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오늘은 데스크탑 업그레이드를 위해 SSD를 설치했던 과정을 포스팅해보도록 하겠습니다.
처음 샀을때 그래픽카드가 너무 비싸서 나머지 부품들은 가성비로 맞췄었는데요.(지금보다는 쌌습니다..)
그래서 SATA방식의 500기가짜리 SSD를 달았었습니다.
근대 요즘 게임들의 용량이 어마어마한 편이고, 최근 블로그를 위해 게임들을 녹화하고 간단하게 편집을 하다 보니 500기가가 모자라더라고요.
그래서 SATA 방식보다 속도도 빠르고 설치도 쉽다고 하는 M.2 NVME방식의 SSD를 하나 구매했습니다.
마이크로닉스 WARP GX1 SSD M.2 NVME D
제가 산 제품은 마이크로닉스사의 WARP GX1(1TB) 이라는 모델입니다.
마이크로닉스는 보통 파워를 만드는 메이커로 잘 알려져 있는데요.
이번에 SSD도 손을 대기 시작한 모양입니다.
사실 삼성의 970 EVO가 가장 평이 좋더라고요.
거기다가 파워를 만들던 업체가 만드는 SSD라 선뜻 사기에는 제품의 신뢰도가 그다지 높지는 않았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 제품을 고른 이유는 삼성의 970EVO에 비해 약 6~7만원 정도 저렴했던 걸로 기억합니다.
근대 지금 쓰면서 확인해보니 가격차이가 거의 없네요;;ㅠㅠ
분명히 몇 달 전에는 가격이 저렴했던 것 같은데요...
대충 훑어 보니 평점도 나쁘지 않았고 자료 보관용이라 속도 이런 건 크게 중요하지 않고 일단 저장용량이 필요했기 때문에 성능면에서 크게 문제 될 건 없어 보입니다.
크기도 작고 조립도 간편해 보이고요.
쿠팡의 장점은 역시 구매한 다음날 받아볼 수 있는 로켓배송이죠.
다만 같이 구매한 방열패드는 로켓배송이 안되서 결국 일반 택배와 다를게 없었다는...
SSD에 방열패드를 붙이면 좋다고 해서 같이 구매한 존스보 사의 방열패드입니다.
로켓배송이 안되서 결국 주문한 후 3일이나 지나서 받아볼 수 있었습니다.
평이 좋아서 구매했고 가격은 지금 6,800원이네요.
재료는 갖춰졌으니 이제 조립을 해보겠습니다.
사실 셀프로는 처음 해봐서 조금 긴장이 많이 됐었습니다.
일단 본체는 거의 2년만에 까보는 건대 먼지가 너무 많습니다.
적당히 털고 난 후 시작하겠습니다.
초강력 먼지제거제라는 DR-747을 썼는데 먼지가 완벽하게 제거는 안됩니다.
에어건 같은게 훨씬 효과적일 듯 하지만 그래도 집에서 쓸 수 있는 최선의 조치를 했다고 생각합니다.
사진의 빨간 박스, CPU 바로 아래쪽에 SSD를 설치하도록 하겠습니다.
SSD를 구매하기 전에 해당 제품이 가지고 계신 메인보드에 설치가 되는지, 호환은 잘 되는지 꼭! 확인하셔야 합니다.
제 메인보드는 NVME방식을 다행히 지원을 하더군요.
WARP GX1의 박스구성은 아주 심플합니다.
방열패드도 준비해 줍니다.
SSD 위아래로 실리콘으로 추정되는 써멀패드를 붙여서 저 지그에 부착하는 방식입니다.
써멀패드가 4장에 색까지도 다른데...이유는 잘 모르겠습니다;;
일단 저는 흰색 써멀패드로 진행해 보겠습니다.
그래픽 카드가 부피가 너무 커서 편하게 작업하기 위해 그래픽 카드를 탈거했습니다.
처음 해보는 거라 하면서 엄청 쫄았습니다.
VGA케이블은 살짝 힘을 줘봤는데 빠질 생각을 안해서 그냥 냅뒀습니다.
탈거를 하려면 본체 뒤쪽에 그래픽카드를 고정한 나사를 풀고 슬롯 부분의 멍치를 눌러준 후 빼야 하기 때문에 무턱대고 절대 하지 마시고 꼭 관련 정보를 찾아보고 진행하시는 걸 추천드립니다.
SSD에 방열패드 장착은 일단은 쉬웠습니다.
방열패드 하판에 써멀패드를 하나 붙여 놓고, SSD를 올린 후, 그 위에 써멀패드를 다시 붙이고, 방열패드 상판은 45도 각도에서 집어넣어서 끼우는 방식으로 진행을 했습니다.
다만 마지막 상판과 하판을 끼우는 단계에서 SSD의 두께가 방열판이 조립될 수 있는 두께보다 두꺼운 느낌이었습니다.
끼운 후 나사로 채결해야 완성이 되는데 아무리 눌러도 안들어가더군요....
더 힘을 가하면 SSD에 대미지가 갈 수 있겠다 싶어서 방열판 장착은 포기...그냥 버리고 말았습니다.
SSD를 장착할 M.2 슬롯을 자세히 살펴보겠습니다.
검은 사각 박스를 보시면 M.2라고 표기가 되어 있습니다.
해당 슬롯에는 세 개의 구멍(빨간 동그라미1, 파란 동그라미2)과 나사가 하나(빨간 동그라미)가 있는데 해당 슬롯에 장착되는 부품의 사이즈에 맞춰서 나사를 풀어서 채결하시면 되겠습니다.
제가 구매한 부품의 사이즈는 2280으로 나사위치를 조절할 필요는 없었습니다.
SSD메모리 카드는 약 30도 각도로 사진처럼 살짝 비스듬한 각도에서 꽂으시면 되겠습니다.
그리고 반대편을 눌러서 나사로 채결하면 되는데...
보통은 메인보드 박스에서 찾을 수 있다고 하는데 아무리 찾아도 안 나오더라고요.
이 때 살짝 멘탈이 나갔었는데
박스 밑바닥을 다 뒤진 끝에 사이즈가 딱 맞는 나사를 찾아냈습니다.
비닐로 밀봉되어 있고 두개가 들어있네요.
나사까지 찾으셨다면 반대편을 살포시 누른 후 나사로 채결해 주시면 끝!
따로 선도 필요 없고 나사만 있다면 장착이 매우 쉬운 편이기에 조립을 안해보신 분들이라도 쉽게 하실 수 있는 난이도라고 생각합니다.
이제 장착이 잘 되었는지 확인해 볼 시간입니다.
기존과 다른 안내창이 떠서 살짝 쫄았는데, 정상적으로 부팅이 되는 것을 확인했습니다.
전원도 잘 들어오고요.
첫 셀프 업그레이드라 뿌듯하고 기분도 좋습니다.
용량도 세배가까이 늘어났고요.
그럼 다음 포스팅에서는 해당 SSD를 컴퓨터에서 인식하는 과정을 포스팅 해보도록 하겠습니다.
오늘도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이만 마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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