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오늘은 저번 포스팅에 이어 NBA 2K20 마이커리어 2년차 시즌 후기를 포스팅 해보도록 하겠습니다.
저번 포스팅이 궁금하신 분들을 위해 포스팅 링크 하나 올려놓겠습니다.
[NBA 2K20] 마이 커리어 시즌 2년차 중반 후기(Feat. 올스타전 전후)
[NBA 2K20] 마이 커리어 시즌 2년차 중반 후기(Feat. 올스타전 전후)
안녕하세요. 오늘은 NBA 2K20 마이 커리어 시즌 2년 차 중반이 지나고 올스타전을 맞아, 2년차 중간 후기를 포스팅해보겠습니다. 그럼 바로 시작하겠습니다. 먼저 현재 스탯부터 소개를 해볼게요.
hapatacacha.tistory.com
그럼 바로 시작하겠습니다.
NBA 플레이오프란?
이전 포스팅에서 팀 순위를 간단히 소개해 드렸는데요.
제가 속한 시카고 불스는 올스타 전 이후로도 해당 순위를 쭉 유지하여 전체 승률 1위로 플레이 오프에 참가하게 되었습니다.
잠깐 NBA 플레이오프 진행 방식을 소개해드릴게요. 최근에 규정이 좀 바뀌기도 했고요.
일단 NBA에는 총 30개팀이 있습니다. 역시 대륙이 크다 보니 많죠?
이 30개팀을 동부와 서부로 15개씩 쪼갭니다.
그리고 동부, 서부에서 리그전을 하는대요.
리그전이 끝나면 최종순위가 나오겠죠?
여기서 동·서부 각 1위부터 6위까지는 플레이오프에 진출하게 됩니다.
동·서부 7위부터 10위까지는 플레이 인 토너먼트라는 단계를 거쳐 두 팀을 선발하게 되는데,
7위와 8위, 9위와 10위가 단판으로 승자를 가리고 7위와 8위 중 승리한 팀은 플레이오프 7위로 진출이 확정되며 9위와 10위 중 패배한 팀은 플레이오프에 최종 탈락합니다.
그리고 7위와 8위 중 패배한 팀과 9위와 10위 중 승리한 팀이 단판으로 승자를 가려 승리한 팀이 플레이오프 막차(8위)를 타게 됩니다.
올해부터 신설된 규정이기에 2K20에서는 반영이 안되어 있는 듯 합니다.(기존에는 동·서부 1위에서 8위까지 진출)
그리고 동부 플레이오프와 서부 플레이오프를 7전 4승 토너먼트 방식으로 진행하여 동부 최강팀과 서부 최강팀을 가립니다.
그리고 마지막으로 동부 최강팀과 서부 최강팀의 7전 4승제인 NBA 파이널을 마지막으로 NBA 시즌이 종료되는 시스템입니다.
플레이오프 여정
다시 본론으로 돌아와서 시카고의 첫 상대는 동부 8위인 클리블랜드입니다.
클리블랜드의 핵심선수는 센터인 안드레 드루먼드와 포인트가드의 콜린 야스턴이라고 생각하는데 능력치 대비 실제 게임에서는 상대하기가 꽤나 까다로운 편이었습니다.
센터인 드루먼드는 제 매치업 상대이기도 했는데 이 선수는 웜이라는 기술을 굉장히 잘 쓰는 편입니다.
골 밑에서 위치를 차지하는 능력이 꽤나 좋아서 리바운드를 좀 많이 뺏겼죠;;
다만 전체적인 스쿼드나 능력치 면에서는 시카고가 압도하기 때문에 경기 내내 압도적인 점수차를 유지, 무난하게 2차전으로 진출합니다.
보시면 20점 이상을 득점한 선수들이 전무하죠.
케빈 러브도 명성 대비 실제 게임에서는 그닥이었고요.
2차전 상대는 동부 4위로 마이애미를 꺾고 올라온 워싱턴이었습니다.
여기는 가드진이 강력한데 보시면 둘 다 평득이 20점대입니다.
성적표를 보시면 아시겠지만 평득 30점은 찍을 수 있는 굉장히 뛰어난 선수들입니다.
존 월은 스피드도 빠른데다가 림 어택도 강력해서 키 차이임에도 불구하고 덩크를 많이 얻어맞아 굉장히 짜증났던 선수입니다.
다만 슈팅이 약하다는 게 단점이라 돌파만 저지한다는 느낌으로 수비를 했던 것 같습니다.
