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오늘은 아내 생신을 맞아 방문한 스타보틀 잠실 올림픽 공원점 후기를 포스팅 해보겠습니다.
주소 : 서울 강동구 강동대로 165 1층 스타보틀
영업시간
11 : 00 - 22 : 00
아내가 술을 워낙 좋아해서 위스키 디켄터를 구경하고 구매하기 위해 검색 중 알게 된 곳입니다.
엄청 큰 주류 백화점이라고 생각하시면 되겠습니다.
체인점이 몇 군데 있고 집 근처에도 있었는데, 여기가 가장 규모가 크다고 해서 방문했습니다.
근처 골프연습장 주차장을 사용할 수 있어서 차를 가져가기 좋은 곳입니다.
주차공간은 굉장히 여유 있는 편이나 입구에서 2층 오르막길 가는 길이 거의 헤어핀 수준의 급경사다 보니...
최소 한 번은 꺾어야 하니 참고 하시면 되겠습니다.
매장 입구입니다.
건물 부지 자체가 어마어마하게 큽니다.
코르크 조형물에 유럽풍의 정문이 근사합니다.
입구 바로 옆에는 사람 보다 큰 거대한 로마네 꽁띠 장식물이 있어 사진 찍기도 좋습니다.
저는 이 와인을 만화 소년탐정 김전일을 통해 처음 알았;;
주류 매장임에도 카트가 구비되어 있는데요.
정말 어마 어마한 크기 때문이죠
술도 엄청 많고 술과 관련된 상품들도 엄청나게 많습니다.
제가 소주나 먹어봤지 외국술에 조예가 없어서...
이쁘고 신기해서 사진은 이것저것 찍었는데 태반이 모르는 술이라 미리 죄송하다는 말씀 드립니다.
들어가서 바로 오른쪽으로 들어가면 보이는 신선(?)코너예요.
치즈 같은 안주류랑 맥주, 막걸리 등이 있습니다.
바로 옆에는 마른 안주류가 있습니다.
육포, 나초 이런 것들이 있어요.
전통주도 팔고요.
짝으로 진열된 맥주도 보이네요.
맥주는 행사중이어서 구매 했습니다.
원래 여기 온 목적은 아내 생신 선물로 위스키 디켄터, 위스키 큐브, 위스키 잔 등을 좀 보러 온 거였는데요...
네... 없다고 합니다.
와인 디켄터랑 와인잔만 판매중입니다.
오는데 1시간 걸렸는데 미리 전화할 걸 좀 후회가 되네요...
온 김에 구경이나 하고 가기로 했습니다.
각종 시럽류, 그리고 스피릿 카테고리에 있는 양주류들입니다.
대부분 미국산이라고 적혀 있더군요.
깔루아, 예거도 보이네요.
여기는 럼주들을 모아 놓은 곳입니다.
제가 최근 맛있게 먹은 술들이 카발란과 돈파파라는 럼주들이었는데 둘 다 동남아 술입니다. 나무향이 엄청 좋아요!
둘 다 없더라고요...
카발란은 면세점에서만 판다고 해서 없는 건 예상했는데, 돈파파 없을 줄은.. 몰랐습니다.
사려고 하는 게 하나도 없군요...
꿩 대신 닭이라고 직원분께 하나 추천 받아 구매를 했습니다.
와인들입니다.
스타보틀은 와인이 메인인 가게로 보여요.
50% 이상은 와인 제품군으로 보여집니다.
아예 국가별로 나눠져 있어서 종류가 엄청나게 많습니다.
캔, 팩으로 담긴 와인도 있고요.
올림픽 공원점이니 사서 올림픽 공원 가셔 드셔도 좋겠죠?
이 쪽은 샴페인 섹션인가 보네요.
역시 대부분이 모르는 것들입니다.
제 손보다 큰 샴페인도 있네요.
가격은 무려 660,000원(!)입니다.
