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소개할 곳은 산본역 앞에 새로 생긴 긴자료코입니다.
주소
경기 군포시 산본로 323번길 6 럭키빌딩 1층 102
영업시간
매일 11 : 00 - 21 :00
저녁을 뭘 먹을까 검색하다 알게 된 곳입니다.
새로 오픈한 식당이고 검색한 이미지는 술집 느낌이어서 갈지 말지 고민을 좀 했는데, 실제로 가보면 일본식 밥집입니다.
메뉴는 돈까스, 덮밥, 카레, 우동으로 메뉴 종류도 꽤 다양하고 많아서 되게 자주 올 것 같은 곳입니다.
저는 오늘은 돈까스 먹으러 왔고 14,500원짜리 데미그라스 돈까스 세트랑 카라아게 주문했습니다.
매장 자체가 상당히 협소한 편이다 보니 다찌 형태의 테이블만 비치되어 있습니다.
의자 밑에는 짐을 놔둘 수 있는 박스가 있는데, 이것 때문인지 의자도 높은 편이라 먹기 편한 공간은 아니었습니다.
테이블 앞에는 메뉴들을 맛있게 먹는 방법들이 적혀 있네요.
여기는 돈까스에 겨자 소스를 같이 주나 봅니다. 신기하네요.
사이드 메뉴들은 셀프입니다.
사람이 많은 편임에도 메뉴 자체는 금방 나왔습니다.
가격이 좀 쎄긴 한데(14,500원) 그만큼 양도 꽤 많은 편이예요.
구성은 돈까스 세 장, 고로케 두 개, 새우튀김 하나, 샐러드, 밥입니다.
일단 샐러드가 정말 괜찮은 편입니다.
경양식 집에서 파는 그 식초 들어간 샐러드 맛이예요.
상큼해서 입맛도 돋궈주고, 에피타이저로 정말 좋습니다.
돈까스는 두툼하고 고기도 꽉 차있으면서, 뻑뻑하지는 또 않아요.
그리고 소스가 상당히 많은 편이라 묵직하고 부드러운 편입니다.
전반적으로 맛있었어요.
같이 오는 겨자도 그렇게 맵지 않고 매콤함만 딱 더해줘서 부먹(?) 돈까스가 느끼하다고 생각되시는 분들께 좋을 것 같습니다.
감자 고로케도 두 개도 맛있었어요.
바삭하고 얇아서 밥이랑 먹어도 괜찮고 돈까스랑 먹어도 잘 어울렸습니다.
새우도 안이 꽉 차고 육즙도 많아서 맛있게 먹었습니다.
가라아게 역시 육즙이 잘 가둬져 있어서 맛있게 먹었습니다.
일본 음식 좋아하시면 언제라도 부담 없이 갈 수 있는 곳 같아요.
분위기도 괜찮고 새로 생겨서 깔끔합니다.
다만 매장이 좁고 사람이 많다 보니 그런 부분에서는 조금 아쉽습니다.
일본 음식 땡기시는 날에 추천드립니다.
오늘도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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