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오늘은 서울 압구정에 위치한 청음샵인 셰에라자드 방문 후기를 소개해 드리겠습니다.
2021.08.04 - [IT/악세사리, 주변기기] - [플랜트로닉스 Back Beat Go 410] - 블루투스&유선의 하이브리드 넥밴드 이어폰 사용후기
해당 매장 방문 계기는 제가 예전에 포스팅 해드렸던 넥밴드 이어폰 때문입니다.
이 이어폰, 음질은 좋았는데 1년 쯤 사용하다 보니 여러 가지 단점이 보이더라고요.
아무래도 가장 큰 문제는 이어폰 자체 구조에서 기인한 것들이 많았습니다.
사진처럼 특히 책상에 앉았을때, 이어폰 머리가 책상 턱에 자꾸 걸린다든가, LG 톤플러스처럼 줄 감게 장치가 없다 보니 걸어다니면 덜렁덜렁거려서 보기가 상당히 안 좋아 보이는 문제들이 있었죠.
그래서 저도 결국 대세인 코드리스로 갈아타기로 마음을 먹었으나, 갤럭시 버즈는 쓰기가 싫어서 청음샵인 셰에라자드를 방문하기로 했습니다.
주소 : 서울 강남구 도산대로 55길 29 1층
영업시간
10:00 - 20:00
압구정 로데오 역 근처에 위치하고 있으며 전용 주차장이 따로 없어 주차하기가 조금은 불편하지만 압구정이다 보니 발레파킹 해주시는 분이 계십니다.
매장 입구는 사진 찍는 걸 깜빡하여... 홈페이지 사진으로 보여드리니 참고 부탁드립니다.
매장이 생각 이상으로 크고 넓었습니다.
진짜 못 들어본 메이커도 엄청 많고요, 종류도 엄청 많았습니다.
그리고 제가 살펴볼 코드리스 제품군은 지하 1층에 모아놨습니다.
제품군을 공간으로 따로 분리해 놓은 게 부분은 참 마음에 들었습니다.
공간이 넓으니까 가능한 거겠죠?
매장 지하 1층입니다.
청음샵이기에 당연히 진열되어 있는 제품들을 청음 할 수 있고 전반적으로 공간이 넓고 테이블도 많아서 청음 하기에 굉장히 쾌적한 환경입니다.
첫 번째 후보군이자 높은 품질과 성능으로 굉장히 평이 좋아서 가장 기대를 했던 소니의 WF-1000XM4는 현재 수리 중으로 청음이 불가능했습니다.
너무나 아쉽네요. 사실상 이거 들어보러 온 건대요...
아쉬운 대로 소니의 WH-1000XM4를 대신 들어봤습니다.
개인적으로 오늘 방문해서 들어본 제품 중에 가장 좋았습니다.
음질, 노이즈 캔슬링, 그리고 헤드폰 특유의 공간감까지.
블루투스 헤드폰은 처음 써봤는데 선이 없어서 너무 편했고요.
제가 땀이 많아서 여름에 쓰기가 힘들다는 점, 눈에 너무 튄다는 점, 가격이 조금 부담된다는 점만 아니면 바로 샀을 것 같습니다.
나중에 금전적으로 여유가 되거나 헤드폰이 필요한 환경(ex) 밤에 몰겜)이 생기면 꼭 사고 싶은 제품이었습니다.
BOSE의 QC이어버드입니다.
BOSE는 굉장히 우리에게도 친숙한 브랜드인데요.
개인적으로 이 이어폰은 제 취향은 아니었습니다.
제가 귀가 큰 편인데도, 바디가 너무 커서 조금 불편하더라고요.
이런 부분들을 캐치하고 판단할 수 있는 부분이 청음샵이 가진 장점이겠죠.
오늘 청음해 본 제품 중 저를 가장 놀라게 했던 이어폰은 앤커의 리버티3 프로였습니다.
사실 이전에 들어본 적 없는 브랜드여서 여기 와서 처음 알게 된 제품인데요.
귀도 너무 편하고 음질이 너무나도 깔끔하게 잘 나와서 정말 놀랐습니다.
원래 제가 구매를 생각하고 있는 WF-1000XM4가 평은 좋지만 30만 원 대로 가격대가 좀 있는 편인데요.
이 녀석은 그 반 값 수준인 15만 원대 인대도 굉장히 깔끔한 음질 퀄리티를 보여줍니다.
제가 소리에 조예가 있지도 않고 귀가 엄청 예민한 게 아니여서 제 수준에서는 이 정도 퀄리티면 충분히 만족하고 쓸 것 같습니다.
소니의 WF-1000XM4가 평이 좋고 유명한 메이커여서 들어보고 살지 말지 고민하러 온 건데,
실제로 청음샵에 직접 와보니 다양한 선택지를 확보할 수 있어서 구매는 좀 미뤄지겠지만 개인적으로 만족스러웠던 방문이었습니다.
음악 듣는 걸 좋아하신다면 평소에 쓰고 계시는 이어폰을 들고 청음샵에 방문하시면 음악의 퀄리티를 높일 수 있는 기회가 생길 수 있습니다.
조용하고 음악도 들을 수 있어서 데이트 하기에도 저는 괜찮아 보입니다.
사실 청음 관련해서는 워낙 유명한 곳이어서 추천한다는 말이 조금 민망하긴 한데,
규모가 굉장히 크고 그에 걸맞게 다양한 제품군을 보유하고 있고 청음 할 수 있어서 음악을 좋아하시는 분들이라면 한 번쯤 시간 내서 방문해 볼 만한 곳입니다.
이 글을 쓰고 있는 시점에서 아직 새로운 코드리스 이어폰을 구매하지는 않았는데요.
다음 포스팅에서는 새로운 코드리스 이어폰 구매 및 사용 후기로 찾아뵙겠습니다.
오늘도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이만 마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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