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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본 맛집] 스테이크, 파스타 맛집 노바 세컨드

옷게 2021. 8. 23. 00: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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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오늘은 산본에 있는 스테이크 선술집, 노바 세컨드를 소개해 드리겠습니다.

 

그럼 시작하겠습니다.

 

 

위치는 산본역 로데오 거리에 위치해 있습니다.

 

노바 세컨드 입구
노바 세컨드 입구

 

사실 가게 위치가 접근성이 좋지는 않은 편입니다.

 

노출되기 어려운 곳에 있다고나 할까요?

 

노바 세컨드 가게 내부
가게 내부

 

가게 내부는 조그만 편입니다.

 

사진에 보이시는 건 고기를 숙성하는 기계(?)입니다.

 

노바 세컨드 식기 및 와인
식기 및 와인 세팅

 

사장님이 식기와 주문한 와인을 세팅해 주셨습니다.

 

그릇에 담긴 붉은 건 직접 담그신 피클입니다.

 

노바 세컨드 메뉴판
노바 세컨드 메뉴판

 

 

이 가게는 특이한 게 양식과 술안주를 같이 판매합니다.

 

술안주는 다음에 기회가 되면 꼭 먹으러 가 볼 생각입니다.

 

코로나 시국의 영향으로 메뉴가 안 되는 게 많더라고요.

 

얼른 코로나가 끝났으면 좋겠습니다.

 

노바 세컨드 샐러드
노바 세컨드 샐러드

 

식전에 샐러드가 나왔습니다.

 

간이 적당하고 제가 좋아하는 견과류와 건포도가 많아서 맛있게 먹었습니다.

 

노바 세컨드 버섯 크림과 크로와상 파스타
노바 세컨드 버섯 크림과 크로와상 파스타

 

원래는 알리오 올리오를 좋아해서 알리오 올리오를 주문했는데 사장님이 만류를 하시더라고요 ㅋ

 

먹은 손님들의 평이 엄청 안 좋다고....

 

그래서 사장님이 추천해 준 버섯 크림과 크로와상이라는 파스타를 시켰습니다.

 

솔직히 별 기대 안 했었는데 이거 진심 존맛입니다.

 

면도 흔하게 파는 파스타면이 아니어서 새롭고(면 이름은 있을 텐데 제가 모르겠습니다.ㅠ)

 

면, 버섯, 크로와상, 크림소스가 다 잘 어우러지면서도 본연의 맛은 확실히 어필하는 음식입니다.

 

크림이 좀 진하다고 느끼실 분들도 있을 것 같은데 개인적으로는 엄청 선호하는 취향입니다.

 

제가 음식 먹을 때 진짜 맛있으면 말수가 급격히 줄어드는데

 

이거 먹을 때 진짜 대답 형식으로 두 마디 정도밖에 안 한 것 같습니다. 

 

노바 세컨드 립아이 스테이크
노바 세컨드 립아이 스테이크

 

파스타랑 동시에 나왔던 것 같은데(죄송합니다. 간 지가 좀 오래돼서 기억이 잘...)

 

아무튼 립아이 스테이크(미디움 레어)입니다.

 

스테이크가 잘라서 나온다는 게 좀 특이합니다.

 

앞으로 스테이크가 땡기면 여기를 올 것 같습니다.

 

양식에 조예가 깊지는 않지만 '먹어 본' 스테이크 중에서는 가성비 끝판왕이라고 생각합니다.

 

노바 세컨드 스테이크 소스들
노바 세컨드 스테이크소스들

 

개인적으로 스테이크에 뭘 찍어 먹는 걸 선호하지 않습니다.

 

찍어서 맛이 좋아지는 경우가 잘 없어서요. 끽해야 소금 정도? 요즘 유행하는 와사비도 저는 별로 안 좋아합니다.

 

순수하게 고기만 먹는 편인데 이 소스 역시 손도 안 댔습니다.(사장님께는 죄송합니다.)

 

진짜 스테이크 간이 너무 좋아서 소스가 전혀 필요 없었습니다.

 

노바 세컨드 립아이 스테이크 미디움 레어
노바 세컨드 립아이 스테이크 미디움 레어

 

미디움 레어 굽기도 저는 너무 좋았습니다.

 

다만 겉면에 바삭함을 넘어 살짝 딱딱한 부분이 약간 있었는데 그 부위가 크지 않아 못 먹을 정도로 아니고

 

이 정도 가격에 이 정도 맛이면 충분히 감수하고 먹을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노바 세컨드 메시포테이토
노바 세컨드 메시포테이토

 

와인이 남아서 싸가라고 그렇게 말을 했지만 굳이 다 마시고 가겠다면서 추가로 시킨 메시포테이토입니다.

 

위에 올라간 건 명란으로 추정이 됩니다.(직접 물어보진 않았습니다.) 

 

재료 본연의 맛은 잘 살렸으나 사실상 저는 이때 디저트 단계여서 적합하지 않은 메뉴였지 않았나 생각합니다.

 

사실 디저트용으로 적합할 것 같은 메시스위트포테이토 먹고 싶었는데 반려당했습니다.

 

그래도 맛은 있어서 제가 반 이상 먹었습니다.

 

정말 오랜만에 맛있는 스테이크 집에서 식사를 했고 맛집 리스트가 업데이트된 것 같습니다.

 

맛은 위에서 말씀드려서 굳이 또 말씀드리지는 않겠습니다만 가성비가 진짜 끝내주는 집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이 날 나온 메뉴를 다 맛있게 먹었는데 왜 알리오 올리오만 콕 찝어 못 먹게 하셨는지 진심 궁금합니다.

 

어쨌든 재방문 의사 100% 있고요. 아마 코로나가 좀 사그라들어야 가능하지 싶습니다.(이 날도 평일 점심에 갔어요)

 

그때는 저녁에 가서 술안주와 알리오 올리오를 꼭 먹어 볼 예정입니다.

 

양식을 좋아하시며 산본 근처 사신다면 꼭 방문해 보시는 걸 추천드려봅니다.

 

오늘도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이만 마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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