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고스트 오브 쓰시마 기술 카테고리 중 첫 번째, 사무라이 항목을 다뤄보겠습니다.
튕겨내기
완벽 쳐내기
피해를 입기 직전에 공격을 쳐내면 치명적인 반격을 가합니다.
일반적으로 소울류 게임에서 '패링'이라 불리는 기술입니다.
적이 공격하는 타이밍에 맞춰서 L1(플스 기준)을 누르면 공격을 쳐냅니다.
적이 얼레벌레 상태가 되고 이 상태에서 일반/강 공격으로 후속타까지 넣을 수가 있습니다. 여기에 의지력까지 회복이 돼요.
초반부터 배울 수 있는 기술 치고는 굉장히 유용하고 강력한 기술이지만 개인적으로는 타이밍에 대한 숙달이 필요한 기술입니다.
고수분들은 모르겠는데 저는 패링 자체가 좀 어렵습니다. 적들이 들고 있는 무기마다 공격이 들어오는 타이밍도 달라서요.
그래서 저는 쳐내기보다는 피하기를 좀 더 선호합니다.
의지력 회복은 다른 방법도 많고요.
플레이어의 실력에 따라 호불호가 엄청 갈릴 것 같은데 초심자분이라면 별로 추천드리지 않고 이런 패링에 익숙하신 분들이라면 첫 스킬로 찍어도 좋습니다.
이전에도 말씀드렸지만 사루가미 갑옷이 이 스킬과의 시너지가 극강입니다.
패링에 대한 열정과 실력이 있다면 후반부 사루가미 세트를 강추드립니다.
치유의 완벽 쳐내기
완벽 쳐내기를 강화하는 스킬로 완벽 쳐내기 성공 시 체력이 소량 회복됩니다.
완벽 쳐내기를 배운 상태여야 하기 때문에 역시 호불호가 갈리는 기술이라고 생각합니다.
체력 회복은 다른 방법으로도 할 수 있는 방법이 많아서 체력 회복만 보고 찍는 건 비추합니다.
불굴의 검 쳐내기
칼을 든 적의 방어 불가 공격을 쳐냅니다.
적들의 공격은 일반 공격, 방어 불가(파란색), 방어 불가(빨간색)의 세 가지 타입으로 나뉩니다.
빨간색 방어 불가는 게임 내에서 막을 수 있는 방법이 없습니다. 무조건 피해야 돼요.
다만 해당 스킬을 찍으면 파란색 방어 불가는 막을 수가 있는데, 심지어 패링이 아닌 일반 방어로 막을 수가 있어요.
굉장히 좋은 스킬입니다.
근대 초반부에는 방어 불가 공격하는 적이 잘 안 나옵니다.
그래서 스킬 포인트 하나 정도 남겨 놓고, 파란 공격하는 적이 등장할 때쯤 찍어도 충분합니다.
화살 쳐내기
방어하는 동안 날아오는 투사체를 쳐낼 수가 있는 스킬입니다.
매번 피해야 하는 화살들을 방어 버튼 하나로 해결이 가능해집니다.
오히려 초반부는 이게 패링보다 효율이 더 좋은 것 같은데 왜 패링이 먼저 나오는지 잘 모르겠네요;;
초반부 화살을 일일이 피하기가 귀찮으면 완벽 -> 불굴 쳐내기 테크를 타서 찍는 걸 추천드립니다.
의지의 쳐내기
쳐내기나 완벽 쳐내기를 하면 의지를 획득합니다.
여기서는 쳐내기, 그러니까 일반 방어 성공 시에도 의지가 획득된다는 게 굉장히 좋은 의미가 있습니다.
초반부부터 중반까지 효율성이 매우 좋기 때문에 화살 쳐내기까지 갔다면 바로 찍어 주시면 좋습니다.
불굴의 창 쳐내기
창을 든 적들의 파란색 방어 불가 공격을 쳐낼 수가 있습니다.
초반부에는 칼병이 대부분이라 굳이 빨리 찍어야 할 필요성이 많은 스킬은 아닌 것 같습니다.
중후반부에 가면은 창병도 꽤 많이 등장하며, 공격 타이밍이 빠른 편이라 중무장한 창병들이 등장하기 시작할 때쯤, 찍어주시면 좋습니다.
공포의 쳐내기
쳐내기 최종 테크인 공포의 쳐내기입니다.
완벽 쳐내기 후 반격 시 일정 확률로 범위 공포를 겁니다.
역시나 패링이 숙달되지 않으면 크게 체감은 안 되는 스킬입니다.
패링보다는 회피나 방어가 편하고 패링을 잘 안 쓴다 하시면 완벽 -> 불굴의 검 -> 화살 -> 의지 -> 불굴의 창까지만 찍고 나머지 스킬은 여유가 될 때 찍는 걸 추천드리고요.
