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상

자동차 스펀지 도어 가드 셀프 탈부착 하기(+컴파운드로 스크래치 제거)

옷게 2022. 3. 17. 18: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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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노터치 자동세차장 후기 - 디케이워시 수원점

 

노터치 자동세차장 후기 - 디케이워시 수원점

안녕하세요. 오늘 소개할 곳은 노터치 자동세차장인 디케이워시 수원점입니다. 주소 : 경기 수원시 권선구 매송고색로 506번길 3 영업시간 : 연중무휴 차를 산 지 거의 일 년이 다되어 가지만 자

hapatacacha.tistory.com


이전에 세차를 하다가 뒷문짝에 스크래치와 함께 스펀지가 너덜너덜해진 모습을 발견하게 되었는데요.

계속 미루고 미루다 며칠 전에 셀프시공으로 복구를 했습니다.

그래서 오늘은 자동차 스펀지 도어 가드 탈 부착 및 스크래치 제거 과정을 소개해 드리도록 하겠습니다.

 

준비물

 

일단 기존에 남아 있는 스펀지 도어 가드를 제거한 후 새로운 도어가드를 부착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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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단은 시범 삼아 너덜너덜한 한 개만 교체할 생각이라 새로운 도어 가드는 기존 도어가드와 최대한 규격이 비슷한 걸로 구매를 했습니다.

 

스펀지 형태의 도어 가드들은 5000원대에서 가격대가 형성되어 있는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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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당 도어가드와 기존 도어가드는 테이프가 붙어 있어 붙이는 방식입니다.

 

이 테이프를 깨끗하게 떼기 위해 스티거 제거제도 하나 구매하였습니다.

 

가격은 2000원 정도로 마트에서도 팔 것 같지만 귀찮아서 인터넷으로 구매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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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넷을 좀 찾아보니 스티커 자국을 헤라를 사용해서 떼는 글을 본 적이 있어서 헤라도 하나 구매를 했고요.

 

이게 은근히 검색하는데 오래 걸렸습니다;;

 

가격은 택배비보다도 저렴한 400원이니 돈 아까우시다면 오프라인 구매도 괜찮을 것 같습니다.

 

저는 이걸 도저히 어디서 사야 될지 모르겠어서 인터넷으로 주문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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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지막으로 헤라로 발생할 수 있는 스크레치와 기존의 스크레치를 복원하기 위해 컴파운드까지 구매를 했습니다.

 

더클래스 제품이고요.

 

셀프세차하면서 알게 된 메이커고 셀프 세차하면서 나름 준수한 성능을 보여준 메이커여서 해당 메이커의 컴파운드를 구매하게 되었습니다.

 

도어가드 탈부착 준비물

 

여기에 스티커 제거제와 컴파운드 잔여물을 닦을 타월 2장까지 챙기면 준비는 끝난 것 같습니다.

이제 시공을 해보도록 하겠습니다.

 

시공

 

시공은 주말 오전, 가장 차가 없는 집 앞 주차장에서 진행하였습니다.

 

원래 세차를 하고 진행하려 했는데 너무 귀찮아서 세차를 못했습니다.

 

너무 더러워서 스크래치가 완벽하게 가려져 있어 물티슈로 닦아내기로 합니다.

사실 썩 좋은 방법은 아닌데 어쩔 수가 없습니다.

 

물티슈로 이물 제거


물티슈로 닦아내니 스크레치 부위가 보입니다.(사진 상으로는 잘 안 보이네요.)

 

기존 도어가드 제거

 

일단 기존의 도어가드를 떼어내겠습니다.

 

떼어내는 건 크게 어렵지 않았습니다.

확실히 붙인 부위 테두리 위주로 잔사가 많이 있네요.

사실 도어가드라고 하기에는…출고 시 붙어 있던 스펀지를 계속 쓰고 있습니다.

 

카페 가보니 이걸 바로 떼야한다 안 떼도 된다, 도어가드를 붙여야 한다, 안 붙여도 된다 등등등.. 호불호가 갈리는 부분이더라고요.

 

회사 기준으로는 안 붙이는 사람들이 훨씬 많은 것 같습니다.

다만 차가 크다 보니 문콕을 항상 신경을 쓰게 돼서 저는 도어가드는 어떤 형태로든 붙여서 다닐 생각이예요.


기존 도어가드는 두께가 두꺼운 편이라 이번 시공이 잘 되면 남은 3개도 전부 교체할까 생각 중입니다.

 

스티커 제거제 도포


다시 본론으로 돌아와서 도어가드를 뗀 자리에 스티커 제거제를 뿌렸습니다.

 

스티커 제거제 도포 후 타월로 닦아내기


3분 후 천으로 닦아내면 된다고 하는데 일부만 지워지고 잔사가 계속 남아 있습니다.

사실 높이만 다르지 가로 세로 규격은 기존 도어가드랑 거의 비슷해서 티는 안 날 텐데 그래도 찝찝합니다.

 

헤라

 

쓰고 싶진 않았지만 헤라까지 동원해서 벗겨보도록 하겠습니다.