브레들리 빌은 돌파도 잘하지만 슛도 잘 쏘는 편입니다. 다만 슛의 기복이 조금 심한 편이었는데 컨디션이 좋으면 접전과 역전이 반복되지만 한 번 슛난조가 시작되면 점수차가 순식간에 벌어지는 양상이 2차전 내내 이어졌습니다.
4쿼터까지 좋은 슛감을 유지하기는 힘들죠.
게다가 휼륭한 가드진 대비 포워드와 센터진은 게임이 지루할 정도로 굉장히 빈약한 편입니다.
결국 2차전도 큰 이변없이 4-0스윕으로 마무리하고 동부의 왕을 가리는 동부컨퍼런스 파이널에 진출합니다.
당연히 만날 줄 알았던 밀워키가 필라델피아에게 잡히면서 3차전 상대는 필라델피아로 결정되었습니다.
리그에서 만난 필라델피아는 밀워키의 끝판왕 느낌은 아니었기에 우승 가능성이 훨씬 높아졌다고 봐도 되겠습니다.
서부도 상당히 골때리는게 앤서니를 우리팀에 뺏긴 리그 7위의 레이커스와 뉴올리언스가 서부 파이널까지 올라왔네요;;
3차전 상대인 필라델피아의 핵심 멤버인 벤 시몬스와 조엘 엠비드입니다.
벤시몬스의 경우 포인트 가드인데도 키가 2미터가 넘습니다...
이 큰 키로 발생하는 우리 포인트 가드와의 키차이로 인해 수비, 공격에서도 굉장히 위협적이었습니다.
다만 이 선수의 단점은 무조건 돌격입니다.
슛이 안좋다는 얘기는 들었는데 진짜 슈팅을 거의 안하고 돌파만 합니다.(그 와중에 자유투는 잘 넣더라고요;)
다만 역시 신장 때문에 존 월 보다는 훨씬 막기 어려웠습니다. 발이 느린 편도 아니어서요.
조엘 엠비드는 제 매치업 상대였는데 이 선수도 굉장히 상대하기 어려웠습니다.
일단 제가 가장 싫어하는 3점을 가지고 있고 피지컬이 너무 좋기 때문에 리바운드 따기도 힘들었어요.
다만 스피드나 민첩성은 내가 더 나을 것이라는 생각으로 움직임을 활발하게 가져가는 식으로 플레이를 했습니다.
이 두 선수들 외에도 다른 선수들의 능력치, 공격력, 수비력 등, 만났던 팀들 중 전반적인 전력이 가장 탄탄한 팀이라 생각합니다.
플레이오프 통틀어 가장 고전했던 팀입니다.
밀워키가 왜 떨어졌는지 게임을 하면서 이해하게 되었죠.
1차전과 5차전은 대승했지만(보통 일반적인 경기의 점수차가 저랬었습니다.) 2,3,4차전은 쿼터 내내 접전이었습니다.
진짜 집중해서 빡겜했었고요.
결국 2,3,4차전을 모두 이기고 드디어 2년차에 NBA 파이널 진출!
대망의 파이널 매치업은 르브론 제임스가 속해 있는 LA 레이커스입니다.
LA레이커스의 핵심 선수는 역시 농구를 안 좋아하시는 분들도 한 번쯤은 들어봤을 36살의 노장임에도 NBA 모든 선수들 중에서도 탑급 능력치를 보유하고 있는 르브론 제임스입니다.
다만 LA레이커스란 팀 자체는 굉장히 답이 없는 팀인데 르브론 제임스와 센터의 에네스 칸터를 제외하면 팀에 오버롤 80넘는 선수가 전무합니다...
도대체 이런 팀이 어떻게 서부 결승까지 왔는지 신기할 정도예요.
플레이오프 기록을 보면 르브론의 평득이 무려 31점입니다. ㄷㄷ
팀을 여기까지 멱살잡고 끌고왔다고 해도 과언이 아닌 듯 합니다.
플레이 오프 상대 중 최약체의 전력, 에이스의 부진이 겹쳐서 4차전 내내 어마어마한 점수차로 동부 컨퍼런스 파이널에 비하면 아주 손쉽게 파이널을 우승합니다.
최종 스탯
저는 올스타전 시작전에 모든 스탯을 다 찍어 오버롤 94를 만들었습니다.
그 이후 경기를 뛰시면 경기결과 화면에 기존의 마이포인트 게이지가 사라지고 종합평가 지표가 나오게 됩니다.
경기를 잘하면 이 종합평가의 오버롤이 소수점 단위로 상승하게 되는데 이 소수점 상승으로 인한 올림이 발생하게 되면(예를 들면 95.8 -> 96.1이 되면) 오버롤이 상승합니다.
오버롤은 1씩 올라갈 때마다 모든 능력치가 +1씩 상승하는데요.
