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T/전자기기

[스마트 워치] 갤럭시워치3 41mm/미스틱 실버/블루투스 - 기능 및 사용후기

옷게 2020. 11. 6. 00: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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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오랜만에 인사드립니다.

 

10월 11월 경조사가 터져버렸습니다.

 

거기에 회사일까지 참 다이나믹한 두 달이었네요.

 

참 무언가를 꾸준히 한다는 건 참 어려운 것 같습니다.

 

정말 꾸준히 포스팅 하시는 블로거 분들.. 존경합니다. ㅠㅠ

 

저도 앞으로 더욱 더 노력해보겠습니다.

 

오늘은 갤럭시워치3의 여러 가지 기능들과 사용후기에 대해서 글을 써볼까 합니다.

 

네 그럼 시작하겠습니다.

 

1. 갤럭시 웨어

 

삼성폰 사용자분들은 갤럭시 웨어러블 어플을 통해서 아주 편하게 기기를 연결, 관리하실 수 있습니다.

 

요즘 폰들은 아마 삼성폴더에 기본적으로 깔려있는 것 같습니다.

 

워치 전원을 켜신 후 블루투스 연결을 통해 쉽게 연결이 가능합니다.

 

갤럭시 웨어러블 어플은 크게 홈, 시계 화면, 추천의 세 가지 카테고리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홈 카테고리는 사실상 설정화면이라고 보시면 될 것 같습니다.

 

다른 건 취향껏 설정하시면 될 것 같고 패션 아이템으로 고민 중이신 분들은 디스플레이 옵션 두 가지는 알아두시면 좋을 것 같아서 소개해 드리도록 하겠습니다.

 

2. Always On Display(AOD)

시계화면 옵션과 디스플레이 옵션인데요. 갤럭시 워치3의 장점 중 하나는 다양한 워치 페이스를 활용한 스타일링이죠.

 

그래서 Always On Display(AOD)여부를 많이 궁금해하실 것 같습니다. 결론부터 말씀드리면... 반쪽짜리 AOD라고 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시계 화면 옵션에 들어가시면 시계 항상 표시라는 설정 메뉴가 있습니다.

 

그리고 디스플레이옵션에 들어가시면 화면 자동 꺼짐 시간을 설정할 수 있죠.

 

그리고 이 화면 자동 꺼짐 시간은 최대 15초까지만 설정할 수 있습니다.

 

결론은 '시계는 항상 볼 수 있지만 워치 페이스는 항상 볼 수 없을 수 있다'입니다.

현재 제 아내가 쓰고 있는 로즈골드 워치 페이스입니다. 버튼이나 터치로 시계를 켜게 되면 왼쪽의 워치 페이스가 나오다가 15초가 지나면 오른쪽 화면으로 전환이 됩니다. 

 

이게 모든 워치페이스가 다 이런 식인 건 또 아닙니다.

이건 쿼드 하이브라는 워치 페이스인데, 15초가 지나면 초침이 사라지면서 화면이 어두워 지지만, 워치페이스 자체는 사라지지 않습니다.

 

워치 페이스마다 켜졌을 때, 절전일 때의 페이스가 다 다른 것 같습니다.

 

뭐 이유는 충분히 납득이 가긴 합니다. 배터리랑 OLED의 번인 때문이겠죠.

 

사기 전까지는 전혀 생각도 안 하고 있었다가 사고 나서 좀 당황했던 기능입니다.

 

뭐 이유가 있기 때문에 속았다까지는 아닌데 그래도 쪼금은... 아쉬웠던 부분입니다.

 

그렇지만 미리 알고 샀어도 크게 아쉽진 않았을 것 같습니다.

 

참고로 갤럭시 웨어러블 어플에서 적용할 수 있는 설정은 갤럭시 워치 자체 메뉴에서도 똑같이 제공하고 있기 때문에 설정 변경 플랫폼은 취향껏 선택하시면 될 것 같습니다.

 

3. 시계 화면(워치 페이스)

 

삼성이 이번 갤럭시 워치 3의 디자인에 정말 많은 공을 들였는지 카테고리 하나를 통째로 시계 화면을 꾸미는데 할애하고 있습니다. 실제로도 신경 많이 쓴 티가 보입니다.

 

다운 받은 워치 페이스들을 세부 카테고리 별로 보여주고 있으며 페이스 선택 시 어떻게 보여지는지까지 예시로 보여주고 있습니다.

 

다만 워치페이스 설정은 오른쪽 사진처럼 시계에서 직접 바꿔보는 게 훨씬 직관적으로 확인이 가능해서 저는 워치에서 변경하는 편입니다.

또 한 특정 워치 페이스에는 꾸미기 기능이 들어가 있습니다.

 

사진처럼 시계 사이드 부분에 걸음수나 배터리 상태 등, 어떤 정보를 표시할지를 커스터마이징 할 수 있습니다.

 

사실 워치 페이스는 지금도 정말 많기 때문에 꾸미는 재미는 확실히 있을 것 같습니다.

