맛집

범계역 홍대개미 방문 후기

옷게 2023. 2. 12. 10: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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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오늘은 범계역에 있는 홍대개미 방문 후기를 포스팅해보겠습니다.

 

주소 : 경기 안양시 동안구 평촌대로 217번길 27 백두프라자 2층 203호
영업시간
매일 10 : 40 - 21 : 00
라스트 오더
20 :30

 

오랜만에 가보고 싶다는 아내의 의견을 적극 수용하여 방문한 곳입니다.

 

참고로 저는 홍대개미를 길 가다가 본 적은 있지만 실제로 가보는 건 처음입니다.

 

 

범계역 번화가 2층에 있습니다.

 

 

입구에는 메뉴판이 있고요.

 

덮밥 전문점이네요.

 

덮밥 외에는 온면 정도만 판매하고 있습니다.

 

이름만 보면 뭐 하는 가게인지 솔직히 상상이 안 가긴 합니다.

 

그러고 보니까 건대에도 개미집이라는 가게가 있었는데.. 식당에 왜 개미를 붙이는지 저는 잘 모르겠습니다.

 

 

매장 내에는 키오스크가 두 대가 마련되어 있습니다.

 

 

나름 점심시간에 왔는데 사람이 별로 없네요.

 

매장은 전반적으로 넓고 깔끔합니다.

 

 

여기는 특이하게 비벼서 먹는 덮밥이 아니라, 밥과 재료를 같이 떠먹는 방식의 덮밥이라고 하네요.

 

비벼 먹는 게 아니면 그냥 밥과 반찬을 밥그릇 하나에 담아서 내는 뭐 그런 느낌인데, 익숙한 느낌은 아닙니다.

 

저는 가장 유명하다는 큐브스테이크 덮밥에 사이드로 얼큰한 미니고기 온면을, 아내는 간장새우 덮밥을 주문했습니다.

 

 

밑반찬은 김치와 고추이고, 셀프바에서 자유롭게 가져올 수 있습니다.

 

일단 제가 좋아하는 배추김치여서 마음에 듭니다.

 

 

주문한 메뉴들이 나왔습니다.

 

생각보다 양도 많고 보기 좋게 담겨서 나옵니다.

 

 

11,900원짜리 큐브스테이크덮밥입니다.

 

스테이크는 먹음직스럽게 적당한 크기로 나오고요.

 

사이드 디시 개념으로 숙주나물이 들어가 있습니다.

 

거기에 와사비와 단무지, 락교까지 들어가 있네요.

 

다른 건 몰라도 락교랑 단무지는... 굳이 한 접시에 담아서 줘야 하나 싶은 생각이 듭니다.

 

 

이런 식으로 밥과 고기, 숙주, 와사비 등을 취향껏 올려서 먹으면 된다고 합니다.

 

고기는 괜찮고 맛있었습니다만 개인적으로 콩나물 계열을 별로 안 좋아하고,

 

고기가 밥을 반만 덮고 있는데 고기가 덮은 부분은 간이 잘 베어서 맛있는데 숙주가 덮인 부분은 그냥 맨밥이라 ㅋㅋㅋ 

 

간이 전체적으로 베어 있었으면 좀 더 맛있었을 것 같습니다.

 

간이 안 밴 밥과 같이 먹을 땐 덮밥이 아니라 진짜 그냥 밥에 반찬 올려 먹는 느낌이었어요.

 

 

사이드로 주문한 온면인데, 저는 이게 가장 베스트이지 않았나 싶습니다.

 

일단 4,000원 짜린데 양이 엄청나고요.

 

 

국물 간도 적당히 메워서 아주 좋았고, 고기랑 면이 정말 푸짐하게 많이 들어 있었습니다.

 

고기는 포크슬라이스 같은데, 포크 슬라이스 덮밥 대신 온면을 주문하고 덮밥을 다른 걸 골라도 좋을 것 같습니다.

 

양이 정말 많고 기대 이상으로 맛있었습니다.

 

 

스테이크 덮밥보다 1,000원 저렴한, 10,900원의 간장 새우덮밥입니다.

 

간장 새우와 소스와 풀, 그리고 락교와 단무지가 같이 나옵니다.

 

이 녀석도 비주얼은 나쁘지 않았습니다.

 

 

새우도 맛있었고 무엇보다 소스가 밥 하고도, 새우 하고도 너무 잘 어울려서 정말 맛있었습니다.

 

스테이크 덮밥보다는 전체적인 간이 저는 더 좋았습니다.

 

 

밥에 비해 새우가 모자란 느낌이 조금 있었는데 그래도 간장 새우다 보니 밥에 간장이 그래도 어느 정도는 베어 있어서 맨밥도 나름 먹을만한 것 같습니다.

 

돈부리나 규동 같은 걸 생각하고 갔다가 새로운 방식의 덮밥을 만나보았는데요.

 

미니 고기 온면 빼고는 가격도 양도, 맛도 무난했던 것 같습니다.

 

주변에 술집이 워낙 많아서 저녁에는 사실 장사가 잘 될까 싶습니다.

 

저는 저녁에 이쪽에 온다면 여기를 우선순위로 고르지는 않을 것 같거든요.

 

그래도 점심 한 끼 먹기에는 괜찮은 것 같습니다.

 

근처에서 점심 먹을 일 있다면, 한 번쯤 방문해 보는 것도 나쁘지 않을 것 같네요.

 

오늘도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이만 마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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