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초텍입니다.
오늘은 산본역 근처에 있는 칵테일 무한리필 집, 아지트에 가본 후기를 포스팅해보겠습니다.
가게는 산본역 앞 로데오 거리에 위치해 있습니다.
애견카페 위 3층입니다.
맥주도 파나 봅니다.
영업시간은 아마 코로나 전 기준인 것 같네요.
가게는 널찍한 편이고 다트도 있고 맥주 창고처럼 맥주도 팝니다.
펍?이라고 봐도 되겠네요.
17,000원에 3시간 동안 해당 메뉴에 있는 칵테일을 무제한으로 마실 수 있습니다.
사실 저는 칵테일을 잘 모릅니다. 그래도 다른 데서 마시는 칵테일이 싸봐야 8,000원 정도 했던 걸 생각하면 가성비는 괜찮아 보입니다.
저는 술이 센 편이 아니기 때문에 LEVEL1부터 LEVEL5까지 천천히 올라가 보도록 하겠습니다.
제가 제일 좋아하는 맥주가 기네스인데 사실 기네스는 맥주 중에서는 좀 가격대가 나가는 편입니다.
이건 다음에 와서 함 먹어보는 걸로 하죠.
술은 정말 다양하게 드실 수 있으십니다. ㅎㅎ
소주는 못 본 것 같아요.
안주도 이렇게 팔고 있고요. 이 가게의 좋은 점은 안주를 가져와서 먹어도 된다는 점입니다.
가격이 싼 편은 아닌 듯합니다.
쨌든 저희는 배가 그렇게 고프지가 않아서 케이준 샐러드를 주문했습니다.
그리고 치즈가 땡겨서 편의점에서 스트링치즈를 두 개 샀구요.
맥주 종류가 엄청 다양하다고는 볼 수 없지만 애초에 맥주집도 아니고 그래도 웬만한 건 다 있는 듯합니다.
일단 첫 잔은 제가 좋아하는 우유가 들어가며 도수도 낮은 편인 깔루아 밀크를 시켰습니다.
아내는 롱아일랜드아이스티를 시켰구요.
칵테일마다 잔을 다르게 해서 주시는 것 같습니다.
케이준 샐러드가 나왔습니다.
치킨은 바삭하니 굉장히 맛있었습니다. 소스는 좀 과하게 들어간 느낌이 있었어요.
그래도 맛있게 먹었습니다.
두 번째 칵테일입니다.
저는 럼블을, 아내는 메트로폴리탄을 시켰습니다.
칵테일을 모르기 때문에 이름에 꽂혀서 시키는 경향이 좀 있습니다.
여기서 먹은 칵테일 중에서 개인적으로 럼블이 가장 별로였습니다.
커피랑 탄산이 들어간 듯 한대... 제 취향이 아니더군요.
여기서부터 도수가 체감되기 시작합니다.
사진을 잘 못 찍는 점 양해 부탁드립니다.
엘디아블로 역시 이름 때문에 시켜본 건대 이름의 이미지와는 많이 다른 맛이었습니다.
큐브 치즈를 더 좋아하는데 아무래도 편의점에서는 구하기가 힘들죠.
욕을 타이핑하기는 좀 그래서.. 사뮤엘 잭슨이 생각나는 술입니다.
갓마더는 정말 쎄더군요. 저런 걸 어떻게 마시는지 참 신기합니다.
칵테일을 좋아하시면 굉장히 만족스러운 가게라고 생각이 되구요.
칵테일을 모르시더라도 이것저것 골라먹어 보는 재미도 나름 괜찮습니다.
사람도 굉장히 많고 보드게임에 다트도 있어서 혼자 오는 것보다는 여럿이 오면 재밌게 노실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코로나가 끝나면 지인들과 다시 가보고 싶은 가게였습니다.
오늘도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이만 마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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