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중문 고기국수 맛집 - 국수바다

안녕하세요.

 

오늘 소개할 곳은 국수집입니다.

 

해장할 곳을 찾다가 근처에 있어서 방문했습니다.

 

국수 바다

주소 : 제주 서귀포시 일주서로 982
영업시간
매일 08 : 00 - 20 : 00

 

블로그를 쓰면서 알았는데 그 유명한 연돈 근처더라고요?

 

알았더라도 크게 달라지는 건 없었을 거긴 합니다. 어차피 정말 예약이 힘든 곳이라는 걸 너무나 잘 알기 때문에요.

 

 

들어오는 건 크게 어려웠던 것 같지는 않은데 나갈 때가 조금 어려웠습니다.

 

경고판이 있을 정도면 정말 사고가 많이 일어나는 것 같으니 방문하신다면 특히 나갈 때 조심하셔야겠습니다.

 

 

매일 아침 8시부터 저녁 8시까지 운영을 하는 곳으로 주차 공간이 굉장히 넓은데도 차량이 많아 주차공간이 없는 모습입니다.

 

 

건물 앞에 상당히 넓은 웨이팅 공간도 있고요.

 

굉장히 유명한 곳인가 봅니다.

 

 

주차장 크기에 걸맞게 매장 내부도 아주 크고요.

 

사진에는 없지만 입구 쪽에도 자리가 있습니다.

 

 

메뉴판입니다.

 

상차림 구성도 있고, 단품메뉴도 있습니다.

 

저는 오늘 혼자 왔기 때문에 고기국수 하나만 주문했습니다.

 

하필 단품 메뉴판에 빛 번짐이 있어 잘 안보이기는 한데, 고기,비빔 국수와 밀면은 10000원입니다.

 

국수 치고는 가격이 싼 편은 아닙니다.

 

밀면 밑에는 아강발이라는 건데 족발 비슷한 거라고 생각하시면 되겠습니다.

 

가게에 여러 가지 메뉴들에 대한 소개가 붙어 있어서 알았어요.

 

 

여기는 특이한 게 선불입니다.

 

카운터에 몸국/성게국밥이 포장 및 전국택배 서비스가 된다고 하네요.

 

내륙에서 먹기 쉽지 않은 음식들....인지는 모르겠지만 괜찮은 서비스 같습니다.

 

 

밑반찬으로 제가 좋아하는 배추김치와, 그닥 좋아하지 않는 깍두기가 나왔습니다.

 

 

주문하고 5분이 채 안걸려서 나온 고기국수 입니다.

 

양이 어마어마하고요, 고기도 두툼하게 많이 썰어서 나오는데 고기 냄새가 좀 있었어요...그래서 조금 걱정을 했습니다.

 

 

제가 순대국을 내장을 빼고 먹거든요.

 

일단 정말 좋았던 건 제가 해장을 하러 왔는데, 국물에서 설렁탕 계열의 맛이 납니다.

 

정말 뼈를 고아서 만든 국물의 맛이 나요.

 

비싼 이유를 바로 납득해버렸죠.

 

그리고 고기가 냄새는 조금 나는데, 맛은 또 괜찮았습니다.

 

비계가 굉장히 탱글하고 고기가 약간은 찢어지는 느낌이 수육하고 좀 비슷한 것 같아요.

 

그리고 후추향이 좀 강한 편인데 저는 후추를 좋아해서 이 부분도 좋았습니다.

 

 

국수 위에 고기 올리고 김치 올려서 먹으니 정말 맛있었습니다.

 

 

한그릇 다 비웠는데 식은땀이 막 나면서 해장이 어느 정도는 되는 느낌이어서 맛있게 잘 먹었습니다.

 

물만두 시킬까 말까 살짝 고민했는데 배가 굉장히 불러서 안시키길 잘한 것 같습니다.

 

제주도 오면 국수집을 한 번은 가보려고 하는 편인데 해장국집 온 것 같은 느낌의 국수집은 또 처음이네요.

 

가게문도 일찍 열고 해서 정말 해장하러 오기 좋은 곳 같습니다.

 

설렁탕 계열의 해장국 좋아하시면 추천드리는 식당입니다.

 

오늘도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이만 마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