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흥 물왕호수 맛집] - 물왕 버섯 농원

안녕하세요.

 

오늘 소개할 곳은 물왕 호수 근처의 샤브샤브집입니다.

 

 

 

 

주소 : 경기 시흥시 동서로 706-112

영업 시간
11 : 00 - 21 : 00

 

오랜만에 가족들하고 물왕호수 놀러왔다 검색해서 가게 된 식당입니다.

 

부모님이 샤브샤브를 좋아하시거든요.

 

 

건물은 어렸을 때 가던 ㅇㅇ가든 느낌으로 어른이 되어서 부모님이랑 이런 곳에 오면 왠지 기분이 이상합니다.

 

가게 앞에는 도로가이지만, 물왕호수 근처라 주변이 탁 트여 있고 부지도 널찍해서 드라이브 하다가 식사하기에 좋은 입지를 가지고 있습니다.

 

 

주차공간도 넓어서 좋았습니다.

 

주차장이 이 정도로 넓은 곳은 또 간만인데 손님이 굉장히 많은가 봅니다.

 

 

메뉴판은 간단한 편이고 특이한 게 이북손만두를 판매를 하는데, 사장님이 이북분이신가 봅니다.

 

1인 1메뉴, 2인 이상 가능한 점은 조금 아쉽지만 가게만의 사정이 있을 거라고 생각합니다.

 

샐러드바가 있고 그래서 포장이 안된다고 적혀 있는데... 과거에 무슨 일이 있었는지 대충 짐작이 갑니다...

 

저희는 가장 기본적인 소고기 샤브와 이북손만두 세트를 주문했습니다.

 

 

주문을 하면 샐러드 바 이용이 가능합니다.

 

샐러드 바는 어른들이 좋아하는 말 그대로 풀 베이스의 샐러드와, 애기들이 좋아할 법한 메뉴들도 나눠져 있는 것 같습니다.

 

가짓수는 나름 갖추고 있지만 솔직히 크게 먹을 건 없고요

 

 

그래도 아예 손도 안 대보기는 그래서 제 취향 음식 몇 가지 먹어 봤는데 맛은 그냥 저냥 적당한 편입니다.

 

 

샤브샤브가 나왔는데 진짜 양이 엄청 많습니다

 

 

샤브샤브집은 이렇게 푸짐하게 나오는 게 저는 좋은 것 같습니다.

 

고기도 많고 버섯도 종류별로 푸짐하게 담겨 있고 밑에는 이북만두와 칼국수로 후식까지 해결할 수 있습니다.

 

 

야채를 싫어하지만 샤브샤브는 좋아하는 편인데, 야채를 싫어한다고 안 먹을 수는 없지 않습니까?

 

 

고기랑 같이 먹으면 나쁘지 않고, 야채는 싫어하지만 야채가 우러난 육수는 꽤 좋아하는 편입니다.

 

자극적이지도 않고 무겁지도 않아서 먹고 나서도 포만감이 덜 한 것도 좋아하는 부분입니다.

 

 

소스는 간장, 땅콩, 칠리 세 종류가 제공되는데, 간장과 땅콩은 기본으로 제공되며 칠리 소스는 샐러드 바에서 가져왔습니다.

 

개인적으로는 칠리가 가장 맛있었습니다.

 

 

저희는 점심시간 보다 조금 일찍 온 편인데 사람이 정말 정말 금방, 빨리 찹니다.

 

늦게 왔으면 웨이팅 했을 것 같습니다.

 

 

이북 손만두는 인당 한개씩 준비해 주시는데 크기가 상당한 편이고요.

 

너무 오래 끓여서 그런가 반죽이 다 풀어져 버렸습니다.

 

그래서 일반 만두랑 무슨 차이인지는 잘 모르겠습니다.

 

그냥 만두라고 생각하고 맛있게 먹었습니다.

 

 

칼국수까지 먹었지만 그래도 볶음밥 안 먹어볼 수는 없지 않겠습니까?

 

사실 모두가 한계였는데, 맛은 봐야 한다는 의견이 있어 소량 주문 했습니다.

 

 

메뉴는 볶음밥인데, 사실상 죽에 더 가까웠고요.

 

 

야채 우린 육수에 볶았기 때문에 어떻게 보면 야채죽이라고 해도 무방할 것 같습니다.

 

식감 때문에 죽을 별로 좋아하진 않는데 고소하면서도 아삭한 식감  때문인지 일반 죽보다는 더 맛있었던 것 같습니다.

 

남녀노소 취향을 안 탈 것 같아요. 방문하시면 죽은 꼭 드셔보시기 바랍니다.

 

많은 인원끼리 물왕 저수지 근처 놀러 가신다면, 추천드리는 식당입니다.

 

공간도 넓고 다양한 연령대를 커버할 수 있는 메뉴들이 많습니다.

 

무엇보다 가격도 적당하고 양이 푸짐해서 샤브샤브 좋아하신다면 만족하실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오늘도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이만 마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