 

헤라 시공 후


5~6번 정도 긁어 봤는데 이 정도가 최대한 인 것 같습니다.

 

상당히 많이 떨어져 나가긴 했지만 PPF 쪽은 각도 때문에 닿는 표면적이 워낙 작다 보니 거의 벗겨지지가 않네요.

사진에는 잘 안 보이지만 헤라를 썼더니 스크레치도 살짝 난 것 같습니다;;;

 

얼티밋 세라믹 컴파운드 박스 뒷면


구매한 컴파운드 제품 뒷면에 보니 찌든 때, 물 때, 타르, 벌레 사체까지 제거가 가능하다고 써있습니다.

여기에 마지막 희망을 걸어 보겠습니다.

 

더 클래스 얼티밋 세라믹 컴파운드


컴파운드 제품은 컴파운드 제품과 스펀지가 들어 있고, 컴파운드 액을 스펀지에 도포하여 압을 가하여 바르라고 되어 있습니다.

 

컴파운드 도포


흰색 점성의 유체라 시공이 끝나야 성능 확인이 가능할 것 같습니다.

 

바르는 김에 도어가드 부분과 스크래치 부분을 한 번에 도포하여 시공하겠습니다.

 

스펀지는 양면의 경도(?)가 다른데 한쪽은 굉장히 소프트하고 반대쪽은 굉장히 하드합니다.

 

저는 하드한 면으로 시공을 하였습니다.

 

컴파운드 시공 후


사진으로는 변화의 정도가 잘 보이지 않지만 육안으로는 스크레치가 어느 정도 개선이 된 모습니다.

 

안구에 희망사항이 반영된 결과일 수도 있는데;;;

 

공업사 맡기면 확실히 낫긴 할 텐데 못해도 5만원은 나올 테고 애초에 맘먹고 봐야 보이는 정도여서 첫 시공에 이 정도 결과로 저는 만족하도록 하겠습니다.

 

스티거 잔사 부위


컴파운드가 스크레치에서 조금은 애매한 효과를 보였다면 스티커 잔사 부분에서는 탁월한 효과를 보여줬습니다.

 

사진으로 보시면 잔사가 완벽하게 사라진 게 보이시나요?

 

육안으로도 잔사가 깔끔하게 사라졌습니다.


스티커를 붙이면 그 자리가 변색된다는 얘기도 있던데 1년 차라 그런가 변색도 없는 것 같고요.

 

성능이 아주 아주 좋습니다.

 

스티커 제거제도, 헤라도 다 필요 없습니다.

 

앞으로 이런 찌든 때는 컴파운드를 써보는 걸로 ㅋㅋ

 

신규 도어가드

 

찌든 때도 완벽하게 제거했고 이제 새로 산 도어 가드를 기존 위치에 잘 붙이시면 됩니다.

 

기존 도어가드와 비교

 

신규 도어가드는 기존 도어가드 대비 높이가 좀 더 낮아서 주차 후 하차 시 좀 더 편할 것 같습니다.

 

도어가드 교체 후

 

도어 가드 위치는 정해진 게 없고 보호 필름을 벗겨 그냥 원하는 위치에 붙이시기만 하면 됩니다.

 

저 같은 경우 기존 도어 가드 위치에 맞춰서 부착을 했습니다.

 

일부 제품들의 경우 점착력이 약해서 금방 떨어진다는 후기도 있던데 이 제품은 붙일 때도 점착력이 상당히 강했고 부착 후 2주 정도 지났음에도 잘 붙어 있었습니다. 

하차의 질을 올리기 위해 남은 세 군데도 다 붙이는 게 좋을 것 같긴 한대…스티커 제거한다고 시간을 많이 잡아먹었습니다.

 

계속하려니 사람들도 왔다 갔다 하고 눈치도 보이고 그래서 일단 여기서 접도록 하겠습니다.

 

나머지 세 부위는 나중에 컴파운드만 써서 시공하면 깨끗해지지 않을까 싶습니다.

다만 기존 도어 가드 스티커의 경우 이번 작업을 통해서 차량 변색이 되지 않았다는 점을 확인한 반면, 새로 붙인 도어 가드는…좀 불안하긴 합니다.

어차피 도어가드는 계속 붙이고 다니긴 할 건데… 고민을 좀 해봐야겠습니다.

 

총 평


스티커의 찌든 때를 제거하는데 스티커 제거제는 이름값을 하지 못했습니다.

의외로 컴파운드가 스크레치에도 어느 정도 효과가 있고 특히 찌든 때 제거에 아주 탁월한 성능을 보여줬는데요.

이 제품은 앞으로 다방면으로 잘 활용할 것 같습니다.

원래 이런 의도로 쓴 글이 아닌데 스크래치뿐만 아니라 찌든 때와 각종 이물 제거가 고민이시라면 컴파운드 한 번 써보시는 걸 추천드립니다.

 

가격도 2만원 대로 크게 부담 없이 구매할 수 있는 가격대라고 생각합니다.


오늘도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이만 마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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