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임/문명

[문명6] 초보자가 알려주는 문명의 기초 1탄 - 게임 시작하고 도시 짓기

옷게 2022. 10. 29. 12: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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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오늘은 과거 3대 악마의 게임 중 하나로 불렸던 게임이자,

 

출시된 지 6년이 지났지만 지금도 엄청난 중독성과 게임성을 자랑하는 문명 6의 기초 가이드들을 소개해 볼까 합니다.

 

워낙 진입 장벽이 높기 때문에 처음 시작하는 분들이 꾸준히 하기 힘든 게임인데요.

 

한 번 재미를 붙이면 말 그대로 해가 뜰 때까지 하게 되는 중독성을 가지고 있습니다.

 

제가 누굴 가르칠 입장은 아닌 초보자지만, 초보자이기에 처음 시작하시는 분들게 눈높이가 맞지 않을까...

 

이렇게 재밌는 게임을 많은 분들이 해보셨음 하는 마음으로 시작하도록 하겠습니다.

 

문명 6 구매
스팀 문명 6(출처 : 스팀)

 

문명 6은 다양한 플랫폼에서 지원하지만, 개인적으로는 키보드와 마우스가 가장 편한 것 같습니다.

 

스팀에서 구매 가능하고요.

 

아니 근데 6년 전 게임인데 65,000.... 확실히 아직도 인기는 있는 게임입니다.

 

볼륨에 비해 비싸다고 생각은 안하지만 취향을 제대로 타는 게임이기에 처음에는 본편만 구매하시는 걸 추천드립니다.

 

세일 기간을 노리시는 것도 방법이 되겠네요.

 

곧 할로윈이니 그때를 노려 봅시다.

 

문명 6 - 시작 화면

 

게임 시작 화면입니다.

 

문명은 각종 DLC 외에 흥망성쇠, 몰려드는 폭풍이라는 확장팩이 두 개가 있습니다.

 

저는 모든 DLC를 구매했는데 확장팩을 구매하시면 시작 화면이 달라져요.

 

쨌든 오늘은 문명을 소개하는 포스팅이기에 오리지날 버전으로 소개를 해드릴까 합니다.(확장팩은 저도 많이 안 해봤어요;;)

 

보통 제가 많이 하는 게임은 싱글 플레이고요.

 

싱글 플레이를 어떻게 하는지부터 설명드릴게요.

 

게임 시작하기

문명 6 - 싱글 플레이, 새 게임 생성

 

먼저 싱글 플레이를 누른 후 새 게임 생성으로 들어갑니다.

 

문명 6 - 기본 설정

 

새 게임에서는 말 그대로 신규 게임을 여러 가지 설정을 적용하여 생성할 수 있습니다.

 

좀 더 세부적인 세팅을 위해 해당 화면에서 하단의 고급 설정을 눌러줍니다.

 

문명 6 - 고급 설정

 

그럼 게임을 조금 더 상세하게 설정하실 수가 있는데요.

 

룰셋은 오리지날, 확장팩 2종 중 하나를 고르실 수 있고요.

 

저는 오리지날 버전을 고르도록 하겠습니다.(일반 규칙)

 

문명이란 게임을 처음 해보신다면 처음에는 오리지날만 구매하시는 걸 추천드립니다.

 

확장팩은 다양한 시스템과 문명들이 추가되기 때문에 일반 규칙에 익숙해진 후 구매를 고려하시는 걸 추천드려요.

 

저는 어떤 게임을 하든 게임 속도를 빠름으로, 턴 제한을 제한 없음을 기본적으로 세팅해서 시작합니다.

 

빠름으로 하면 그래도 하루 안에 한 게임이 끝나는 것 같아요.

 

턴 제한을 두게 되면, 문명의 발전을 다 체험을 못 해 볼 수도 있고, 재밌을 만할 때 끝날 수도 있고 여러 가지 이유로 저는 턴 제한을 안 두는 편입니다.

 

도시 국가는 도시 하나만 가지고 시작하는 AI 국가로, 플레이어는 땅을 뺏을 수도 있고, 종주국이 될 수도 있습니다.

 

저는 보통 AI 추천에서 1~2개 줄여서 진행하고요.

 

지도 크기는 개인 취향인데 크면 클수록 오래 걸리니, 처음 하신다면 소형을 추천드립니다.

 

대륙도 취향인데, 초보자라면 판게아가 그래도 성장하기가 좋지 않을까 싶습니다.

 

 

해당 세팅은 하단의 구성 저장과 불러오기를 통해 저장, 불러오기도 가능합니다.

 

저는 위에 언급한 세팅은 저장해 놓고 난이도와 문명, 맵 크기만 변경하여 활용하고 있습니다.

