맛집

[산본 맛집] 경성 양꼬치

옷게 2021. 6. 3.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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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초텍입니다.

 

오늘은 제가 양꼬치가 땡길 때 곧잘 가는, 산본역 근방에 있는 경성 양꼬치집을 소개해 드려보겠습니다.

경성 양꼬치는 산본역 3번 출구에서 약 5분 내에 위치해 있습니다.

여기는 평일, 주말 가리지 않고 사람이 많은 곳입니다.

 

이번에도 6시에 가서 40분 정도 기다렸던 것 같습니다.

풀방이라 벽에 있는 메뉴판은 못찍었고, 대신 자리에 붙어 있는 메뉴판을 찍어 봤습니다.

 

보통은 양꼬치에 식사, 요리류를 몇 개 시켜서 먹는데 오늘은 양꼬치에 양고기구이를 시켜봤습니다.

 

저는 양꼬치를 늦게 배운 편인데 20대 중반에 처음 먹어봤습니다.

 

오늘 보니 어린애들도 꽤나 있네요.

기본 찬이 나왔습니다. 원래 쯔란만 주는데 소금도 주시는 걸 보니 양고기구이용인 것 같습니다.

 

찬들은 다 깔끔하고 맛도 괜찮은 편입니다.

계란국인데 점성이 조금 있는편입니다. 맛은 괜찮으나 제가 좋아하는 식감은 아닙니다.

제가 양꼬치집에서 제일 좋아하는 반찬이 짜사이입니다. 신선하고 맛있습니다.

무채와 양파절임(?)입니다. 맛은 괜찮지만 거의 안먹습니다. 온리 짜사이만 먹습니다.

양고기구이용 양파 무침입니다. 새콤시큼합니다. 저는 이것도 거의 안먹었습니다. ㅋㅋ

양고기 구이와 양꼬치가 나왔습니다.

먼저 양고기구이를 구워주십니다.

 

보기에는 갈비쪽 부위같습니다.

구워주셔서 굉장히 편하게 먹을 수 있습니다.

고기가 익는 동안 세팅을 해놔야겠죠? 세팅이래봤자 짜사이 옮겨담는 게 다긴 하지만요.

양고기구이는 생각보다 훨씬 더 괜찮았습니다.

 

가격도 훌륭하구요.(250g 18000원)

 

어중한간 양갈비구이집 가는 것 보다 여기 와서 양고기구이 먹는게 훨씬 나을 것 같습니다.

 

소금이나 양파무침도 괜찮긴 한대 저는 역시나 쯔란과 짜사이 조합이 제일 맛있는 것 같습니다.

양고기구이는 더 추가하지는 않을 생각이어서 바로 돌림판 끼워서 양꼬치를 구웠습니다.

양꼬치는 육즙이 잘 차있어서 맛있습니다.

 

양고기구이는 다 먹었기 때문에 불판은 아예 빼버렸구요.

술을 시켰기에 술과 궁합이 좋은 국물요리를 하나 시켰습니다.

 

옥수수국수구요. 약간 고소해서 제 취향인 맛입니다.

이렇게 고기를 국수랑 같이 먹는 게 또 꿀맛입니다.

 

이날 너무 맛있게 잘 먹었구요.

 

둘이 가서 양꼬치만 5인분 시킨걸로 기억합니다.ㄷㄷㄷ

 

양고기가 특유의 맛과 냄새 때문에 굉장히 호불호가 갈리는 음식인데 양고기 좋아하시면 강추드립니다.

 

가격도 비싸지 않고 보통 가장 많이 먹는 양꼬치의 경우 육즙도 적당히 차있어서 저처럼 좀 바싹 구우시는 걸 좋아하시면 겉바속촉을 제대로 느끼실 수 있습니다.

 

저녁, 술자리로 사람이 항상 많은 편이니 타이밍을 잘 맞춰서 가시는 걸 추천드립니다.

 

오늘도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이만 마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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