99가 되면 정말 체감 난이도가 낮아집니다.
일단 기본적으로 슈팅이 좋지 못해서 공격의 거의 대부분이 골 밑에서 이루어졌었는데 오버롤 99 이후에는 확실히 슈팅 성공률이 좋아지는 것 같습니다.
체감상 성공률이 50%언저리는 나오는 것 같아요.
자연스럽게 공격 루트도 다양해지고요.
수비도 헐거워져서 사실 99만 찍고 나면 스탯 쌓는 건 굉장히 쉬워질 것 같습니다.
다음에 커리어 모드를 또 하게 된다면 올스타보다는 더 높은 난이도에서 시작을 해야 좀 현실성이 있지 않을까 싶습니다. 난이도를 올려서 해보고 싶기도 하고요.
다만 우승까지는 기간이 길어질수도, 못할 수도 있어서 2K20으로는 커리어모드는 더 이상 안할 것 같고 이번 신작이나 차후 신작 때 한 번 해 볼 생각입니다.
최종 배지
마이커리어에는 배지라는 게 있는데요.
RPG장르에서의 퍽, 패시브 개념의 스킬이라고 이해하시면 되겠습니다.
배지는 타입에 따라 마무리, 슈팅, 플레이메이킹, 수비/리바운드로 나뉘는데 각 타입에서 올릴 수 있는 배지의 수는 캐릭터 생성 시 잠재능력 설정에 따라 달라집니다.
저는 센터포지션이다 보니 수비쪽 능력치를 높게 세팅을 해서 수비/리바운드에 할당된 배지가 가장 많고요.(24포인트)
마무리의 경우는 레이어, 덩크, 포스트 플레이 등, 골밑 득점 관련 스킬들이 많습니다. 아무래도 주 전장이 골 밑이니 센터에게는 중요한 영역이죠.
플레이메이킹은 아무래도 센터보다는 가드진들에게 많이 요구되는 능력들이 많습니다. 플레이메이킹 관련 능력치가 낮다보니 업그레이드 포인트가 가장 낮고요.
슈팅의 경우 중거리, 3점, 자유투 같은 슈팅 관련 능력들이 많습니다.
훅이 안 들어갈 경우 페이더웨이로 득점을 노리는 편인데 그래서 슈팅 쪽에도 어느 정도 능력치를 배분해 놨습니다.
2년차인데도 아직 마무리 부분은 풀업이 안되어 있죠.
득점보다는 리바운드, 블록이 많다보니 수비는 금방 풀업이 됐는데 마무리 쪽은 평균 10~20득점 정도 했던 것 같습니다.
30점 이상은 안나오다가 99찍고는 간간히 나오고요.
3년차를 계속 한다고 가정하면 시즌 중반부쯤 가면 풀업이 될 것 같습니다.
플레이메이킹이야 포인트가 1개라서 금방 풀업이 됐고요.
슈팅의 경우 게임중에 채우기가 너무 힘들어서 꾸준히 팀연습으로 자유투 연습해서 쌓았습니다.
각 배지들을 하나하나씩 소개해 보겠습니다.
저는 딥훅스, 매끄러운 마무리, 무자비한 마무리, 콘택트 피니셔, 그리고 현재는 페인트 돌파 마무리를 찍어 놨습니다.
각 퍽은 브론즈, 그다음 실버, 골드, 그리고 보라색의 마지막 단계인 명예의 전당까지 총 4단계로 업그레이드가 가능합니다.
남은 업그레이드가 2개 남았으니 이걸 페인트 돌파 마무리에 전부 사용하면 골드레벨까지 올라가겠죠.
찍은 퍽들을 간단하게 소개해 드리겠습니다.
딥 훅스 : 원거리 훅 슛을 던질 때 성공률이 증가합니다.
매끄러운 마무리 : 골대를 향해 공격할 때 접촉을 피하는 능력이 향상됩니다.
무자비한 마무리 : 골밑에서 연속적인 마무리를 할 때 피로도의 영향이 감소합니다.
콘택트 피니셔 : 수비를 뚫고 콘택드 레이업과 덩크를 성공하는 능력이 향상됩니다.
페인트 돌파 마무리 : 페인트 존으로 진입하여 시도하는 레이업의 성공률이 증가합니다.
개인적으로 딥 훅스를 선호하고요. 콘택트 피니셔도 자주 발동 되는 편이어서 괜찮은 것 같습니다.
솔직히 무자비한 마무리, 매끄러운 마무리, 페인트 돌파 마무리를 잘…체감은 안되는 것 같습니다.
슈팅 배지입니다.
