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오늘은 저번 포스팅에 이어서 갤럭시 노트20 울트라 구매 및 사용후기를 포스팅해보도록 하겠습니다.
갤럭시 노트10+ 기기변경 후기(Feat. 슈퍼체인지)
갤럭시 노트10+ 기기변경 후기(Feat. 슈퍼체인지)
안녕하세요. 바로 몇 시간 전, 핸드폰을 바꿨습니다. 그래서 오늘은 핸드폰을 왜 바꿨는지, 많은 제품들 중에서 어떤 제품 최종적으로 선택했는지를 소개해 드려볼까 합니다. 그럼 바로 시작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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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전 포스팅이 궁금하신 분들께서는 한 번 봐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그럼 바로 시작하겠습니다.
박스 개봉 및 외관
제가 검정색을 좋아하는데 또 무광을 좋아해서 고민을 하다가 무광인 미스틱 브론즈를 골랐습니다.
사실 여성분들에게 어울릴 색깔인데 어차피 케이스 씌울 거긴 하고 검정색 펜보다는 핑키한 브론즈 펜이 좀 더 이쁠 것 같아서요.
박스 구성품은 다음과 같습니다.
- 핸드폰 본체
- USIM 핀
- 젤리 케이스
- AKG C타입 이어폰
- 충전기
- 간단 사용 설명서
이어폰은 노트10+와 동일한 듯한데 노트10+ 때 받은 이어폰도 그대로 있습니다. ㅋㅋ
다만 최근에 포스팅한 플랜트로닉스 넥밴드가 생각보다 많이 불편해서(ㅜ.ㅜ) 이번에는 좀 써볼까 생각 중입니다.
카툭튀가 심한 제품이다 보니 케이스를 넣어 준 것 같은데 이 부분은 좋았습니다.
개인적으로 이 색은 정말 이쁜 것 같습니다. 저한테 어울리는 색은 아닌 것 같지만요.
그럼에도 불구하고 무광의 고급스러움에 혹해서 구매했습니다.
색 역시도 저는 만족스럽습니다.
사이드 사진입니다.
눈에 띄는 특징은 두 가지인데 하나는 카툭튀이고 다른 하나는 스피커입니다.
스피커의 경우 후술 하겠지만 왼쪽에 배치되어 은근히 사용하기 불편합니다.
카툭튀는 카메라 성능을 위해 어느 정도의 편의성을 포기했다고 생각하면 뭐 납득할 수는 있을 것 같습니다.
어차피 저는 케이스를 씌워서 사용할 예정이니까요.
다만 너무 얇은 케이스는 덜그덕 거려서 펜 사용에 불편할 듯합니다.
이 부분은 싫어하시는 분들이 좀 있으실 것 같습니다. 원래도 두꺼운 녀석이다 보니..
외관 소개는 이 정도로 마무리하고 지금부터 노트 10+와 성능면에서 얼마나 달라졌는지 한 번 확인해 보겠습니다.
제품 성능 - 외관 및 디스플레이(vs 노트 10+)
노트10+와 20 울트라의 화면 크기는 스펙상으로는 0.1인치 차이가 납니다.
사실상 가로 크기는 동일하고 세로로 아주 살짝 길어졌습니다.
| 스펙 | 제품 | |
| 갤럭시 노트 10+ | 갤럭시 노트20 울트라 | |
| 가로 | 77.2mm | 77.2mm |
| 세로 | 162.3mm | 164.8mm |
| ppi(pixcel per inch) | 498ppi | 496ppi |
| 최대주사율 | 60Hz | 120Hz |
| 화면비 | 19:9 | 19.3:9 |
| 화면면적 | 91.0% | 91.7% |
| 두께 | 7.9mm | 8.1mm |
| 무게 | 198g | 208g |
관련 스펙을 봐도 10+에 비해 좀 더 두꺼워지고 무게가 증가했다는 점 외에는 거의 동일하다고 보여집니다.
20 울트라가 세로가 조금 긴대 사진이나 표를 보시면 아시겠지만 2.5mm는 사실 큰 차이를 느끼기에는 힘든 수치입니다.
이제 화질을 한 번 살펴보겠습니다.
일단 노트20 울트라에서는 주사율 설정을 하실 수가 있는데요.
사진에 보이시는 부드러운 모션 및 화면 전환 메뉴에서 가능합니다.
아쉬운 점은 주사율을 최적화로 설정하실 경우 WQHD+ 화질을 선택하실 수가 없습니다;;;
다만 개인적으로 60Hz과 120Hz에서 큰 차이는 못 느끼겠더라고요.
집에서 쓰는 모니터는 주사율 차이가 확실하게 느껴지던데 아무래도 화면이 작아서 그런지 체감이 잘 안됩니다.
주사율, 화질, 배터리를 종합적으로 고려해서 취향껏 세팅하면 될 것 같습니다.
다음으로 유튜브 동영상 재생 품질을 비교해 보았습니다.
역시 저는 차이를 못 느꼈습니다.
그나저나 ER330이 편하긴 한대 화질이 좀 아쉽긴 하네요;;
다음에 비교해 본 건 오프라인 동영상 품질입니다.
4K 영상이고요.
오프라인 영상의 경우에도 큰 차이점은 없었습니다.
종합적으로 두 제품의 디스플레이 성능은 큰 차이가 없다는 게 제 결론입니다.
