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오늘 소개할 곳은 제주도 해안도로 근처에 있는 카페입니다.
주소 : 제주 제주시 한경면 일주서로 4492 귤당리 카페
영업시간
매일 09 : 00 - 20 : 00
라스트 오더
19 : 30
핸드폰을 바꾸면서 백업을 했는데 화질이...
아무튼 카페 외관은 평범한 편입니다.
하지만 카페 맞은편에는 드넓은 바다가 보이는 곳입니다.
제주도는 참 카페가 많고, 괜찮은 카페도 참 많은 것 같습니다.
무슨 관광 투어 하고도 연계가 되어 있는 곳 같아요.
입구에 사람들이 많더라고요.
입구에는 앉을 수 있는 공간도, 사진을 찍는 공간도 있었습니다.
건물 뒤편에는 적당한 크기의 주차장도 있습니다.
제주도는 대중교통보다 차가 훨씬 편한 경우가 많습니다.
그래서 렌터카 업체가 엄청나게 많은 거겠죠.
카페 내부는 이름처럼 귤 관련 아이템들이 많이 보입니다.
넓고 화사하고 아늑한 디자인이에요.
셀프코너에는 충전기와 각종 시럽, 물도 마실 수 있습니다.
2층은 노키즈존이네요.
악세사리도 판매하고 있습니다.
미니 소주잔도 두 개 샀어요.
이건 다른 포스팅에서 보여드릴게요.
제주도 방문 초창기에는 사장님의 취향이 반영된 특색 있는 개인 카페가 많아서 좋다고 생각을 했었는데요.
하지만 방문한 카페가 많아지다 보니까 눈에 익은 메뉴들이 하나 둘 보이기 시작하는 것 같습니다.
제가 좋아하는 디저트 사이드네요.
카페 이름처럼 귤과 당근이 많이 들어갑니다.
맛있어 보여서 하나 정도는 구매해 봐야겠습니다.
메뉴판입니다.
직접 그리신건가... 디자인도 예쁘고 다 맛있게 생겼어요.
귤당리 당근밭 케이크와 한라봉 아인슈페너, 그리고 텐저린 선라이즈를 주문했습니다.
시그니처 위주로 주문했어요.
1층은 뭔가 홀 같은 느낌이라 2층으로 올라왔습니다.
2층은 1층보다 훨씬 좁아보이는데 바깥에 아예 야외 테이블을 깔아놔서 그렇더라고요.
날씨가 좋고 통창이라 바다경치가 한눈에 들어와서 좋았습니다.
사람도 별로 없어서 편하게 이용할 수 있었어요.
각 테이블마다 향초 같은 게 있는데 켜보지는 못했습니다. 라이터도 없고요.
아마 밤에 켜주시지 않을까 생각이 되네요.
주문한 디저트와 음료가 나왔습니다.
예쁘게 플레이팅 되어 있어 기분이 좋네요.
최대한 잘 찍어보고 싶은데... 아직 실력이 많이 부족합니다.
당근케이크는 솔직히 딱 제가 평소 알고 있던 맛?, 그 이상의 느낌은 못 받았고요. 평범했습니다.
아인슈페너에는 귤청 같은 게 위에 올려져 있던데 어떻게 한 건지는 모르겠지만 귤향과 귤맛이 나서 신선했습니다.
귤향과 맛도 세지 않고 딱 감칠맛 나는 수준이라 좋았고요, 크림 하고도 의외로 잘 어울려서 맛있게 먹었습니다.
텐저린 선라이즈는 살짝 맛만 봤는데 새콤하니 맛있더라고요.
알콜도 거의 안 느껴지고(맛만 봐서 그런가..) 달달하게 음료처럼 마시기 좋았습니다.
날씨가 좋아서 바다가 잘 보이네요.
사람도 별로 없어서 조용하게 시간 보내기에는 좋은 것 같습니다.
2층에는 아예 탁 트인 야외가 있고요.
테이블인 줄 알았는데, 아니 뭐 테이블 용도가 맞긴 한 거 같은데 벽돌을 쌓아서 간이 테이블처럼 만들어 놨네요.
아직 인테리어가 다 완성이 안된 건지 카페 인테리어랑도 괴리가 있어 보이고 무엇보다 뭘 먹거나 마시기에는 조금 불편해 보입니다.
생각해 보니까 제주도가 바람이 많이 불어서 인테리어 하기가 쉽진 않을 것 같네요.
마시는 건 실내에서 이용하고 바닷가 보고 싶을 때 나오면 괜찮을 것 같습니다.
루프탑인 3층에 올라가는 계단도 조금 인테리어상 괴리가 있고, 오래된 느낌도 나네요.
이것 때문에 노키즈존을 한 것 같습니다.
루프탑에는 포토 스팟 2 군대를 제외하곤 별 건 없습니다.
개인적으로 실내는 예쁜데 실외 디자인은 조금 아쉬웠던 카페입니다.
그래도 음료는 꽤나 괜찮은 편으로, 특히 귤을 좋아하신다면 맛있게 드실 수 있을 것 같습니다.
근처 오시면 한 번쯤 방문할 만 카페 같습니다.
오늘도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이만 마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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