맛집

산본 붓카케 우동 맛집 - 사누끼 우동

옷게 2024. 8. 3. 10: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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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방문한 곳은 산본역에 있는 사누끼 우동입니다.

 

 

 

주소
경기 군포시 번영로 489 1층 102, 103, 108호
영업 시간
매일 11 : 00 - 21 : 00
브레이크 타임
화~금 15 : 00 - 17 : 00
라스트 오더
20 : 30
매주 월요일 정기 휴무

 

 

매장 앞에는 메뉴판이 적혀 있습니다.

 

 

메뉴들은 전부 테이블에 있는 키오스크로 결제합니다.

 

새우튀김, 닭다리순살 붓카케 우동과 감자 고로케 주문했습니다.

 

 

주말 점심인데도 사람이 없습니다.


매장이 산본 로데오 거리 바깥 도로가에 있어서 사실 눈에 띄기가 좀 힘든 곳입니다.

 

 

생수 한 병은 기본으로 주시고요.

 

추가 생수는 500원 내고 사야 합니다만, 정수기는 무료라서 정수기 쓰시면 됩니다.

 

 

새우 붓카게 우동입니다.

 

붓카게 우동은 국물을 부어 먹었던 것 같은데 이 매장은 국물이 부어진 채로 나옵니다.

 

깔끔하게 잘 나오네요. 유부초밥도 같이 나와서 좋습니다.

 

밑반찬은 나쁘진 않는데 조금 뭔가 아쉽습니다.

 

 

제가 먹은 닭다리 순살 붓카케입니다.

 

구성은 동일하고 위에 올라간 튀김만 달라요.

 

 

여기는 특이하게 파인애플이 올라갑니다.

 

짠 국물에 은은한 단맛이 녹아서 의외로 괜찮았습니다.

 

 

면발은 탱글탱글해 보이는데 실제로도 쫄깃하고 탄력이 있어서 정말 괜찮은 편입니다.

 

국물보다는 면이 훨씬 맛있었어요.

 

 

차가운 국물에 올려진 따뜻한 닭다리 순살은 느낌자체가 색다르고 좋았습니다.

 

부드러운 튀김과 고기맛이 잘 느껴지는 속살도 좋고요.

 

문제는 시간이 지나 눅눅해지고 식어버리게 되면 처음의 맛과 상당히 달라진다는 점입니다. 안 좋은 쪽으로요.

 

쓰면서 생각해 보니 밖으로 빼놨으면 됐을 걸 왜 굳이 굳이 국물 위에 올려놓고 먹었는지 모르겠습니다.

 

 

테이블에 있는 소스도 넣어서 먹어 봤습니다.

 

어떻게 뿌리는 지 몰라서 면에만 살짝 뿌려 봤는데 매울 줄 알았는데 짠맛이 더 강해집니다.

 

그래서 순정 상태로 쭉 먹었어요. 국물 자체가 제 기준에서는 짠 편입니다.

 

 

유부초밥은 무난했습니다.

 

면은 배가 금방 꺼지고 포만감이 안 나오는 편인데 이 부분을 잘 보완해 주는 것 같습니다.

 

 

고로케는 두 개 나오니까 한 개당 1,500원입니다.

 

속이 꽉 차있는 편인데 오히려 그래서 좀 밸런스가 안 맞는 느낌이었습니다.

 

튀김 맛이 많이 죽는 느낌이었어요.

 

그래도 맛있게 먹었습니다.

 

더위를 피해 방문한 곳인데 면도 직접 뽑으시는 듯하고 면 퀄리티가 기대 이상으로 정말 좋았습니다.

 

 

어중간한 우동면하고는 비교 자체가 실례일 정도로요.

 

예전에 강남의 그 유명한 붓카케만큼은 아니지만 거기 위치나 가는 시간을 생각하면 가성비 측면에서는 훨씬 좋아요.

 

위치가 위치인지라 사람이 없는 것 같아서 개인적으로 좀 안타깝네요.

 

시원하고 부담 없는 식사 하고 싶을 때 종종 들를 것 같은 맛집입니다.

 

오늘도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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