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오늘 소개할 곳은 제주도 한경면에 위치한 고기국수집입니다.
주소 : 제주시 한경면 중산간서로 3705
영업시간
매일 08 : 30 - 20 : 30
식당은 사거리에 위치해 있고 동네 평범한 매장의 형태입니다.
주차장이 넓어서 좋았습니다.
매장 내부는 연식이 느껴지지만 그래서 아늑한 느낌입니다.
고기국수 외에도 다양한 메뉴들을 판매하고 있어서 여러 명이 식사하기 좋을 것 같습니다.
여러 가지 메뉴를 먹어보고자 고기국수와 보말칼국수, 전복비빔밥, 돼지수육을 주문했습니다.
보통 돔베고기라고 써져 있던데 이곳은 서울말(?)로 표기가 되어 있네요.
아니면 돔베고기와 돼지 수육의 조리법이 달라서 그런가요? 잘 모르겠습니다.
밑반찬은 직접 만든 게 확실하고 간이 좀 세지만 신선하고 아삭해서 좋았습니다.
국수랑 잘 어울렸어요.
돼지 수육 양은 적당한 느낌이었고 약간 뻑뻑한 느낌이 있었지만 맛있게 먹었습니다.
고기국수입니다.
들어간 고기는 돼지 수육과 같은 종류의 것으로 보이고요.
담백하고 자극적이지 않은 국물은 밑반찬과 잘 어울리고요.
개인적으로 좋아하는 소면 느낌의 면발이라 좋았습니다.
반면 보말 칼국수는 두꺼운 면발과 걸쭉한 국물로 식감에 있어서 고기국수와 어떻게 보면 정반대의 느낌이었습니다.
면도 단순한 밀가루 반죽은 아잉 듯한 녹색에 보말이 가득 들어 있어 바다향을 담아낸 칼국수입니다.
개인적으로 이렇게 정반대의 식감을 동시에 먹어 볼 수 있어서 좋았습니다.
마지막 음식은 번복 비빔밥입니다.
미역국이 같이 나오고요.
방법은 모르겠지만 부드럽게 조리가 된 전복에 참기름은 맛이 없을 수가 없습니다.
결론적으로 약간 뻑뻑한 돼지 수육을 제외하면 딱히 흠잡을 데 없었던 식당이었습니다.
다양한 메뉴 구성으로 아침점심저녁 아무 시간대에 와도 좋을 것 같고요.
평범한 듯하면서도 제주도와 해산물 재료들이 곳곳에 녹아들어 있어서 좋았습니다.
한경면 쪽 가시게 된다면 한 번쯤은 가볼 만한 곳인 것 같습니다.
오늘도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이만 마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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