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테이크를 가성비로 먹고 싶다면? - 스테이크의 정석 산본점

 

유튜브에서 본 추성훈 스테이크가 너무 먹고 싶었는데 일본을 갈 수는 없고 그래서 비슷한 느낌으로 방문한 스테이크의 정석 산본점입니다.

 

주소 : 경기 군포시 산본천로 56 센트로 601 201호
영업시간
월~금
11 : 00 - 22 : 00
브레이크 타임
15 : 00 - 17 : 00
라스트 오더
21 : 00

토~일
10 : 00 - 22 : 00
라스트 오더
21 : 00

 

 

경치도 트여 있고 내부도 널찍한데 사람도 별로 없어서 쾌적하게 이용할 수 있었습니다.

 

 

테이블에는 각종 소스류들이 비치가 되어 있습니다.

 

 

점심에는 런치 스페셜을 먹을 수가 있습니다. 훨씬 저렴하죠.

 

 

저희는 런치 스페셜로 채끝과 살치를 주문했습니다.

 

그리고 밥 하나, 빵 하나 주문했어요.

 

그리고 매콤투움바파스타도 하나 주문했어요.

 

 

주문하고 나서 샐러드바에서 사이드 메뉴들 채워 줍니다.

 

일단 김치를 좋아하는데 김치가 있어서 정말 좋았습니다.

 

그리고 와사비랑 와사비 절임? 같은 게 있는데 이것도 별미입니다. 고기에 같이 발라 먹으면 정말 맛있어요.

 

 

빵 하고 스프입니다.

 

스프는 후추 촥촥 뿌려 먹으면 되고 샐러드는 상큼한 게 애피타이저로 좋았습니다.

 

 

빵입니다. 따뜻하긴 했는데 기성품의 느낌이...

 

 

메인인 살치 스테이크입니다.

 

 

얘는 채끝이고요.

 

일단 비주얼은 채끝이 좀 더 붉그스름한게 좀 더 맛있어 보입니다.

 

 

투움바 파스타도 바로 이어서 나왔습니다.

 

모든 메뉴들이 굉장히 빨리 나오는 편이고요.

 

스테이크도 꽤나 빨리 나오는 편이라 이런 부분은 장점이 되겠습니다.

 

 

다 깔아 놓으니까 테이블이 꽉 차는 게 푸짐해 보입니다.

 

 

 

고기는 생각보다 맛이 괜찮았고요.

 

 

밑에 깔린 양파가 아삭한 식감도 더해주고 양파에서 나오는 주스가 육즙의 역할도 어느 정도 하는 느낌입니다.

 

죄책감도 덜어 주고요.

 

 

근대 이제 양파의 굽기가 균일하지가 않아서... 이것도 긍정적으로 생각하면 다양한 식감을 즐길 수 있는 장점으로 볼 수도 있을 것 같은데 아무튼 의도는 알겠는데 뭔가 좀 어설픈 느낌입니다.

 

비주얼과 다르게 채끝보다는 살치가 좀 더 맛있었고요.

 

확실히 저는 기름진 부위를 더 좋아하는 것 같습니다.

 

그래서 그런지 채끝이 양파랑 좀 더 잘 어울리는 느낌이었어요.

 

고기가 조금 두꺼웠으면 좋겠다는 생각이 들긴 하는데 가격을 생각하면 욕심인 것 같습니다.

 

곁들여 먹을 것도 많아서 밥하고 같이 먹기도 좋아요.

 

스테이크가 아닌 그냥 소고기라고 생각하면 그래도 최소한 나쁘지 않다 정도는 되는 것 같습니다.

 

아웃백은 혼자 가기 많이 힘들 것 같은데 여기는 혼자 오는 게 별로 어려울 것 같지도 않고요.

 

스테이크가 땡기는데 비싼 돈내기는 좀 그럴 때, 운동하는데 치팅하고 싶을 때 등, 올만한 메리트는 충분히 있는 것 같습니다.

 

 

의외로 투움바 파스타가 맛도 괜찮고 안에 있는 새우도 굉장히 실해서 깜짝 놀랐습니다.

 

스테이크도 한 번 드셔 보시고 투움바도 한 번 드셔보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