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오늘 소개할 곳은 최근 제가 푹 빠지게 된 산본역에 있는 수제버거집, 번크러쉬 버거입니다.
주소 : 경기 군포시 산본로323번길 26-26 씨티프라자 1층 101호
영업시간
10 : 30 - 21 : 00
토, 일 브레이크 타임
15 : 00 - 16 : 30
7월에 알게 되어 주기적으로 먹고 있는 햄버거입니다.
이번에 매장을 방문했는데 정말로 너무나 맛있어서 블로그 리뷰를 쓰고자 방문한 현 산본역 1 티어 햄버거집입니다.
매장 입구입니다.
매장 크기는 작은 편으로 홀 서비스보다는 배달과 포장 중시의 그런 매장이 되겠습니다.
배달로 여러 가지를 먹어봤는데, 일단 맛없었던 메뉴는 없었습니다.
간판에는 없는데 저는 이 가게의 더블 비프버거를 제일 좋아합니다.
오늘도 더블비프버거를 먹으려 합니다.
매장 내부입니다.
매장은 좁은 편에 가깝지만 새로 생겨서 그런지 깔끔하고 주방도 다 오픈되어 있습니다.
매장에서 드시는 분들은... 거의 없으시고 대부분이 포장이나 배달 주문으로 많이 이용하시는 듯했습니다.
해당 매장은 키오스크로 주문을 받습니다.
요즘 많이 보이는 기계죠.
다행히 주문을 기다리는 사람들은 많았지만 홀에 사람은 없는 편이어서 편안하게 이용할 수 있었습니다.
제가 햄버거를 좀... 더럽게 먹는 편인데, 눈치 볼 일 없이 편하게 먹을 수 있을 것 같습니다.
배달 때는 미처 보지 못했었는데 쉐이크나 커피 종류의 음료도 판매하고 있습니다.
저는 더블 비프버거 세트에 음료는 연유라떼, 아내는 리얼 쉬림프버거 세트에 제로콜라를 주문했습니다.
가격은 싸다고 할 수는 없고 전반적으로 버거킹 정도로 생각하시면 되겠습니다.
주문한 메뉴는 10분 정도 걸려서 나왔고, 배달 주문 시 받는 형태로 박스에 담겨 나오는 게 특징이라면 특징입니다.
쉬림프버거는 처음 오늘 처음 먹어봤는데 역시나 정말 맛있었습니다.
롯데리아 새우버거를 좋아하는 편인데, 그보다는 몇 차원 위에 있습니다.
이 가게는 번크러쉬라는 이름이 정말 잘 어울릴 정도로 패티도 맛있지만 빵이 정말 맛있는데, 새우 패티 역시 정말 맛있었습니다.
굉장히 잘 튀겨낸 새우튀김을 먹는 것처럼 식감도 좋고 육즙도 살아 있습니다.
매번 먹지만 질리지가 않는 더블 비프버거입니다.
패티만 따로 빼서 스테이크로 내놔도 손색이 없을 정도로 굽기가 기가 막히고 육즙 또한 엄청나게 풍부합니다.
햄버거를 들고 있으면 육즙이 막 뚝뚝 떨어지는데 미칠 것 같습니다.
육즙에 젖은 빵과 패티를 한 입 베어 물면 스트레스가 녹아버리는 것 같아요.
원래 저의 1순위 햄버거는 맥도날드의 더블 불고기버거였는데, 원가절감 이후 빵, 패티, 소스의 양과 질이 개박살 난 뒤로 회복이 안되고 있는 상황에서 완벽한 상위 호환 대체제를 이번에 찾게 되어서 굉장히 기분이 좋습니다.
단점이 아예 없지는 않은데 사진 찍는 걸 깜빡했지만 여기 감자튀김은 웨지감자 스타일로 조금 두꺼운 편인데,
개인적으로 좀 얇은 프렌치 프라이를 좋아해서 조금 아쉽고요.
더블 비프버거의 패티를 씹다 보면 잘게 다져진 뼈로 추정되는 게 씹히는 경우가 있습니다.
하지만 맛이 너무나도 뛰어나기 때문에 전혀 아쉽지가 않은 부분입니다.
오래오래 번창해서 오래 오래 즐길 수 있었으면 좋겠습니다.
산본역 사시는 분들이라면 꼭 한 번 먹어보시는 걸 추천드리고, 속는 셈 치고라도 한 번 먹어보셨으면 좋겠습니다.
오늘도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이만 마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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