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전에 제라툴로부터 받은 이한 수정을 통해 추가적인 캠페인을 진행할 수 있습니다.
역시 미션 순서는 크게 상관은 없습니다만, 실제로 게임을 했던 순서대로 진행하고자 오늘은 이한 수정 캠페인을 소개해 드리도록 하겠습니다.
상호작용 오브젝트(연구실)
저그 수조
스텟먼의 연구 일지 : 2354호
저그 표본에 큰 신경 피질이 생겼다. 외부 자극에도 반응하는 것 같은데, 그 반응이 아주 기분 나쁘다.
내가 가까이 있는 걸 알아채면 움직임을 멈춘다. "죽은 척"하는 걸까? 그렇게 똑똑하단 말이야?
저그 알파 아미노산에는 고유의 R 그룹이 있다는 걸 확인했다. 아미노산에 정식 실험을 해 봤다. 결과는 놀라웠다.
저그 아미노산에는 죽은 세포를 일반 단백질과 결합시켜 새로운 세포를 생합성하는 능력이 있었다.
이들은 세대 간 세포 분해를 겪지 않는다. 간단히 말하자면, 저그에게 나이 들어 죽는 일 따윈 절대 일어나지 않는다는 얘기다.
세포 구조가 극단적으로 변이될지언정, 그들의 세포는 끊임없이 다시 생기는 것이다.
이 생물학적 특성을 테란에 사용해서는 안 된다. 그 결과는 뻔하고 끔찍할 것이다.
그래도 저그 조직의 자가 치유 능력을 우리 건물의 장갑과 결합할 수 있진 않을까?
세포 분열 과정에서 부가적으로 발생하는 에너지도 어마어마한데, 이 에너지를 활용할 방법도 찾아봐야겠다.
프로토스 수조
스텟먼 연구 일지 : 2299호
수정 위의 저 이상한 구체를 계속 쳐다보고 있다. 저기에서 에너지가 방출되는 게 분명하다.
어떻게 하는 건진 모르겠지만 강력한 억제장을 통해 천천히 수정에 동력을 전달하고 있다. 좋은 생각이 떠올랐다.
우리도 억제 기술을 사용하면, 건설로봇의 생산 공정을 개선하여 추가 위험 부담 없이 생산량을 두 배로 늘릴 수 있을 거다. 아마도,
중대 발견이다! 수정 안의 에너지는 소용돌이 형태로 저장되는 게 아니었다!
수정 주위로 에너지가 너무 빠른 속도로 회전하고 있었기 때문에 지금까지 알아채지 못했던 것이다.
우연의 일치인진 몰라도, 회전 속도가 때마침 낮아진 덕분에 회전 사실을 감지할 수 있었다.
어떻게 그렇게 된 건지, 왜 그런 건지는 알 길이 없다.
수정 연구가 막다른 골목에 이를 때마다, 어떤 일이 생기고 난 돌파구를 찾는다... 우연히 말이다.
수정이 날 도와주나? 너무 일을 많이 했나 보다. 휴게실에서 길 잃은 바이킹이나 하며 스트레스 좀 풀어야겠다.
연구 콘솔
이한 수정 캠페인으로 많은 연구 점수를 얻게 되었습니다.
저그와 프로토스 연구를 동시에 할 수 있겠군요.
프로토스 연구
자동 정제소 : 건설로봇 없이 정제소에서 베스핀 가스 채취
사령부 반응로 : 건설로봇을 동시에 2기씩 생산할 수 있습니다.
저그 연구
셀 방식 반응로 : 모든 특수 유닛의 초기 에너지 및 최대 에너지가 각각 100만큼 증가합니다.
재생성 생물강철 : 우주선 및 차량의 체력이 서서히 재생
저는 사령부 반응로와 셀 방식 반응로를 골랐습니다.
상호작용 오브젝트(휴게실)
뉴스
록웰 : 오늘은 정말 특별한 손님을 모셨습니다. 발레리안 황태자를 소개합니다! 이렇게 자리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황태자님!
발레리안 : 감사합니다. 뵙게 돼서 반갑습니다.
