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오랜만에 세차를 맡기고 남은 시간을 보내기 위해 방문한 피콜로라비타라는 브런치 카페입니다.
주소
경기 의왕시 봇들2길 23 포레빌 1층
영업시간
월~금 -> 10 : 00 - 20 : 00
토 -> 10 : 00 : 22 : 00
라스트 오더
월~금 -> 19 : 00
토 -> 21 : 00
매주 일요일 정기 휴무
브런치 카페를 고른 이유는 배가 고파서 아침을 먹기 위해서입니다.
이 주변에는 이유는 모르겠지만 브런치 카페가 은근 많습니다.
여기는 약간 뒤쪽 구석에 있어서 접근성에서 조금 불리할 것 같아요.

오전 10시인데 사람이 별로 없어서 저는 좋았는데, 사장님은 어떨지 모르겠습니다.
내부가 은근히 넓어서 사람이 좀 있어도 쾌적하게 이용이 가능할 듯 합니다.





개인적으로 디저트 메뉴가 종류도 다양하고 많아서 좋았습니다.
그래서 메뉴 고르는게 조금 많이 힘들었는데 고민 끝에 카야 토스트 세트를 주문했습니다.
커피는 피콜로라떼를 골랐어요.

피콜로 라떼입니다.
아포가토? 커피에 아이스크림 얹어 먹는 게 아포가토 맞나요?

되게 쓴 커피에 아이스크림을 같이 먹는 게 아포가토로 알고 있는데 얘는 라떼랑 아이스크림을 조합한 메뉴 같아요.
카페 이름도 그렇고 이 메뉴 이름고 그렇고 피콜로가 무슨 뜻이 있나 봐요.
제가 아는 피콜로는 드래곤볼의 피콜로 밖에 없는데 말이죠.
무튼 커피는 언제나 그랬듯이 그냥 저냥 괜찮았습니다.

카야 토스트 세트입니다.
빵 네조각, 할라피뇨, 생크림과 스크램블 에그, 소시지 하나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메인이 빵인데 잼하고 버터가 앙버터 처럼 아주 두껍게 올라가 있습니다.

앙버터는 보통 빵이 딱딱해서 그게 좀 아쉬운데 얘는 빵이 부드러워서 먹기도 훨씬 편하고 맛도 더 좋은 것 같아요.
어떻게 먹어야 하는지 따로 알려주진 않기 때문에 취향껏 먹으면 됩니다.

빵을 깐 다음에 생크림이나 계란을 얹어서 먹어도 되고요. 생크림에 찍어 먹어도 맛있고 계란과 소세지를 같이 곁들여 먹어도 맛있습니다.
재료간의 궁합이 상당히 좋습니다. 당연히 노리고 구성하신 거겠죠.
그리고 중간 중간 할라피뇨 섞어서 느끼함을 씻어 주시면 되겠습니다.
분위기도 조용해서 좋고 사장님도 친절하시고 맛도 꽤나 괜찮았습니다.
수플레랑 엄청 고민을 했기 때문에 수플레 때문에라도 한 번은 더 갈 예정이예요.
저는 세차 때문에 오는 거라 주차에 부담이 없는데, 여기 딱히 주차할 데가 마땅치는 않습니다.
버스도 잘 없는 것 같고요.
접근성이 조금 아쉬운 거 빼면 주변에 볼 일 있으시면 들러보기 괜찮은 곳입니다.
'맛집' 카테고리의 다른 글
꽃등심이 이렇게 맛있었어요? - 아웃백 스테이크 하우스 평촌롯데점 (1) | 2025.04.05 |
---|---|
스테이크를 가성비로 먹고 싶다면? - 스테이크의 정석 산본점 (0) | 2025.03.30 |
과일 보충이 필요할 때 가면 좋은 브런치 맛집 - 그랜빌 (1) | 2025.02.09 |
크리스마스 분위기 내보기 - 아치 서울 용산 (0) | 2025.02.01 |
일본풍 베이커리 - 도쿄 팡야 서판교점 (0) | 2025.01.12 |
판교 스페인 다이닝&바 - 까사 준 (0) | 2025.01.05 |
산본 퓨전 다이닝 릴라웨이 (2) | 2024.12.15 |
이터스멕시칸 판교현대백화점 (2) | 2024.11.24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