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정복 승리 진행해 보도록 하겠습니다.
설정은 저번 포스팅과 거의 동일한데, 난이도를 한 칸 올렸고, 해상 유닛들을 소개하기 위해 지도를 대형으로 골랐습니다.
지도 크기를 중형을 할까 했는데... 게임 시간이 너무 오래 걸리고 특히나 정복 승리는 게임 시간이 긴 편입니다.
그래서 소형으로 진행할게요.

그리고 턴 제한 없고 턴 제한 없어서 점수 승리도 없습니다.
자 이제 가장 중요한 '문명'을 골라야 하는데, 제가 해본 문명 기준 정복 승리로 추천하는 문명은 3개입니다.

첫 번째 추천 문명은 아즈텍 문명의 몬테수마입니다.
획득한 사치 자원 1개당 유닛의 전투력을 1 올려주는, 굉장히 심플한 전투문명입니다.
당연히 사치 자원 확보가 굉장히 중요하고, 그렇기에 초반 스타팅 위치가 아주 중요합니다.
그리고 타 문명 유닛을 생포해 건설자로 만들 수 있는 독수리 전사, 그리고 건설자를 희생해 특수 지구 비용의 20%을 채울 수 있는 다섯 태양의 신화도 좋아요.
그러니까 초반부 독수리 전사로 상대 문명을 빠르게 박살 낸 뒤에 생포한 유닛을 건설자로 바꿔 특수지구를 빠르게 올리는 식으로 운영을 하면 되겠죠?
사치 자원만 확보되면 후반까지도 아주 강력한 문명입니다.

두 번째 추천 문명은 알렉산더의 마케도니아 문명입니다.
이 문명은 점령에 특화된 문명이예요.
도시가 전쟁 피로도에서 자유롭고요.
점령한 상대 도시에 불가사의가 있으면 군사 유닛의 체력이 전부 회복됩니다.
그리고 점령한 상대 도시에 캠퍼스나 극장가가 있는 경우 각 기술, 사회 제도 유레카를 얻을 수 있습니다.
그냥 쉴 새 없이 정복 확장 하세요.라고 만들어 놓은 문명입니다.
실제 알렉산더 대왕의 업적과도 잘 어울리네요.

마지막 추천 문명은 길가메시의 수메르 문명입니다.
여긴 전차 원툴 문명입니다.
전차가 정말 강력해서 다른 유닛들을 다 쓸어버리고 다닙니다.
문제는 전차가 늦게 나오면 답이 없다는 거예요.
사실상 초반 러시가 강제되는 문명이라 모 아니면 도의 성격이 강합니다.

저는 가장 직관적인 아즈텍으로 해보겠습니다.

스타팅이 나쁘지 않습니다.
사치자원이 바로 옆에 두 개나 있고(다이아, 감귤), 오른쪽에 산이 있어서 캠퍼스 보너스도 노릴 수 있겠어요.
정복 승리다 보니 과학력이 많이 중요하거든요.
이 위치에서 도시 바로 펼게요.
초반 정찰이 중요한데... 왼쪽에도 산이 보여서 왼쪽으로 가볼게요.
수도에서 첫 생산은 당연히 정찰병입니다.
다이아는 채광으로 확보할 수 있으니 기술은 채광 찍을게요.

두 번째 도시는 전사가 있는 왼쪽에 펴면 될 것 같고..
첫 번째 정찰병을 남쪽으로 보내고 두 번째 유닛도 정찰병 뽑겠습니다.

두 번째 정찰병까지 나왔습니다.
선택지가 세 가지 일 것 같은데, 초반에 부족마을에서 인구수를 받아서 개척자를 바로 뽑을 수가 있거든요?
개척자로 서쪽에 도시를 펴는 게 1번.
2번은 독수리 전사를 하나 더 뽑아서 브뤼셀을 노리는 거.
3번은 건설자 뽑아서 다이아 확보.
일단 난이도가 올라서 야만인이 더 기승을 부릴 거예요. 독수리 전사를 하나 더 뽑고 고민을 다시 해볼게요.

법전이 완료됐고 규율과 신왕 카드 넣겠습니다.

극초반인데 야만인 전초기지가 두 개나.... 독수리 전사 뽑길 잘했네요.
이거 유닛 계속 뽑아야 할 것 같은데요. 괜히 개척자 뽑았다가 뺏길 것 같고요.

사치자원 감귤을 얻으려면 관개가 필요해서 관개를 반만 찍겠습니다.
독수리 전사를 뽑고 바로 건설자 뽑으면 될 것 같습니다.

북쪽 야만인 전초기지 클리어. 독수리 전사 안 죽겠죠?
차라리 정찰병이 죽는 건 괜찮을 것 같아요.

