맛집

[산본역 텐동집] - 고쿠텐 산본점

옷게 2023. 1. 14. 09:03
반응형

안녕하세요.

 

오늘 소개할 곳은 최근 산본역에 새로 생긴 고쿠텐 산본점입니다.

 

주소 : 경기도 군포시 산본로 323번길 20-5 동원프라자1층 103호

영업 시간
11 : 20 - 21 : 00

브레이크 타임
15 : 30 - 16 : 50

라스트 오더
20 : 30

 

산본역 앞 로데오 거리에 위치해 있습니다.

 

고쿠텐 산본점 - 건물 외관

 

생긴 지 얼마 안 되어서 그런지 깔끔한 건물 외관입니다.

 

고쿠텐 산본점 - 건물 밖 메뉴판

 

제가 좋아하는 가게 앞 메뉴판입니다.

 

포장판매는 되지만 배달은 안 되는 것 같습니다.

 

어플에도 안 나오고요.

 

가서 드시던가 포장해서 드시면 되겠습니다. 

 

고쿠텐 산본점 - 매장 내부

 

매장 내부 역시 깔끔한 편이나 공간이 많지는 않습니다.

 

사진에는 없는데 카운터 쪽에는 혼자 앉는 공간도 있어서 혼자 오기에도 좋은 곳 같습니다.

 

고쿠텐 산본점 - 메뉴판1고쿠텐 산본점 - 메뉴판2고쿠텐 산본점 - 메뉴판3

 

튀김 덮밥(텐동) 전문점이다 보니 텐동으로만 구성이 되어 있습니다.

 

튀김 추가가 가능한 점은 좋은 것 같습니다.

 

저처럼 잘 모르는 사람들을 위해 텐동 먹는 법도 적혀 있는 것도 좋았습니다.

 

처음이니 가장 기본적인 고쿠텐동을 주문했습니다.

 

고쿠텐 산본점 - 밑반찬

 

밑반찬입니다.

 

뭐.. 밑반찬은 그냥 그랬습니다.

 

튀김에 계란비빔밥이라 먹다 보면 좀 느끼할 거 같은데 김치가 없어서 좀 아쉽네요.

 

뭐 김치가 일본 음식은 아니니까 이해는 갑니다.

 

고쿠텐 산본점 - 고쿠텐동

 

음식은 금방 나오는 편입니다.

 

튀김도 비주얼도 굉장히 먹음직스럽습니다.

 

고쿠텐 산본점 - 튀김 덜어내기

 

텐동 먹는 게 익숙지 않으니 매뉴얼대로 먹어보겠습니다.

 

같이 나온 밥뚜껑에 튀김을 전부 덜어냅니다.

 

밥양이 조금 적어 보이는데 제가 돼지라 그럴 겁니다.

 

고쿠텐 산본점 - 밥 비비기

 

왜 이런 이름인지는 모르겠으나 온천 계란을 풀어 밥과 잘 비벼줍니다.

 

다음 단계와 타레와 시치미를 뿌리.... 뭔지 모르기 때문에 그냥 간장 와사비와 같이 먹도록 하겠습니다.

 

고쿠텐 산본점 - 고추튀김

 

먼저 싫어하는 야채부터 공략하겠습니다.

 

첫 타자인 고추는 생각보다는 괜찮았습니다.

 

심하게 맵지 않고 고추도 아삭해서 나쁘지 않았습니다.

 

고쿠텐 산본점 - 단호박 튀김

 

두 번째 타자는 단호박입니다.

 

약간 덜 익은 느낌? 물렁물렁한 식감을 예상했는데 생각보다는 단단한 식감이었습니다.

 

단호박은 그냥 그랬던 것 같습니다.

 

고쿠텐 산본점 - 김 튀김

 

가장 맛있게 먹었던 김입니다.

 

밥에 간도 돼 있고, 계란도 비벼진, 어떻게 보면 간장계란밥이라고도 볼 수 있는데, 김하고 안 어울릴 수가 없습니다.

 

김도 얇고 바삭해, 크런치한 식감이 좋았습니다.

 

다만 너무 얇다 보니 양이 좀 아쉬웠습니다.

 

고쿠텐 산본점 - 가지 튀김

 

가지 튀김입니다.

 

양꼬치집 가지 튀김을 생각했는데, 이 녀석 역시 식감이 아삭합니다.

 

야채(채소?) 3종 비슷한 식감인 게...

 

매장 스타일인지는 모르겠지만 겉바속촉을 좋아하는 저로서는 튀김옷이 있는데 속 내용물까지 단단한 식감일 필요가 있을까 싶습니다.

 

고쿠텐 산본점 - 버섯 튀김

 

오늘의 워스트인 버섯입니다.

 

처음에는 버섯인 줄 몰랐습니다.

 

고긴 줄 알았더니 먹어보니 버섯이더군요.

 

버섯 역시 식감이... 단단한 편인데 심지어 여러 개가 뭉쳐 있어서 정말 별로였습니다.

 

튀긴 버섯이 아니라 튀김 안에 생버섯이 들어 있는 느낌이었습니다.

 

고쿠텐 산본점 - 오징어 튀김

 

마지막 튀김인데 비주얼이 이상합니다.

 

고쿠텐 산본점 - 오징어 튀김 속

 

네, 오징어 튀김입니다.

 

원래 매장 스타일인지 모르겠는데 버섯도 그렇고 왜 뭉쳐서 튀기는 건지 잘 모르겠습니다.

 

익힘은 괜찮았지만 오징어를 뭉쳐서 튀겨서 그런지 다른 튀김보다 훨씬 짠 느낌이었습니다. 향도 좀 별로였고요.

 

고쿠텐 산본점 - 새우 튀김

 

마지막 새우튀김은 그냥 무난했습니다.

 

역시 제가 좋아하는 느낌보다는 덜 익힌 느낌이었습니다.

 

전반적으로, 튀김들이 제 기준에서 덜 익혀낸 느낌이 많았고요.

 

재료의 식감을 살리기 위해서인지 매장마다의 스타일인지는 모르겠으나, 튀김의 상태는 개인적으로 많이 아쉬웠습니다.

 

생각보다 배는 부른 편이고요. 밥은 맛있게 먹었습니다.

 

물렁물렁한 식감보다 단단한 식감을 선호하신다면? 모르겠습니다.

 

산본역에 유일한 텐동 전문점인데, 저는 텐동이 정말 먹고 싶지 않은 한은 재방문할 일이 별로 없을 것 같습니다.

 

오늘도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이만 마치겠습니다.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