 

게임 난이도는 처음에는 가장 낮은 개척자로 시작하셔서 게임이 어떻게 진행이 되는지 체험해 보시는 걸 추천드립니다.

 

 

그리고 가장 중요한 게 문명을 고르는 건데요.

 

시국이 시국인지라 조심스럽긴 합니다만... 초보자 분들께 가장 적합한 문명은 일본이라고 생각합니다.

 

일본의 특성인 '메이지 유신'이 진짜 좋은 특성이라 어떤 땅에서 시작해도 무난하게 성장할 수가 있어요.

 

그래서 오늘은 일본을 골라서 진행해 보겠습니다.

 

 

게임을 시작하면 플레이어의 문명에 대한 소개가 나옵니다.

 

초보분들이시라면 꼼꼼하게 읽어주세요. 저도 꼼꼼하게 읽고 있습니다..!

 

도시 건설하기

 

게임을 시작하면 개척자 하나와, 근접 전사 한 부대가 주어집니다.

 

이제 이 두 유닛을 가지고 문명을 일궈내야 해요.

 

일단 도시를 세워야 하는데 도시 위치가 정말 중요해요.

 

고수분들은 중후반부 건물(주로 특수 지구)까지 고려하셔서 위치를 지정하시던데, 저는 그 정도 수준까지는 안돼서...

 

초보자 기준에서 도시를 세워야 할 때 고려해야 하는 부분을 알려드리겠습니다.

 

담수

 

 

도시를 건설할 때, 가장 먼저 고려해야 할 것은 '담수'입니다.

 

좌측 하단에 렌즈를 누르시면 맵을 다양한 지표로 볼 수가 있는데요.

 

네 번째 개척자를 체크하면 화면이 사진처럼 바뀌게 됩니다.

 

그리고 우측 상단에는 해당 색상에 대한 정보가 제공돼요.

 

참고로 렌즈의 단축키는 '숫자'입니다. 예를 들어 숫자 1번을 누르면 종교 렌즈가 적용됩니다.

 

쨌든 도시가 지어지면 그 도시의 최대 주민수가 정해지는데(나중에 노력으로 늘릴 수는 있습니다.),

 

이 최대 주민수는 담수의 영향을 받습니다.

 

쉽게 얘기하면, 강이나 호수처럼 먹을 수 있는 물가 옆에 지으면 높은 주민 상한을 가지고,

 

그리고 주변에 물이 전혀 없다면 매우 낮은 주민 상한을 가지게 됩니다.

 

이 주민들은 도시에 아주 중요한 역할을 하기 때문에 많으면 많을수록 좋습니다.

 

후반부는 주민수 상한을 올릴 수 있는 수단이 몇 가지가 있어서 후반부에 도시를 세우는 건 식수를 덜 고려해도 무방하지만,

 

초반부 인구수 차이는 엄청난 스노우볼이 될 수 있기 때문에 개척자는 가급적 항상 식수가 있는 짙은 초록색 땅에 도시를 세우는 걸 추천합니다.

 

생산량

 

두 번째로 봐야 할 건 타일의 '생산량'입니다.

 

도시를 펼칠 주변의 타일이 얼마나 많은 생산량을 가지냐가 매우 중요합니다.

 

 

생산량은 단축키 Y로 확인하실 수 있고요. 저는 항상 켜 두는 편입니다.

 

보시면 타일 위에 옥수수랑 톱니바퀴가 보이죠?

 

옥수수 = 식량, 톱니바퀴는 = 생산력을 나타냅니다.

 

옥수수가 많은 곳에 도시를 세우면 식량이 풍부하기 때문에 인구가 빨리 성장하고요.

 

생산력이 높은 곳에 도시를 세우면 유닛 생산이나 건물 건설이 빨라집니다.

 

 

그리고 타일에 보이는 각종 아이콘들이 보이실 겁니다. 쌀도 있고 돌멩이도 보이고요.

 

이것들은 보너스 자원이라고 해서, 식량이나 생산력에 보너스를 줍니다.

 

참고로 문명을 하다가 궁금한 게 생긴다면 우측 상단의 문명 백과사전을 클릭하시고 검색해 보세요.

 

생각 외로 정말 다양한 항목들이 있어서 게임을 이해하는데 도움이 됩니다.

 

다시 본론으로 돌아와서 이 생산량 역시 초반에 좋은 곳을 선점하는 게 매우 중요합니다.

 

툰드라나 사막은 생산량이 아예 없는 불모지에 가까운데요.

 

만약 초반에 이런 땅에서 시작한다면 바로 재시작하시는 게 정신 건강에 좋을 수가 있습니다.

 

다행히 제 스타팅 지역은 강도 있고, 보너스 자원이 굉장히 풍부한 편이네요.