록웰 : 많은 분이 궁금해하시는 질문으로 바로 들어가겠습니다. 혹시 지금 황태자님의 삶에 특별한 분이 있으신지요?
발레리안 : 솔직히 말하면, 예전부터 케이트 씨를 좋아했습니다.
록웰 : 어휴, 무슨 말씀이세요!
발레리안 : 아하하, 진지해져야겠군요. 저그의 침공 때문에 그런 일은 생각할 겨를이 없었습니다.
요즘엔 워필드 장군에게 전술을 배우고 있습니다. 남는 시간은 모두 정치 공부에 투자하고 있고요.
발레리안 : 국민이 원하는 최고의 황제가 되는 게 제 목표입니다. 물론 시간이 좀 더 지나야겠지만요.
레이너 : 끝내주는군. 이제 골치 아픈 놈이 둘이네.
타이커스
타이커스 : 그 프로토스 별종들하고는 어떻게 그렇게 친해진 거야? 프로토스는 테란을 못 죽여 안달이라던데.
레이너 : 그런 녀석들도 있겠지. 하지만 우릴 지키려고 목숨 걸고 싸우는 프로토스도 있다고.
레이너 : 예전에 프로토스가 저그 공격에 맞서 고향 행성을 지키는 걸 도와준 적이 있어.
케리건이 저그 군단을 이끌고 돌아왔을 때도 도와줬지. 프로토스는 의리를 중시한다고.
타이커스 : 뭐야, 그놈들을 존경이라도 하는 것처럼 말하네?
레이너 : 자네는 이해 못 할 거야, 타이커스.
토시
토시 : 반갑습니다. 형제여. 할 얘기가... 잠깐, 당신의 눈 속에 뭔가가 보입니다. 정신세계를 들여다보았군요...
프로토스. 그가... 수정을 주었군요! 그가 본 것을 당신도 본 겁니다.
레이너 : 당신이 상관할 바가 아니니, 참견하지 마시오, 토시!
토시 : 좋을 대로 하시죠. 하지만 저 너머를 들여다볼 땐 조심해야 합니다. 도움이 필요하면 언제든 말씀하십시오.
상호작용 오브젝트(함교)
호너
레이너 : 내가... 연구실에 얼마나 있었나, 맷?
호너 : 몇 시간은 된 것 같습니다. 계속 거기 계셨던 겁니까?
레이너 : 제라툴이 준 이한 수정을 사용해 봤네. 겨우 몇 분 지난 줄 알았는데... 너무 생생했어...
제라툴은 우주의 종말을 담은 젤나가 예언을 찾고 있었지. 남은 기억이 더 있는데, 아직 거기까진 보지 않았네.
풀영상
스타크래프트2 자유의 날개 이한 수정 캠페인 1-2. 히페리온
동영상이 편하신 분들을 위해 풀영상 올려드리니 재밌게 봐주세요.
그럼 저는 다음 포스팅으로 찾아뵙겠습니다.
오늘도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게임 > 스타크래프트2' 카테고리의 다른 글
[스타크래프트2 자유의 날개] 이한 수정 캠페인 3-4. 히페리온 (0) | 2022.04.23 |
---|---|
[스타크래프트2 자유의 날개] 이한 수정 캠페인 3. 미래의 메아리 (0) | 2022.04.22 |
[스타크래프트2 자유의 날개] 이한 수정 캠페인 2-3. 히페리온 (0) | 2022.04.20 |
[스타크래프트2 자유의 날개] 이한 수정 캠페인 2. 운명의 장난 (0) | 2022.04.19 |
[스타크래프트2 자유의 날개] 이한 수정 캠페인 1. 파멸의 속삭임(+시네마틱 영상 포함) (0) | 2022.04.13 |
[스타크래프트2 자유의 날개] 12-13. 히페리온 (0) | 2022.04.11 |
[스타크래프트2 자유의 날개] 12. 정문 돌파(행성 질) (0) | 2022.04.10 |
[스타크래프트2 자유의 날개] 11-12. 히페리온 (0) | 2022.04.09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