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견인들께 강추 - 제주도 마루호텔/개떼목장

안녕하세요.

 

오늘은 애견인들이 좋아할 만한 숙소와 카페를 소개해 드릴까 합니다.

 

바로 제주도에 있는 마루호텔/개떼목장 입니다.

 

주소 : 제주특별자치도 서귀포시 안덕면 평화로 486

개떼목장 영업시간
매일 10 : 00 - 19 : 00

숙박시설과 카페, 그리고 애견 운동장을 같이 운영하는 곳입니다.

 

저는 강아지를 아주 좋아하지만 지금은 강아지를 키우지는 않고 있습니다.

 

단순히 숙박 목적으로 방문한 곳인데, 굉장히 강아지 친화적인 특색있는 곳이라 소개를 드릴까 합니다.

 

 

2021.12.06 - [일상] - 제주도 라이온힐펜션 숙박 후기

제주도 라이온힐펜션 숙박 후기

 

예전에 포스팅 한 라이온스힐 펜션 맞은편에 위치해 있습니다.

 

외진 곳임에도 이쪽에 은근히 숙박시설이 좀 있습니다.

 

잘 안보이시겠지만;; 호텔 바로 밑에 카페가, 그리고 왼편에 펜스가 쳐진 운동장이 보입니다.

 

세 건물 다 바로 옆에 붙어 있어요.

 

 

부지 앞에는 캠프파이어를 하면 좋을 것 같은 공간이 있습니다.

 

실제로 무슨 용도인지는 모르겠어요.

 

 

카페가 아담하고 이쁘네요.

 

저녁을 먹으러 가야 하기 때문에 카페는 내일 방문해 보도록 하겠습니다.

 

 

이 때가 5시 쯤이었는데 운동장에 강아지들이 많았습니다.

 

사진에는 없지만 대형견들도 많았어요.

 

소형견, 중대형견 공간이 나눠져 있었습니다.

 

각각의 공간도 꽤나 넓고 인간(?)들이 쉴 수 있는 의자나 테이블도 구비되어 있었습니다.

 

한 번 들어가 보고 싶긴 했는데 사람만 들어가도 되는지도 모르겠고 물어보기도 그래서 밖에서 구경만 했습니다.

 

강아지들 표정들은 다들 좋아 보여서 저도 기분이 좋았습니다.

 

 

이렇게 보면 숙소가 단촐해 보이는데요.

 

 

뒤에 이렇게 쭉 늘어서 있는 형태입니다.

 

디자인적으로도, 공간활용적으로도 좋아 보입니다.

 

주차 공간도 널찍한 편이예요.

 

여기가 외진데 있어서 걸어오기가 쉽지는 않을 것 같습니다.

 

특히나 대형견이라면 차가 필수라고 생각되는데요.

 

그런 면에서 이곳은 넉넉한 주차공간을 가지고 있는 것 같습니다.

 

 

맞은편에는 아담한 흡연구역이 있고, 분리수거장도 안내가 되어 있네요.

 

 

저희가 오늘 묵을 곳은 208호입니다.

 

가격은 6만원이었고요.

 

저희는 반려견이 없지만 반려견 전용 숙소도 따로 있는 듯 합니다.

 

비용은 차이가 있을 수 있겠으니 이용하실 분은 문의 하시면 되겠습니다.

 

문 앞에 바구니가 하나 있네요.

 

 

방 내부입니다.

 

둘이 묵기는 딱 적당한 크기 같습니다.

 

 

현관 바로 앞에는 세면대가 하나 있고요.

 

 

그 맞은편에는 화장실이 있습니다.

 

언제 지어졌는지는 모르겠지만 신축 건물처럼 깨끗하게 관리가 되어 있습니다.

 

샤워기가 비치되어 있는데 반려견 동반 가능한 숙소는 어떻게 구성되어 있는지 궁금하네요. 욕조가 있으려나요.

 

 

침대 크기도 적당하고 티비도 있고 있을 건 다 있습니다.

 

잠만 잘려고 예약한 곳인데 룸 컨디션에 비해 가격은 굉장히 저렴한 것 같습니다.

 

 

숙소 이용 안내도 있고요.

 

브런치 세트도 판매하고 있어요.

 

문 앞에 있는 바구니를 통해 주문한 브런치 세트를 제공하는 것 같습니다.

 

 

침대 옆에는 창이 크고 달려 있고 운동장이 한눈에 보이는 탁 트인 뷰를 갖추고 있습니다.

 

다른 방도 뷰는 비슷하지 않을까 싶습니다.

 

그간 물이 보이는 곳 위주로 숙박을 했었는데, 개가 뛰어다니는 풍경도 힐링에 상당히 도움이 되는 것 같습니다.

 

날씨가 좋아서 더 그런 것 같아요.

 

 

침대 옆에는 충전 케이블도 있고 USB A타입 포트도 있고 콘센트도 있어서 충전은 걱정 안해도 되겠습니다.

 

 

냉장고는 단촐하네요.

 

물은 두 개 들어있는데 하나 먹어서 사진에는 하나만 나옵니다.

 

취사는 당연히 안되고 외부음식도 반입이 안된다고 써있더라고요.

 

식사를 밖에서 해야 한다는 점은 조금 아쉬운 부분입니다.

 

 

저녁을 먹으러 숙소를 나설 때가 일몰 때였는데 계단쪽 경치도 상당히 괜찮습니다.

 

 

다음 날 아침에 일찍부터 뛰어댕기는 댕댕이 두마리입니다.

 

어제부터 보이던데 아마 이 숙소에서 기르는 강아지인 것 같아요.

 

 

체크아웃 전에 카페를 잠깐 들렀습니다.

 

내부는 아기자기 하고요.

 

테이블도 있고 의자도 있지만 인테리어 목적이 좀 더 강해보이는, 개인적으로 오래 머물기에 편해 보이는 의자나 테이블은 아니었습니다.

 

 

하지만 강아지가 있다면 얘기가 달라지죠.

 

확실히 여기서 키우는 강아지들이 맞고요.

 

강아지를 싫어하는 분들께는 추천드리지 않습니다. 사람을 엄청 좋아하거든요. ㅎㅎ

 

막 달라들고 옆에 붙어 있고 그럽니다. 귀여워요.

 

전반적으로 강아지 친화적인 공간으로 애견인분들이라면 강추하는 곳입니다.

 

실제로 투숙 하지 않으시고 운동장만 이용하시는 분들도 꽤 있었고요.

 

가격도 저렴하고 깔끔해서 숙박만 하기에도 충분히 좋은 곳입니다.

 

강아지 키운다면 추천드리는 곳입니다.

 

오늘도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이만 마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