보시면 아시겠지만 마무리와 다르게 여기는 최대 골드레벨까지만 찍을 수 있습니다.
이것도 캐릭터 생성시 잠재 능력치에 따라 결정되니 캐릭터 생성 시 스탯 분배를 잘 신경써서 해주시면 되겠습니다.
저는 코너 스페셜리스트, 캐치 앤 슛, 딥 페이드를 찍어놨습니다.
코너 스페셜리스트 : 코너 근처에서 쏘는 슛의 성공률이 증가합니다.
캐치 앤 슛 : 공을 받은 직후 던지는 점프 슛의 성공률이 증가합니다.
딥 페이드 : 장거리 포스트 페이드어웨이 슛의 성공률이 향상됩니다.
참고로 스킬들은 중복이 가능합니다.
예를 들어 코너에서 공을 받아 바로 페이드 어웨이로 슛을 쏜다면 스킬 발동 확률이 엄청 올라가겠죠?
페이드 어웨이는 모션 때문에 캐치 앤 슛과는 중복이 힘들 것으로 생각해서 보통 상대 센터가 저보다 키가 크고, 가드진의 공격이 안 풀릴 때 가끔 코너로 빠져서 패스 받아 바로 슛 쏘는 경우가 있는데 은근히 발동이 잘되서 3점 성공률이 꽤나 좋습니다.
요즘 추세가 포지션 관계없이 3점이 요구되며 배지가 한 분야에 극단적으로 몰려 있으면 플레이도 단조로워지고 막혔을 때 풀어낼 방법이 없기 때문에 마무리와 슈팅 배지는 어느 정도는 균형있게 배분하시는 걸 추천드려요.
플레이메이킹 배지입니다.
저는 금고를 찍었습니다.
금고 : 수비수에게 스틸당할 확률이 감소합니다.
브론즈인데도 의외로 잘 터지는 쏠쏠한 퍽입니다.
게임을 하다 득점력이 높으면 가드 한명이 와서 더블팀을 붙는데 은근히 안 뺏기는 꿀 스킬입니다.
공만 잘 지킬 수만 있다면 더블팀이 붙는 경우는 득점 성공률을 높일 수 있는 찬스가 될 수 있습니다.
더블팀이어도 상대 센터가 약하면 그냥 힘으로 찍어눌러도 되고, 들어갔을 때 꽤나 짜릿합니다.
그리고 오픈 찬스가 된 우리 가드진에게 공을 빼줘도 되기 때문이죠.
오픈된 가드가 3점이 된다면 점수차를 어마어마하게 벌일 수 있습니다.
이걸 보니까 하킴 올라주원이 얼마나 대단했는지 새삼 느껴지네요.
마지막으로 수비/리바운드(이하 수비)배지입니다.
명예의전당(이하 명전) 풀업이 되어 있습니다.
인티미데이터 : 공격수를 위협해 슛 성공률을 저하합니다.
추격 아티스트 : 체이스다운 블록의 성공 확률이 증가합니다.
웜 : 리바운더가 박스 아웃 상황에서 더욱 쉽게 스윔 또는 스핀할 수 있도록 합니다.
박스 : 상대를 박스 아웃하는 능력이 향상됩니다.
림 보호자 : 슛을 블록하는 능력이 향상되고, 슛 블록은 블로커/동료의 테이크오버 미터에 부스트를 제공합니다.
리바운드 추적자 : 체이스다운 리바운드 능력이 향상됩니다.
죄다 명전등급이고 주전장이 골밑이라 그런지 게임에서 가장 많이 터지는 스킬입니다.
센터포지션이라면 힘을 많이 실어줘야하는 분야이기도 하죠.
웜과 박스는 찍고 안찍고가 차이가 엄청크니 센터하신다면 반드시 추천드리고요.
림 보호자도 명전까지 올라오면 은근히 잘 터지는 스킬입니다.
인티미데이터는 오오라 같은 효과가 있어 근처에 있어도 상대편이 영향을 받기 때문에 팀 성적을 올려야 한다면 필수라고 생각합니다.
리바운드 추적자는 생각보다 잘 터지지는 않습니다.
최종 기록
시즌 기록입니다.
일단 필라델피아를 잡으면서 동부 컨퍼런스를 재패했고요.
서부의 LA레이커스를 꺾고 NBA 파이널 우승에 성공했습니다.
시즌 기록은 77승 5패로 압도적인 1위를 꾸준히 유지했는데요.
실제 역대 최다승이 16-17시즌의 골든스테이트 워리어스의 73승으로 알고 있는데 난이도를 더 올려서 시작했으면 어땠을지 궁금하기도 합니다.
