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방문한 곳은 망향 비빔국수 과천안양점입니다.
주소
경기도 과천시 과천대로 155 1층
영업시간
매일 11 : 00 - 20 : 30
브레이크 타임
토~일 14 : 30 - 15 : 10
월~금 13 : 50 - 14 : 30
라스트 오더
20 : 00
차 없이 오기가 쉽지도 않고 주차장 가는 길, 주차 공간 모두 좁은 편입니다.
큰길 사거리에 위치해 있다 보니 구조상 어쩔 수 없는 부분이 있는 것 같아도 조금은 불편한 게 사실입니다.
근대 여기가 집에서 제일 가까운 곳이라 선택지가 없습니다.
주차장과 다르게 내부는 굉장히 널찍해서 좋았습니다.
화장실도 깨끗한 편이예요.
메뉴는 국수와 만두, 그리고 돈까스류가 있습니다.
저희는 비빔국수 하나, 비빔세트 하나, 그리고 갈비만두 주문했는데 총 22,000원으로 요즘 물가를 생각하면 굉장히 저렴했습니다.
그래서 그런지 이런 위치에도 사람이 엄청 많고, 국수다 보니 회전율도 빠른 편입니다.
셀프 코너에서는 육수를 얻을 수가 있습니다.
좀 뜨겁지만 맛있습니다.
11,000원짜리 비빔세트입니다.
비빔국수와 돈까스, 그리고 밑반찬으로 백김치와 단무지가 나옵니다.
딱 봐도 맛있게 생겼습니다.
비빔양념도 맛있어 보이고 면도 소스를 가득 머금은 듯 보여요.
메뉴가 진짜 빨리 나오는데 금방 조리해서 그런지 면발이 살아 있습니다.
소스도 가득 머금고 있는데 쫄깃하기까지 해서 맛있어요.
소스는 비주얼과 다르게 딱 식욕을 돋굴 정도로만 맵고 새콤함이 가미되어 역시나 맛있습니다.
같이 나오는 백김치는 매운맛이 전혀 없고 아삭한 식감에 신맛이 가미되어 비빔국수와 정말 잘 어울립니다.
많은 고민과 연구의 흔적이 보이는 맛이예요.
양이 조금은 적은 편인데, 국수 안에도 아삭한 식감의 채소들이 있어서 중간중간 매운맛을 중화하고 산뜻하게 먹기 아주 좋습니다.
세트로 나오는 돈까스는 일반적인 경양식 돈까스입니다.
겉바속촉의 기본에 충실하고 고기 두께도 적당히 있어서 맛있습니다.
저처럼 돈까스 좋아하거나 매운 거 잘 못 먹는 어린이들에게 딱이예요.
갈비만두는 고기가 많이 들어 있는 느낌이고, 육즙이 조금 모자라다는 느낌이 있어요.
그래서 그런지 갈비 간이 세지 않고 은은해서 이것도 나름 나쁘지 않은 것 같습니다.
간이 세지 않다 보니 같이 나오는 간장에 푹 적셔 먹어도 맛있게 먹을 수 있었어요.
재방문 때는 곱빼기랑 돈까스를 따로 주문했는데, 곱빼기 양이 진짜 많은 편입니다.
돈까스는 그냥 주문하면 밥과 샐러드가 같이 나오는데, 곱빼기 양이 너무 많아서 밥하고 샐러드는 하나도 못 먹었습니다.
고기 크기 차이도 크지 않고 곱빼기 드시려면 비빔세트+곱빼기로 하시면 좋을 것 같아요.
집에서 차를 타고 가야 하고 주차가 편하지 않다는 단점만 제외하면, 맛성비가 정말 좋은 식당입니다.
배불리 먹어도 정말 저렴한, 확실한 맛도 보장해 주는 그런 식당으로 주변에 체인점 있으면 방문 추천 드립니다.
오늘도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이만 마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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