패링이 하고 싶거나 패링 고수신 분들은 공포의 쳐내기까지 빠르게 올리시면 되겠습니다.
피하기
구르기
피하기 카테고리의 첫 번째 스킬은 구르기입니다.
지면을 굴러서 공격을 피하고 불도 끌 수 있습니다.
제 기준 구르기 >>>>> 쳐내기입니다.
조작도 쉬운 완벽한 회피기입니다.
첫 스킬로 강력 추천합니다.
회피 참격
회피 후 일반 공격을 할 수 있습니다.
타이밍 맨날 틀려서 쳐맞는 쳐내기 왜 합니까? 쓱 피해서 바로 찔러줍시다.
질주 일격
적에게 전력 질주해서 신속하게 벱니다.
일종의 대시 공격이라고 보시면 됩니다.
평지에서 후방에서 화살 쏴대는 궁수들을 처리하는데 아주 요긴합니다.
일반적으로 활쟁이들이 몸이 약한 편입니다.
그래서 대쉬 공격이면 한방 내지는 한방 이후 막타 치면 끝납니다.
개인적으로 대활쟁이용로는 화살 쳐내기보다 효율이 좋다고 생각합니다.
어깨 들이받기
일반적인 대시 차징이라고 생각하시면 될 것 같습니다.
다수의 적에게 둘러싸인 상황에서도 좋고 넘어진 적들이 일어나기 전에 뛰어가면 한 방 컷을 낼 수 있는 상황이 나오기 때문에 여러 모로 유용한 스킬입니다.
시간차 일격
공격 버튼을 길게 눌렀다 떼서 피해를 주는 스킬입니다.
의외로 이 스킬은 맞추기가 어려운 편입니다.
적들이 몇이 있든 간에 길게 눌러서 준비하는 동안 쳐맞는 상황이 많이 나왔거든요.
개인적으로 상위 테크 스킬임에도 효율성이 매우 낮았던 스킬입니다.
기마 일격
달리는 말에서 뛰어내려 적을 덮쳐 피해를 주는 기술입니다.
저는 보통 말을 타고 가다가 적들을 발견하면 숨어서 활로 잡는 스타일이라 자주 쓰지는 않았지만 간지와 시원함만큼은 보장해 주는 기술입니다.
원콤이 안나는 경우도 많아서 나중에 스킬 포인트 여유가 될 때 찍는 걸 추천드립니다.
완벽 회피
피해를 입기 직전에 회피 후 반격하는 스킬입니다.
회피 참격의 강화버전으로 설령 타이밍을 못 맞추더라도 패널티가 없다는 점이 쳐내기와 비교해서 가장 큰 장점입니다.
게임이 좀 어렵다 싶으면 피하기 위주로 찍어 주시고, 게임을 좀 어렵게 하고 싶다면 쳐내기 위주로 가시면 될 것 같습니다.
개인적으로 시간차 일격과 기마 일격을 제외하면 전반적인 활용도가 다 좋다고 생각합니다.
시간차 일격과 기마 일격만 고민해 보시고 나머지 스킬들을 빠르게 다 찍는 걸 추천드립니다.
신화적 기술
퀘스트를 통해 해금이 되는 신화적 기술입니다.
일종의 필살기라고 볼 수 있겠습니다.
천상타
1막에서 신화적 설화를 클리어하면 습득할 수 있습니다.
강력한 대미지, 방어 불가, 낮은 비용(의지력 1), 쉬운 조작에 일정 확률로 광역 공포까지도 넣는 필살기란 말이 어울리는 기술입니다.
보스전에서도 쓸 수가 있어 후반까지도 유용하게 쓰이기 때문에 천상타 퀘스트는 가능하면 빨리 클리어해서 획득하도록 합시다.
분노의 춤
천상타의 강화 버전이라고 생각하시면 될 것 같습니다.
3 연속 공격인 만큼 의지를 3개 소모합니다.
역시 신화적 설화를 클리어하여 획득할 수 있습니다.
사용 중 방향키를 조작하여 여러 적들을 노릴 수도 있고 한놈만 팰 수도 있습니다.
즉, 보스전에서도 사용이 가능합니다.
의지 회복 장비들과 결합되면 밸런스가 붕괴될 정도로 좋은 스킬입니다.
화염의 도
화염의 도는 저번 무기 소개 때도 언급을 했던 기술입니다.
칼에 기름을 발라 칼을 발화시켜 공격하는, 기술보다는 아이템에 가깝습니다.
이게 던지기에 들어가다 보니까 전투 중 조작하는 게 조금 까다롭고 스킬이 단순하다는 점 때문에 손이 잘 가지는 않았지만 화력만큼은 보장해 주는 스킬입니다.
