그네 복장으로 찾을 수 있는 컨텐츠들은 단순한 수집용도 있지만 여우굴, 신사, 온천, 대나무 훈련장 같이 스펙업에 도움이 되는 컨텐츠도 있기 때문에 아주 유용한 갑옷으로 저는 메인 전투 미션 외에는 대부분 이 복장으로 진행을 했습니다.
업그레이드를 진행하면 지도 밝기와 탐지 범위가 넓어지기 때문에 초반 업그레이드도 괜찮습니다.
단독 장비이지만 투구를 제외한 어떤 머리 장식과 가면 하고도 잘 어울려서 커스터마이징도 재밌는 편입니다.
훈도시
모든 온천을 전부 찾아 사용을 하면 해금되는 어떻게 보면 히든 장비라고 볼 수 있겠습니다.
복장도 그렇고 옵션도 그렇고 고인물들이나 사용할 법한 복장입니다.
사루가미 갑옷(세트)
이키섬 DLC에서 검은 손 리쿠의 전설이라는 신화적 설화를 클리어하면 획득할 수 있습니다.
패링에 특화된 갑옷으로 완벽 패링에 성공하면 방어 불가 공격이 3회가 들어가며 적들의 눈을 멀게 합니다.
일반 패링이 불가능하기 때문에 가드 불가 공격은 회피로 피하면서 완벽 패링을 노려야 합니다.
후반부로 갈수록 적들의 공격 패턴이 다양해지기 때문에 완벽 패링 자체도 어려운데 완벽 패링 타이밍 잡기도 어려워요.
완벽 패링만 성공한다면 이보다 사기적인 갑옷은 없다고 생각이 드는데, 완벽 패링 자체가 어려워서 초보자가 쓰기에는 많이 어렵습니다.
투구는 2종이 제공되는데 갑옷 중에서 개인적으로 디자인이 가장 구리다고 생각합니다.
디자인도 별로고 패링도 잘 못해서 꺼내 쓰기가 많이 망설여지는 갑옷이었습니다.
추천 테크
전투 위주로 진행하시는 분들이라면 다음과 같이 추천드립니다.
망가진 갑옷 -> 사무라이(쓰시마의 영웅) -> 고사쿠
고사쿠까지만 가도 엔딩까지 무리 없이 갈 수가 있습니다.
여기서 난이도를 더 올려보고 싶다면 다음과 같이 추천드립니다.
망가진 갑옷 -> 사무라이(쓰시마의 영웅) -> 고사쿠 -> 사카이(중급) -> 사루가미(고급) -> 훈도시
그리고 비전투 상황에서는 나그네 복장 추천드립니다.
체력, 호부, 의지를 올려주는 온천, 여우굴, 대나무 훈련장을 수월하게 찾을 수 있기 때문이죠.
이 장소들은 굳이 업글까지 하지 않아도 충분히 찾을 수가 있기는 한대 안개 걷히는 게 답답하시다면 업글도 나쁘진 않습니다.
초반부터 컨텐츠에 집중하실 거라면 나그네를, 전투에 집중하시려면 사무라이나 고사쿠를 1순위로 업그레이드해주시면 되겠습니다.
그리고 활을 메인으로 쓰실 거라면 타다요리를 쓰시면 되고요.
망령 무기를 메인으로 가실 거라면 검성 갑옷을 쓰시면 되겠습니다.
은신과 잠입을 해야 할 경우 망령 가시면 되는데, 망령이 중반 이후에 나오니 그전까지는 낭인 복장 쓰시면 될 것 같습니다.
분량 조절로 무기는 다음 포스팅에서 다루도록 하겠습니다.
오늘도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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