 

다만 아래쪽에 희멀건 한 게 툰드라... 일 것 같다는 쎄한 느낌이 듭니다.

 

사실 도시를 세울 때는 특수 지구까지 고려해야 하지만, 글이 너무 길어질 것 같아서 이 부분은 따로 소개하겠습니다.

 

어쨌든, 이제 개척자로 진짜 도시를 세워 보겠습니다.

 

 

개척자를 클릭하어 오른쪽 아래를 보면 개척자의 행동을 선택 할 수 있는 콘솔이 생깁니다.

 

가장 왼쪽에 있는 버튼이 도시 건설로, 해당 버튼을 누르면 개척자가 그 자리에서 도시를 세웁니다.

 

그리고 개척자를 클릭하면 몇몇 타일에 도시 아이콘이 생성된 걸 보실 수 있으세요.

 

 

이 도시 아이콘은 보좌관이 추천하는 도시 위치로, 여러 가지 평가 지표를 통해 나름 선정이 된 지역입니다.

 

문명을 처음 시작하신다면 보좌관이 추천한 곳에 도시를 세우는 것도 방법입니다.

 

저는 한 칸 위로 올라가서 도시를 깔겠습니다.

 

보통 유닛의 이동력은 2이고 평지 기준 한 칸 이동할 때마가 1씩 소모되는데,

 

강이나 숲, 언덕 같이 사람이 지나다니기 힘든 타일은 한 칸당 2씩 소모됩니다.

 

그리고 모든 유닛의 행동을 설정해 주지 않으면 턴이 종료되지 않습니다.

 

엔터 키를 누르면 활성화되어 있고 행동하지 않은 유닛들에게 시야가 맞춰지니 참고하세요.

 

 

턴을 종료해야 하기 때문에 근접 전사의 행동을 설정해 주셔야 합니다.

 

일반적으로 유닛의 행동은 대부분 동일하며, 기본적으로 4가지, 추가 행동까지 6가지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이동 : 원하는 타일로 이동합니다.

요새화 : 그 자리에서 대기합니다.(비활성화)

턴 건너뛰기 : 한 턴을 건너뜁니다.

경계 : 요새화와 동일하나 적이 근처에 오면 활성화됩니다.

자동 탐험 : 자동으로 이동합니다.

유닛 삭제 : 유닛을 삭제합니다.

 

보통 자동 탐험은 뒤에 나올 정찰병 유닛으로 많이 활용을 하는 편이고요.

 

유닛 삭제는 왜 있나 싶지만, 후반부로 갈수록 유닛의 존재 자체로 인해 유지비가 들거든요.

 

유지비를 줄이기 위해서나 필요가 없을 때 활용하시면 되겠습니다.

 

개척자 유닛은 도시에서 생산할 수가 있고 생성된 개척자로 추가 도시를 계속 세울 수 있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어디에 확장하면 좋을지를 근접 전사를 통해 대략적으로 파악하시면 좋습니다.

 

 

아래쪽은 툰드라가 맞는 것 같네요.

 

일단 턴을 종료하고 근접 전사는 강을 따라 왼쪽을 보내 보겠습니다.

 

두 번째 확장도 강가에 할 예정이기 때문이죠.

 

 

모든 유닛의 행동이 종료되면, 우측 하단 느낌표가 화살표로 바뀌며 턴을 종료할 수 있게 됩니다.

 

화살표를 눌러도 되고, 엔터를 누르셔도 돼요.

 

 

두 번째 턴이 시작되어 도시를 세웠습니다.

 

처음 세운 도시는 자동적으로 문명의 수도가 되며, 여러 가지 특징들이 있는데 그건 나중에 소개하도록 하죠.

 

제가 굳이 위로 올라가서 도시를 세운 이유는 생산력 때문인데요.

 

원래 옥수수 2개였던 타일이 도시가 올라가자 옥수수 2에 톱니바퀴 1로 바꼈습니다.

 

그렇습니다. 도시의 타일은 옥수수 2(이하 옥)와 톱니바퀴(이하 톱) 1을 제공합니다. 어떤 타일에서도요.

 

첫 스타팅 위치가 옥 2 톱 2인 숲이었는데, 만약 여기에 도시를 깔게 되면 톱 2가 톱 1이 되면서 톱 1을 손해 보게 됩니다.

 

그래서 굳이 올라가서 옥 2짜리 타일에 도시를 깐 거죠.

 

이제 도시가 생겼으니, 본격적인 내정을 하실 수가 있습니다.

 

내정도 분량이 엄청 많아서... 어느 선까지 어느 정도 해야 되는지 고민이 필요한 부분이라,

 

이 부분은 다음 포스팅에서 소개해 드리겠습니다.

 

오늘도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이만 마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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