여기도 냉장고인데 전부 와인으로 보이고, 소물리에 초이스라고 되어 있습니다.
참고로 여기 직원분들께 술 관련해서 이것저것 물어보면 다 대답해 주십니다.
로마네 꽁띠 12병을 1억에 팔고 있습니다...
술에 1억을 쓰려면 돈이 얼마나 많아야 하는 걸까요?
굉장히 고급스러운 느낌의 공간입니다.
오크통 숙성실(?) 뭐 이런 느낌이고 안에 있는 건 역시나 와인입니다.
모르는 위스키도 많지만 그래도 이쪽 섹션이 그나마 가장 아는 양주가 많은 곳입니다.
잭 다니엘, 몽키 숄더 등등 마트에서 판매하는 것들 많이 보이네요.
2억 5천짜리 술은 도대체 무슨 맛이 날까요?
이것 저것 집다 보니 양이 엄청납니다...
구매한 상품은 택배로도 보내주니 차가 없으셔도 부담이 없는 점은 좋은 것 같습니다.
병들은 이렇게 박스에 넣어 주십니다.
행사 상품이었던 캔맨주들입니다.
둔켈이야 요새 마트에서도 파니 익숙하고, 좋아하는 맥주라 구매했고 모히또, 데낄라 비어는 처음 보는 거라 사봤습니다.
셋 다 맛있었습니다. 가격도 한 캔에 2,000원으로 저렴하고요.
제가 좋아하는 피넛 버터, 바닐차 초코렛이 붙어 있어 구매한 로스트 코스트의 병맥주입니다.
이건 다른데서 못 구할 것 같고, 맛있어 보여서 구매했습니다.
한 병에 5,200원으로 가격이 좀 비싼 편이예요.
그리고 정말 맛이 없었습니다...ㅋㅋㅋ
직원분이 추천해 주신 럼주입니다.
가격은 65,000으로 디플로마티코라는, 처음 봤고 처음 먹어보는 술입니다.
제가 말했던 나무향이 나는 럼주하고는 많이 달라서 좀 당황을 했습니다;;;
스트레이트로 먹어봤는데 굉장히 깔끔한 맛이예요.
초밥하고 같이 먹었는데 맛은 있었습니다.
가격에 걸맞는 깔끔하고 고급스러움을 가지고 있어요.
취향과는 다르지만 그래도 만족합니다.
2개 세트로 행사 중이었던 시나몬 위스키입니다.
둘 다 어디서 본 기억은 납니다.
파이어볼만 먹어봤고 술탄 수정과? 그런 느낌입니다.
호불호가 좀 있을 스타일이고요. 저는 괜찮았습니다.
참고로 저는 스트레이트나 온더락으로 먹는 걸 좋아합니다.
캄파니 네그로니라는 술입니다.
저는 이전에 한 번 먹어봤고요. 편의점에서도 살 수 있습니다.
가격도 부담 없어서(2만원 대)아내한테 소개해 줄 겸 구매했습니다.
보통 술이 여러 개 섞이면 칵테일이 되는데, 이 술은 섞어서 나오는 칵테일이라고 보시면 됩니다.
달달해서 제 취향이예요.
일부 편의점에서도 구매할 수 있으니 관심 있으시면 드셔 보시는 걸 추천합니다.
총 평
위스키, 와인을 좋아하신다면 가볼 만한 쾌적한 주류 전문 매장입니다.
주차장도 크고 매장은 엄청 크고 종류도 어마어마하게 많았습니다.
단골들이 많을 것 같은 매장이고, 외국 술 초보자라도, 직원분들이 친절하게 추천도 잘 해주시기 때문에 초보자가 가도 좋을 것 같습니다.
그래도 아는 사람한테 배우면서 알아갈 수 있으니까요.
택배도 되니 굳이 차를 가지고 가야 하는 부담도 없고요.
1시간 정도 거리라면 가볼 만한 곳인 것 같습니다.
오늘도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이만 마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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