 

 

4. 배터리

 

배터리는 하루를 쓰는 데는 전혀 문제가 없습니다만, 사용 환경에 따라 달라질 순 있을 것 같습니다.

 

아내는 주로 사무실에서 일을 하고 주로 시계의 알람이 뜰 때 확인하는 용도로 가장 많이 쓰고 있어요.

 

60%로 들고나가서 퇴근하면 25% 정도 된다고 하더라구요.

 

저는 하루 회사 들고 가 봤는데, 100%로 들고 가서 퇴근할 때쯤 배터리 없다고 알람이 두세 번 울리더군요.

 

워치 페이스에 따라서도 차이가 좀 있을 것 같습니다.

 

아내는 로즈골드, 저는 쿼드 하이브 워치 페이스를 사용했거든요.

 

그럼에도 하루 정도는 무리 없이 쓸 수 있을 것 같습니다.

 

5. 알림

 

아내가 쓰면서 가장 편하다고 했던 기능입니다.

 

문자, 전화, 카톡, 등 다양한 알림 확인이 가능합니다.

 

제 경우는 자동으로 회사 아웃룩과 팀즈까지 알람이 오더군요.

 

알람 받을 프로그램은 설정에서 변경이 가능하니 받고 싶은 알람만 취사선택하시면 되겠습니다.

 

또 한 카톡 알림을 워치로 확인하면 숫자 1이 없어지지 않는, 직장인들을 위한 개꿀 기능까지 탑재되어 있습니다.

 

텍스트 입력도 가능한데 카톡 기준으로 소개해 드리겠습니다.

 

베젤을 시계 반대방향으로 돌리면 이전 대화들을 쭉 보실 수 있고 시계방향으로 돌리면 가운데 사진처럼 음성 입력, 이모티콘, 터치패드 혹은 필기 입력 중 하나를 선택하여 답장을 하실 수 있고, 베젤을 더 돌리면 간편 답장을 알 수 있게 텍스트 예시들을 선택할 수 있게 되어 있습니다.

 

뭐 사실 실제로 텍스트 입력은 엄청 유용한 기능까지는 아니라고 생각은 듭니다. 생각보다 편하진 않거든요.

 

그래도 이런 기능도 된다는 건 좋은 점인 것 같습니다. 안 되는 것보다는 나으니까요.

 

블루투스보다는 LTE에서 더 빛을 발할 기능인 것 같습니다.

 

6. 헬스 기능

 

사실 저희는 헬스 기능을 거의 쓰질 않지만 삼성에서 굉장히 강조하고 어르신들이나 활동량 많으신 분들에게는 중요한 기능들이 있어서 간단히 소개해 드리도록 하겠습니다.

 

헬스 어플 중 달리기를 실행해 보았습니다.

 

21초를 달리기라고 해야 되는지는 모르겠습니다만, 운동하시는 분들은 유용할 것 같습니다.

 

칼로리, 페이스, 뛴 거리를 지도상에 표현까지 해주네요. 이 정도면 확실히 신경을 좀 많이 쓴 것 같습니다.

 

다양한 운동을 지원하고 특이한 점은 수영이 실내와 실외 두 가지가 있었습니다.

웬만한 운동은 다 있는 것 같습니다. 걷기, 하이킹은 기본으로 있고 데드리프트, 마운틴 클라이머? 같은 생소한 운동도 있네요. 생소한 건 전적으로 제 기준입니다.

 

다만 운동용으로 쓰실 분들은 스트랩을 가죽이 아닌 다른 걸로 쓰시는 게 좋겠죠. 땀이나 물 때문에 가죽이 변형이 될 테니까요.

혈압 같은 경우는 별도의 혈압계로 워치를 먼저 보정이 되어야 합니다. 평소 혈압에 문제가 있으셔서 집에 혈압계가 있거나 하신 분들에게는 유용할 것 같습니다.

 

심전도의 경우 손가락을 대는 것만으로 확인이 가능하며 부정맥 등의 질환을 가지고 계신 분들께는 굉장히 유용한 기능인 것 같습니다.

 

마치며....

저번에도 언급드렸지만 갤럭시 워치 3은 패션과 헬스를 많이 강조하고 있습니다.

 

사실 애플 워치를 안 써봤기 때문에 강점이라고까지는 제가 말씀드리긴 어려울 것 같지만

 

마케팅도 그렇고 어플의 디테일도 세세하게 신경을 많이 쓴 티가 납니다.

 

저와 아내는 헬스보다는 패션 쪽에 더 가치를 두고 구매를 했지만

 

헬스 기능도 필요하신 분들에게는 굉장히 유용한 것 같습니다.

 

현재 아내는 패션과 기본적인 기능만으로도 매우 만족하면서 잘 쓰고 있습니다.

 

결론적으로 디자인 적으로나 기능적으로나 크게 흠잡을 게 없는 괜찮은 제품이라고 생각이 되네요.

 

스마트 워치 구매를 고려하시는 분들, 특히 활동적이시면서 패션에도 관심이 있으신 분들께 추천해드리고 싶습니다.

 

오늘도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이만 마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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