후반부나 돼서야 습득이 가능하기 때문에 후반부에 취향껏 쓰시면 되겠습니다.
폭발성 화살
화염의 도와 동일하게 기술보다는 아이템에 가까운 기술입니다.
말 그대로 폭발하는 화살을 쏘며 저번에도 말씀드렸지만 단순하고 화려하고 높은 효율성으로 인해 게임 끝날 때까지 주구장창 쓰는 기술입니다.
이게 해금되는 순간 단궁의 불화살은 거의 쓸 일이 없을 정도로 탄약수만 보장되면 이만한 효자 스킬이 없습니다.
강력 추천드립니다.
탐험
인도의 바람이 가리키는 장소들을 해금해 주는 스킬입니다.
나그네 옷을 입으면 지도에서 여러 장소들의 대략적인 위치를 바람의 형태로 표시할 수가 있고 맵 상에서 바람을 불러일으켜 해당 장소의 방향을 확인할 수가 있어요. 말 그대로 인도의 바람이죠.
체력의 바람
인도의 바람이 온천이 있는 곳을 가르쳐 줍니다.
온천을 이용하면 최대 체력을 올려 주는 효과가 있어서 게임 상에서도 많은 도움이 됩니다.
다만 온천 개수가 많고 최대 체력의 증가폭이 낮기 때문에 한 두 개 가지고는 큰 효과를 기대하기는 어렵습니다.
온천을 많이 다녀야 유의미한 상승이 있기 때문에 초반부터 찍는 건... 그렇게 추천드리지는 않습니다.
맵을 돌다가 발견하면 이용해 주면서 1막 중반~끝날 때쯤 찍어 주고 막 중간중간 인도의 바람으로 삭 돌아 주면 되지 않을까 싶네요.
의지의 바람
의지력을 올려주는 대나무 훈련장의 위치를 알려줍니다.
대나무 훈련장 세 군대 정도 클리어 하면 의지력이 하나 늘어납니다.
훈련도 재밌는 편이고 의지력은 체력 회복, 특수기 사용 등, 활용도가 매우 높기 때문에 역시 많으면 많을수록 좋습니다.
제 생각에는 체력의 바람과 비슷한 타이밍에 찍어주시면 될 듯합니다.
호부의 바람
고급 호부를 획득할 수 있는 신사의 위치를 알려줍니다.
하급 호부에 비해 훨씬 좋은 성능을 보여주지만 초반부에는 하급 호부만으로도 충분하기 때문에 초반부터 찍는 건 비추.
역시 1막 중 후반쯤에 찍어도 충분하다고 생각합니다.
이나리의 바람
하급 호부를 주는 여우굴의 위치를 알려줍니다.
여우굴은 초반부터 길을 다니다 보면 쉽게 찾을 수가 있어서... 빨리 찍을 필요가 있나 싶긴 합니다.
온천, 대나무 전 후로 찍으면 되지 않을까 싶네요.
자만의 바람
칼의 스킨을 변경할 수 있는 기념비의 위치를 알려줍니다.
스킨이다 보니 스탯적으로 영향을 1도 없고 상점에서도 스킨 구매가 가능하기 때문에 이런 분야에 관심이 아예 없으면 안 찍어도 무방합니다.
조화의 바람
이키섬 DLC를 진행하면 추가되는 컨텐츠로 이키섬 동물 성소의 위치를 알려줍니다.
동물 성소를 클리어하면 호부를 주는데, 하급 호부를 주고 이나리 호부가 충분히 대체할 수 있기 때문에 본편을 클리어했다면 큰 의미가 없습니다.
이키섬 자체가 발매시점도 그렇고 난이도도 높기 때문에 본편을 클리어하고 가는 분들이 많지 않을까 싶어요.
솔직히 이나리에 비하면 개수도 현저하게 적어서 DLC 때문에 억지로 만든 듯한 느낌이 강합니다.
수집이 목적이 아니라면 안 찍어도 무방합니다.
집중의 바람
이키섬 내에 있는 궁술 도전장의 위치를 알려줍니다.
역시 이키섬 DLC에서 추가된 콘텐츠로 궁술 도전장을 클리어하면 궁술 관련 호부를 얻을 수 있습니다.
조화의 바람과 비슷한 느낌이고 도전장의 난이도에 비해 보상으로 받는 호부 성능이 가성비가 안 좋다고 생각이 들어서 역시 안 찍어도 무방할 것 같습니다.
총 평
탐험보다는 쳐내기 피하기를 먼저 찍는 게 좋고요.
초보 분들이라면 쳐내기보다는 피하기 위주로 찍는 걸 추천드립니다.
피하기를 어느 정도 찍었다면 상황을 봐서 탐험 스킬을 찍으시는 걸 추천합니다.
오늘도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이만 마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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