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상

가평 스위티안 1박 2일 호캉스 후기 3탄 - 조식부터 체크아웃까지

옷게 2021. 12. 29. 21: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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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오늘은 저번에 이어서 가평 스위티안 후기 3탄, 조식부터 체크아웃까지 한 번 소개해 드리도록 하겠습니다.

 

아침이 밝았습니다.

 

혹시나 해서 잘 때는 커튼을 치고 잤고요.

 

아침이 밝자마자 커튼을 열었습니다.

 

해가 서서히 산을 비추는 모습을 바라보며 멍을 때려 줍니다.

 

하루 더 묵고 싶은데 여건상 무리가 있어서 아쉽네요.

 

스위티안 조식

 

패키지 옵션이었던 조식이 왔습니다.

 

조식은 문앞에 배달해 주시고 체크인 시 한식과 양식 두 종류  중 하나를 고를 수 있습니다.

 

배달 시간도 원하는 시간을 프런트에 말해 주시면 정해진 시간에 갖다 드립니다.

 

한식은 전복죽, 양식은 미국 스타일의 아침식사이니 취향껏 고르시면 되겠습니다.

 

저희는 양식과 한식을 각자 하나씩 골랐습니다.

 

일단 박스를 까보도록 하겠습니다.

 

한식과 양식 스타일의 조식

 

우선 한식은 전복죽과 겉절이, 양식은 크로와상, 소세지, 베이컨, 스크램블 에그, 샐러드, 그리고 드레싱과 잼으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그리고 어디에 포함되는지 모를 음료와 요거트가 나오네요.

 

결론적으로 조식은 석식에 비하면 굉장히 실망스러웠습니다.

 

일인당 16,000원이었던 걸로 기억하는데.... 저는 이 돈 주고는 다시 안 먹을 것 같습니다.

 

양식은 구성도 빈약하고 맛도 평범한데다 식어서 더더욱 별로였고 전복죽은 너무 싱거웠습니다.

 

같은 식당에서 했을텐데 정말 같은 식당에서 한 게 맞는 건지 싶을 정도로 실망입니다.

 

나무 식기도 개인적으로 사용하기 불편했고요.

 

조식은 밖에서 드시는 걸 추천드립니다.

 

 

그래도 호숫가를 배경으로 먹는 조식은 분위기가 좋습니다.

 

네.. 분위기만 좋습니다.

 

경치가 아무리 좋아도 맛이 살아나진 않았습니다.

 

 

아침을 먹고 커피를 들고 밖에 나가 봅니다.

 

물멍을 하면서 시간을 보내 봅니다.

 

오린지 백존지 다 큰 녀석도 아닌데 혼자 와서 물장구를 치고 있네요.

 

 

카메라가 상당히 좋아졌지만 그래도 한계가 있습니다.

 

밖에 나와서 경치를 즐기는 사람은 저뿐입니다.

 

많이 추웠거든요.

 

멍 때리고 쉬다 보니 어느덧 체크아웃 시간입니다.

 

스위티안 런치

 

아침 조식이 너무나도 아쉬워서 체크아웃 후 식당을 다시 찾았습니다.

 

 

강가가 보이는 뷰는 어제와는 사뭇 다른 분위기입니다.

 

스위티안 런치세트

 

단품 하나하나가 가격이 비싼 편이어서 런치세트를 주문했습니다.

 

1인당 가격이며 조식과 가격은 거의 동일하네요.

 

어제 먹은 갈비 파스타를 재주문하고 이번에는 피자를 하나 시켜보았습니다.

 

스테이크를 추가할까 고민했지만 배가 엄청 고픈 편도 아니었고 가격이 살짝 부담되는 관계로 다음을 기약하기로 합니다.

 

세트 음료에 맥주가 포함되어 있는 건 특이하네요.

 

가든 샐러드

 

세트 메뉴에 포함된 가든 샐러드입니다.

 

개인적으로 드레싱을 제외하면 아침에 나온 조식 샐러드와 같은 종류의 풀로 추정이 됩니다.

 

아침의 안 좋은 기억이 떠오르는군요.

 

살짝 맛만 보고 메인 음식을 기다려 보겠습니다.

 

갈비 파스타

 

바로 어제 먹었지만 그 맛을 못 잊어 다시 한번 주문한 갈비 파스타입니다.

 

이미 아는 맛이 되어버렸지만 그래도 너무나도 맛있습니다.

 

어제보다는 매운맛이 조금 약해서 그 점이 살짝 아쉬웠는데 기본적인 맛이 원체 좋아서 맛있게 잘 먹었습니다.

 

디아볼로 피자

 

두 번째로 주문한 디아볼로 피자가 나왔습니다.

 

토마토소스 기반의 페퍼로니 스타일의 피자입니다.

 

그냥 단품으로 시키면 25,000원이지만 세트로 시킬 경우 16,900원 정도에 즐길 수 있습니다.

 

점심에 가시면 세트로 주문하시는 걸 추천드립니다.

 

메뉴판에는 맵다고 표기가 되어 있는데 갈비 파스타만큼 맵지는 않았습니다.

 

페퍼로니 피자 먹는 느낌이에요.

 

피클과 파마산, 핫소스

 

피자가 나오면 파마산 가루와 핫소스를 같이 준비해 주십니다.

 

저는 파마산 가루를 좋아해서 저렇게 통으로 주는 걸 굉장히 좋아합니다.

 

 

피자의 햄이 안 보일 정도로 치즈를 뿌려주고 파스타와 같이 맛있게 먹어 봅니다.

 

피자는 맛은 있었지만 단품 기준 25,000원의 가격을 생각한다면 가성비가 좋은 느낌은 아니었습니다.

 

다만 보통 뷰가 좋은 곳의 식당의 가격이 비싼 것을 생각해본다면, 호텔이라는 걸 감안한다면 어느 정도 납득이 가긴 합니다.

 

그렇기 때문에 점심은 꼭 런치세트로 드시길 권해드립니다.

 

사실 호텔에서 가성비를 따지는 것도 좀 웃기긴 합니다만 16,900원이면 충분히 가성비가 괜찮은 피자입니다.

 

어쨌든 여기에 올 일이 있으시다면 갈비 파스타는 반드시 먹어보시는 걸 추천드립니다.

 

가격을 떠나서 정말 맛있었습니다.

 

 

그렇게 점심까지 마치고 아쉬운 마음을 뒤로하고 집으로 돌아왔습니다.

 

서울 근교, 특히 가평 쪽이 가까우시며 조용하고(시기에 따라 다를 수 있습니다.) 경치 좋은 숙소를 찾으신다면 강추드리는 숙소입니다.

 

프로모션을 잘 찾아보시면 아주 가성비 좋은 가격에 이용 가능하시니 관련 프로모션도 잘 찾아보시는 걸 추천드립니다.

 

숙소 이용이 여의치 않다면, 식당에서 갈비 파스타는 꼭 드셔 보시는 걸 추천드립니다.

 

이것으로 스위티안 1박 2일 후기를 마치겠습니다.

 

오늘도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이만 마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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