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해방촌에 위치한 HB01(해방공원)입니다.
영업시간
월~목 10 : 00 - 20 : 00
라스트 오더 19 : 30
금~일 10 : 00 : 22 : 00
라스트 오더 21 : 30


골목에서부터 카페 내부까지 감성이 확실한 곳입니다.
이런 분위기를 좋아하는 분들이라면 구경하고 사진 찍는 재미도 있을 것 같습니다.




해방촌 자체가 넓은 공간은 아니다 보니 카페는 4층 건물이지만 건물 내부가 넓지는 않습니다.
해방촌의 전반적인 느낌을 좋아하고 이 카페 역시 해방촌과 어울리기는 하지만 저는 솔직히 이런 소위 ‘성수 감성’이라고 불리는 내부 인테리어를 별로 안 좋아합니다.
천장이나 벽을 거칠게 드러낸 인테리어를 보면 원가절감 혹은 방치를 감성으로 포장한 것 같은 느낌이 있어요.
어디까지나 지극히 개인적인 생각입니다.
노출된 천장과 벽, 제각각 놓인 테이블과 의자까지. 좋아하는 사람은 좋아하겠지만 제 취향과는 거리가 있었습니다.

그래도 음료는 맛있었습니다.
공간에 대한 첫인상과 별개로, 더위를 피해 앉아서 시원한 음료를 마시며 쉬어가기에는 좋았습니다.
루프탑도 있고 날씨도 좋아서 뷰도 좋았습니다.

테라스로 나가면 주변 건물과 하늘이 시원하게 보여서, 왜 이런 곳을 찾는지는 어느 정도 알 것 같았습니다.
개인적으로는 내부 인테리어보다 바깥으로 보이는 풍경이 더 마음에 들었습니다.
카페 자체를 즐긴다기보다는 전반적인 동네 분위기와 감성, 뷰를 즐기러 오는 곳에 가깝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음료도 맛있고 전망도 좋았지만, 공간의 감성까지 제 취향으로 바꿔주지는 못했던 곳입니다.
해방촌을 걷다가 잠시 쉬어간 것으로는 괜찮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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