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달 음식] - 이글피자(Feat. 샤이바나 딜리버리)

안녕하세요.

 

오늘 소개해 드릴 곳은 배달음식입니다.

 

그럼 바로 시작하겠습니다.

 

주소 : 경기도 군포시 번영로 505 1층 133로
영업시간 : 매일 11 : 00 - 23 : 00

오프라인 매장 이름은 이글피자이고 배달업체는 샤이바나 딜리버리로 되어있습니다.

사실 매장은 아주 최근에 봤는데 굉장히 눈에 띄게 인테리어가 되어 있습니다.

쿠팡이츠 샤이바나 딜리버리

 

왜 배달 등록 이름은 샤이바나로 되어 있는지는 모르겠지만요.

어쨌든 이 가게를 소개해 드리는 이유는, 동네에서 쉽게 볼 수 없는 미국 남부식 음식점이기 때문입니다.

제가 느끼한 걸 좀 좋아해서요.

 

주말에 뭐 먹을까 배달어플 뒤지다가 발견한 곳입니다.

 

발견했으면 탐험을 해야겠죠.

 

바로 자이언트 미트볼 스파게티, 루이지애나 더티 라이스 필라프, 맥엔치즈 치킨을 주문했습니다.

 

샤이바나 딜리버리 포장

 

가운데 박스는 누가 봐도 치킨처럼 보이고 파스타와 필라프는 무려 보온팩에 포장되어 오네요.

 

마음에 듭니다.

 

샤이바나 딜리버리 메뉴들

 

포장용기의 특성상 시각적으로 덜 먹음직스러워지는 부분이 있는데

 

이 매장은 그런 부분에서는 신경을 쓴 모습이 보입니다.

 

서비스 코올슬로

 

서비스는 감사한데 코올슬로를 제가 별로 안 좋아하는데 꽤나 괜찮네요.

 

별로 시큼함이 없고 아삭하고 신선한 느낌입니다.

 

자이언트 미트볼 스파게티

 

자이언트 미트볼 스파게티입니다.

 

일단은 맛있게 생겼습니다.

 

속이 실한 미트볼

 

미트볼 자체는 괜찮았는데, 스파게티가... 조금은 아쉬웠던 요리입니다.

 

제 기준에서는 소스가 좀 과한 느낌이고 살짝 짰어요.

 

제가 좀 꾸덕한 느낌의 소스를 좋아하거든요. 역시 저는 크림과 오일이 적성에 맞는 것 같습니다.

 

사실 미트볼 때문에 주문한 건데 미트볼은 크기도 내용도 나쁘지 않은 편입니다.

 

루이지애나 더티 라이스 앤 필라프

 

루이지애나 더티 라이스 앤 필라프입니다.

 

사실 필라프가 정확히 뭔지는 모르겠습니다. 볶음밥?? 정도로 이해하고 있습니다.

 

돼지고기, 햄, 닭고기까지 들어가 있어서 굉장히 기대했는데 생각보다 좀... 짜서.... 먹기가 좀 힘들었습니다.

 

고기들의 시너지도 기대했던 만큼은 아니었고요.

 

맥 앤 치즈 치킨

 

호불호가 굉장히 갈릴 것 같은 비주얼의 맥 앤 치즈 치킨입니다.

 

결론적으로 저는 아주 맛있게 먹었습니다.

 

꾸덕한 치즈와 마카로니, 얇은 튀김에 부들부들한 속살이 아주 궁합이 좋습니다.

 

치킨은 크런치한 식감은 포기하고 육즙에 올인한 느낌이에요.

 

사실 먹고 나니 크런치한 튀김옷은 맥 앤 치즈 하고는 안 어울릴 것 같기도 합니다.

 

얘도 짜다면 짜다고 할 수 있는데 치즈 특유의 짠맛 느낌이어서(이런 짠맛은 아주 좋아합니다.) 저는 되게 좋았습니다.

 

그냥 치킨도 파는데 그냥 치킨도 맛있을 것 같습니다.

 

샤이바나 딜리버리는 일단 음식 장르 자체에서 다른 가게와의 차별성이 있습니다.

 

미국 남부식 요리가 배달이 되는 곳이 그렇게 많지는 않을 거라고 생각해요.

 

오늘 먹어 본 요리들이 다 만족스러웠던 건 아니지만

 

개인적으로 치즈 위주의 음식은 굉장히 제 취향이지 않을까 싶은 식당입니다.

 

다음에는 다른 메뉴를 도전해 볼 의향이 충분히 있는 매장이었습니다.

 

가끔 특별한 배달음식이 먹고 싶을 때 이용해 보시는 건 어떨까요?

 

오늘도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이만 마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