그리고 저는 정규시즌 MVP를 차지했는데요.
21득점 21리바운드로 에이스 센터의 모습을 보여줬습니다;;ㅎㅎ
센터치고 특이한 점은 평균 어시스트가 상당히 높은데요.
리바운드 후 긴 패스가 은근히 어시스트가 잘 쌓입니다. 우리팀 포인트 가드는 별로 안 좋아하는 것 같았지만요.
NBA 신인왕에는 오클라호마의 해리 플레쳐가 차지했습니다.
솔직히 누군지 모르겠습니다.
검색해도 안나오는 걸 보니 AI가 생성한 신인 같아요. 이 부분은 피파와 동일하네요.
올해의 식스맨에는 유타 재즈의 샤바즈 네이피어(발음이 이게 맞는지;;)가 선정되었습니다.
이 선수는 실제 선수입니다. 저는 잘 모르는 선수네요;;
1트로피 추가~
평균 블록 3.7은 제가 봐도 사기같습니다;;;
MIP까지 차지하며 3관왕
올해의 감독상에는 시카고 불스의 짐 보일린 감독이 선정되었습니다.
피파의 월드 베스트11같은 그런 개념인데요.
각 포지션 별 최고의 선수들을 선정하는 NBA 1ST팀 센터 부분에 니콜라 요키치와 조엘 엠비드를 제치고 제가 선정 되었습니다.
3RD팀 명단도 어마어마한 실력자들입니다.
추가로 포지션 별 최고의 수비수를 선정하는 올 디펜시브 1ST팀 센터 부분에서 루디 고베어를 제치고 제가 선정 되었습니다.
최고의 선수를 꼽을 때 중요하게 평가받는 지표죠. NBA 파이널 MVP에도 제가 선정이 되었습니다.
사실상 탈 수 있는 상은 다 탄 듯 합니다.
좀 골고루 타야 자극도 되고 흥미진진 할 텐데 조금 싱거운 느낌이 없지 않아 있습니다.
3시즌 신입들
시즌 막바지에 옵션 메뉴에 가보면 자유 계약에 영향이라는 메뉴가 생깁니다.
들어가면 임원 같은 사람과 어떤 선수를 영입할 지 고르게 되는데요.
저는 일단 자 모란트, 트레 영, 카와이 레너드, 제이슨 테이텀을 골라서 제출했습니다.
그리고 새 시즌이 시작되서 제일 먼저 팀의 로스터가 어떻게 변했는지 확인해 보았죠.
세상에나.... 픽한 선수 들 중 2명을 영입하는데 성공합니다.
그리고 기존의 핵심 선수들은 놀랍게도 그대로 남아있습니다. 후보선수들 몇몇은 빠진 듯 하고요.
....이 정도 스쿼드면 제가 없어도 우승이 가능하겠는데요?
총 평
NBA 2K20 마이 커리어를 2년차까지 진행해 보았는데요.
1년차에는 원맨 팀 에이스의 기분을 느껴볼 수 있었다면은 2년차에는 좋은 팀원들과 모든 걸 다 이뤄냈던 두 시즌이었습니다.
현질 없이 시작한다면 초반에는 두각을 나타내기가 힘들지만 능력치와 연차가 쌓이면 난이도가 급격하게 낮아지는 게 좀 많이 아쉬웠습니다.
현실적으로는 불가능한 영입들도 척척 이뤄지고요.
실제 보통 슈퍼스타들이 한 팀에 모이면 출전시간, 샐러리 캡들에 대한 부작용이 있는데 적어도 게임에서 그런 부작용은 볼 수가 없었습니다.
실제의 상황이 반영된다면 좀 더 현실적인 커리어 모드가 되지 않을까 싶습니다.
피파 역시 실제에 비해 선수 영입이 쉬운 편이지만 적어도 구단의 예산 상한선이라는 게 있어서 아무리 노력해도 상한선을 초과하는 선수는 사올 수가 없습니다.
그리고 선수 영입시에도 상대구단과 딜을 해야 하고요. 좋은 선수를 싸게, 그리고 실력 대비 비싼 값에 사오는 경우도 발생하죠.
난이도를 높여서 진행하면 또 다를 수는 있겠지만 이런 부분을 볼 때 구단 운영의 현실성은 피파보다는 많이 떨어져서 재미가 반감되는 부분이 있다고 생각합니다.
다만 게임 자체는 재밌기 때문에 다음에 커리어 모드를 난이도를 높여서 한 번 더 해볼 의향은 있습니다.
만약 난이도에 구단 운영방식이 반영이 안된다면 계속 하기는 힘들지 싶습니다.
오늘도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이만 마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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