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이전에도 소개해 드렸지만 저는 엠스틱이라는 차량 내에서 구글 어플을 사용할 수 있는 기기를 이용하고 있는데요.
굉장히 유용하지만 잦은 연결 끊김, 특히 심하면 1분에도 몇 번씩 연결이 끊겨서 스트레스가 이만저만이 아니었는데요.
최근 해당 문제의 원인을 알아내고, 개선에 성공하여 그 방법을 소개해 드리고자 합니다.
엠스틱 카페글을 통해 알아냈는데, 출처가 날아가서 소개를 못드리는 점이 아쉽습니다.
이 글을 빌어 작성자 분께 다시 한 번 감사드립니다.
이전에 포스팅 할 때도 문제의 원인을 몰라서 해결이 안 된 채로 썼었는데요.
결론적으로 연결 끊김의 원인은 접촉 불량입니다.
그렇다면 기계나 차량에 문제가 있나? 아닙니다.
엠스틱은 USB 포트를 통해 차량과 연결하지만 특정 차량을 타겟으로 만든 제품은 아닙니다.
정해진 규격은 있겠으나 규격 크기가 완전히 동일하지는 않을 거고요. 미세하게 조금씩 차이가 있을 겁니다.
뭐 이건 당연한 겁니다. 제품의 규격을 한 치 오차 없이 정확하게 뽑아내는 공정은 이 세상에 없으니까요.
같은 논리로 당연히 차량 USB포트 역시 포트 크기가 조금씩 차이가 있을 겁니다.
그렇기 때문에 재수가 없으면 포트와 포트 간 아귀가 살짝 안 맞는 경우가 생길 수 있는 거죠.
그리고 저는 재수 없게 해당 케이스에 걸린 사례가 되겠고요.
그럼 이걸 어떻게 해결하느냐?
규격을 외력을 가해서 임의로 손 보는 수밖에 없습니다.
엠스틱을 구매하시면 젠더가 동봉되어 있는데요.
저는 이걸 사용해서 해결을 했습니다.
사진과 같이 젠더 포트 양쪽을 손가락을 눌러서요.
차량 USB 포트는 외력을 가해 변형 할 수가 없고, 엠스틱을 변형하기에는 조금 부담이 있어서 만만한(?) Y젠더가 당첨되었습니다.
사진 처럼 힘을 가해 가운데 부분을 누른 후 체결하면, 당연하겠지만 체결이 훨씬 짱짱해집니다.
그리고 정말 신기하게도 연결 끊김이 확실히 개선이 됩니다.
젠더를 꽂고 채결을 하면 굉장히 보기 싫은 비주얼이 되는데, 그래서 저는 안정성을 약간 희생하고 사진처럼 쓰고 있습니다.
제가 이렇게 3달 정도 차량을 운행했었는데요.
출퇴근 기준으로 한 번 끊길까 말까..? 정도로 확연하게 개선이 됩니다.
다만 이 해결법이 완벽하다고는 보기가 어려운게 포트를 억지로 변형해서 채결성을 올리다 보니 움푹 들어간 가운데 부분이 차량과 엠스틱 포트를 갉아 먹는다는 느낌이 있습니다.
시간이 지날수록 마모가 될 가능성이 높아 보여요...
그렇기 때문에 너무 심한 변형은 심한 마모를 유발할 수 있기에 적당하게(?) 눌러서 쓰시는 걸 추천드립니다.
이 적당히가 참 애매하긴 한대... 지금으로써는 이렇게 표현할 수밖에 없네요.
적당히 구부려서 쓰시고 왠만하면 엠스틱을 안 빼시는 게 그나마 마모를 줄일 수 있지 않을까 싶습니다.
또 시간이 지나면 이 채결성이 떨어지는 느낌이 있습니다.
어느 순간 연결 끊김이 잦아지더라고요.
떨어진다 싶으면 다시 힘을 가해서 가운데 부분을 눌러서 쓰고 있습니다.
그래도 확실히 채결성을 높이니 운전의 질이 높아져서 저는 개인적으로 아주 만족하고 있습니다.
불완전한 채결성은 엠스틱 2로 갈아타면 자연스럽게 해결되기를 기대하고 있습니다.
저처럼 엠스틱 연결이 자주 끊긴다 싶으시다면 한 번 도전해 보시기 바랍니다.
오늘도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이만 마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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