초반 전투는 잘 풀리고 있습니다.

이거 동남쪽에도 전초기지 생긴 거 같은대요?
북쪽 독수리 전사 바로 내려가야겠습니다.

건설자 생산 완료.
저 다음 유닛도 독수리 전사 뽑겠습니다.

타 문명을 만나게 되어 문자 유레카를 얻은 건 좋은데 하필 우리와 같은 결의 알렉산더의 마케도니아네요.

관개 유레카 획득했고요.
남은 건설 횟수로 다이아와 감귤 타일을 확보해서 장인 정신 유레카에다가 전투력 상승까지 챙겨 주도록 합시다.

도시가 한 개뿐이라 거의 포기했는데 부족마을에서 초기 제국 유레카 획득.

독수리 전사가 3기 모였습니다.
3기 전부 모아서 저한테는 쓸데없는 문화 도시 국가 빌뉴스 먹겠습니다. 극장가 올리기 전에 먹어서 타일 효율성 극대화 하고 알렉산더 견제도 할 수 있고요.
그리고 수도에서는 개척자 뽑겠습니다.
불안한 동남쪽은 정찰병으로 버텨 볼게요.

바퀴 유레카 획득이요.


신앙 수치 16 달성으로 종교관 선택이 가능해지고 신비주의 유레카도 획득했습니다.
저는 신성의 반짝임 고를게요.
이번 판에서 종교는 안 할 겁니다.

빌뉴스에 기습공격 하겠습니다.
전투력 차이 보이시나요?
원래도 근접 전사보다 강한데 사치 자원으로 공격력이 +2 추가된 모습입니다.
전사 숫자는 3 대 3으로 동률인데 이 정도 전력차면 이길 것 같네요.

독수리 전사 특성이 발동해서 처치한 근접 전사를 건설자로 생포합니다.

수도에 개척자가 완성되어 바로 캠퍼스 올리겠습니다.

병사만으로는 도시를 점령하는 건 좀 힘듭니다.
그래서 공학까지 다이렉트로 가보겠습니다.

유닛만으로 도시 점령은 많이 힘듭니다.
여러 명이 둘러싸는 형태로 다구리를 쳐야 하는데 길이 험해서 포위 자체가 오래 걸리네요.
군사 전통이 빨리 올라가야 좀 더 수월할 것 같은데 일단 그대로 밀어 보겠습니다.

도서관 바로 올릴게요.

궁수까지 나와서 전사를 한 명 잃기는 했지만 빌뉴스 점령 성공.
사막 지형인데 산지가 많아서 캠퍼스 특화 도시로 키워보겠습니다.

개척자로 틀라코판 도시 생성.
순식간에 도시가 3개가 되었습니다.
굳이 해안가에 지은 이유는 이번 판이 대륙이라 해양 진출이 필수적이기 때문입니다.
건설자도 넉넉해서 도시 내정도 빨리 안정화될 것 같습니다.

캠퍼스 건물은 다 올렸고 바로 주둔지 올리겠습니다.
그리고 그동안 모은 돈으로 물레방앗간 바로 올릴게요.

과학 유레카가 생각보다 안 터집니다.
석조기술은 깡으로 올리고 공학만큼은 유레카를 획득하는 걸로 해보겠습니다.

교리도 얻었겠다 정책카드는 바꿔주겠습니다.

밀어서 개척자를 먹는 게 나을까요?
냅두고 마케도니아를 괴롭히도록 하는 게 나을까요?
개척자를 먹어봤자 길이 없어서 원하는데 가는데 한세월이니 저 그냥 냅두겠습니다.

틀라코판에도 캠퍼스 올려주고요.
유레카가 안되면 과학력이라도 올려서 깡으로 빨리 올리겠습니다.

몬테수마와 피라미드는 궁합이 아주 좋습니다.
생산력도 1도 없는 사막땅, 피라미드나 올려줍시다.

여기 군사적 요충지라는 생각 안드십니까.
성벽 올리고(공학 유레카) 바로 개척자 뽑겠습니다.

캠퍼스에 투자한 보람이 있네요.

공학 기술이 완성되어 고전 시대로 넘어왔습니다.
개척자로 수도 하단 영토에 도시를 깔아 말과 철 자원을 확보, 동쪽으로 진출하도록 하겠습니다.
서쪽 마케도니아는 길이 너무 좁아서 진군하기 너무 비효율 적입니다.
반면에 방어는 또 쉽기 때문에 일단은 방어만 하는 거로 하겠습니다.
개척자 뽑고 상인으로 교역로도 내놓고, 투석기도 뽑고... 할 게 많네요.
이것들은 다음 포스팅에서 진행해 보겠습니다.
오늘도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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