제품 성능 - 사운드(vs 노트 10+)
이어폰 품질은 큰 차이를 느끼지 못했지만 스피커 품질은 확실한 차이가 있었습니다.
저는 개인적으로 노트20 울트라 모델의 사운드가 좀 더 풍성하고 깊이가 있다고 생각이 드네요. 소리도 큰 듯하고요.
결론적으로 사운드 품질은 노트20 울트라가 더 나은 것 같습니다만 노트10+의 음질도 나쁘진 않다고 생각합니다.
다만 두 제품의 구조까지 고려하면 좀 얘기가 달라지는데요.
하단부를 비교하면 충전 단자를 기준으로 스피커와 펜이 반대로 되어 있습니다.
저는 보통 충전잭 부분을 오른손에 쥐고 핸드폰을 쓰는데, 노트20 울트라의 경우 사진으로 보시는 것처럼 손으로 쥐었을 때 스피커가 손에 의해 막히게 됩니다.
그렇다고 이렇게 상단부를 오른손에 쥐게 되면 버튼이 걸리는 문제가 있습니다.(이건 노트10+도 동일합니다.)
펜과 스피커가 오른쪽에 있는 게 훨씬 편한 것 같은데 펜은 그렇다 치고 스피커를 왜 왼쪽에 배치했는지 모르겠습니다.(임원중에 왼손잡이가 계신가...)
개인적으로 노트20 울트라의 이러한 구조는 실생활에서 스피커 품질을 저하시키고 불편함을 유발하기 때문에 개인적으로 많이 안타깝습니다.
제품 성능 - 카메라(vs 노트 10+)
카메라 성능 비교를 위해 조건별로 다양한 사진을 찍어봤습니다.(사진은 못 찍습니다.)
먼저 주간 사진 인대요.
노트20 울트라가 색감이 좀 더 밝고 포커스도 잘 잡는 것 같습니다.
개인적으로 줌 사진의 경우는 품질이 꽤 차이가 난다고 생각합니다.(노트10+는 10배 줌까지만 지원합니다.)
울트라의 경우가 더 밝고 선명한 것 같아요.
어떤 사진을 찍는 노트20울트라가 전반적으로 톤이 밝은 것 같습니다.
갤럭시 노트20 울트라는 50배 줌까지도 지원을 합니다.
다만 사진의 품질은 그닥 좋지 않습니다.(애초에 이 정도 줌에 화질을 기대하진 않았습니다.)
그냥 이 정도 확대까지 된다는 정도로만 받아들이면 될 것 같습니다.
야간 사진의 경우는 주간 사진 하고 다르게 오히려 노트10+쪽이 밝은 느낌을 주는데요.
다만 좀 인위적으로 밝게 한 듯한 탁한 느낌도 가지고 있습니다.
전면 카메라 사진입니다.
사실 전면 카메라는 거의 쓰지 않아서 저한테 중요한 사항은 아니지만 어쨌든 스펙 상 차이가 나기 때문에 한 번 찍어봤습니다.
노트20 쪽이 전반적으로 선명하고 색감도 더 좋은 느낌입니다.
전반적인 카메라 화질은 노트20 울트라가 더 좋지 않나 생각이 듭니다.
엄청나게 큰 차이는 아니지만 유의미한 차이는 분명히 있다고 생각합니다.
다만 사진은 손을 많이 타는 작업이어서 누가 어떻게 찍느냐에 따라 완전히 다른 결과물도 나오죠.
화질이 좀 떨어지는 카메라로도 훌륭한 퀄리티의 사진을 뽑아내는 분들이 많으실 거라고 생각합니다.
좋은 성능의 카메라는 아무래도 저처럼 사진을 못 찍는 분들이... 필요하겠죠.
블로그를 하면서 동영상 찍을 일도 많아졌는데요.
특히나 동영상은 움직이면서 촬영할 일이 많기 때문에 카메라가 더 중요할 것 같습니다.
동영상 촬영을 비교해 본 결과 동영상 품질에서도 차이가 있었는데요.
그 차이가 크다고 보기는 어려웠지만 전반적인 품질은 노트20 울트라가 낫다고 생각합니다.
거기에 8K 24fps까지 지원을 하기 때문에 좀 더 선명한 화질의 동영상이 가능하지 않을까 싶네요.
총 평
카메라 성능을 높이기 위해 구매한 갤럭시 노트20 울트라는 구매 목적에 부합하는 성능을 보여준다고 생각합니다.
포스팅을 하기 위해 기기를 비교해 보면서 느꼈던 건 노트10+도 20 울트라에 비해 절대 나쁜 폰이 아니라는 점입니다.
각자의 장단점이 있어서 종합적으로 봤을 때 큰 차이는 느껴지지 않았어요.
사실 스피커 배치만 같았더라도 노트20 울트라에 더 후한 점수를 줬을 텐데요.
이유는 모르겠지만 편의성 면에서 조금 아쉬운 제품입니다.
노트10+가 요즘은 가격대가 많이 내려갔을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에 가성비 폰으로는 아주 좋은 선택지 중 하나라고 말씀드릴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카메라 성능을 중요시하신다면 노트20 울트라를, 카메라에 큰 의미를 부여하지 않으신다면(과거의 제가 그랬었습니다.) 노트10+를 추천드려봅니다.
오늘은 글이 정말 길었는데요.
끝까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이만 마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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