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오늘은 산본역 로데오거리에 새로 생긴 고깃집을 소개해 드려 볼게요.
주소 : 경기 군포시 산본로 339 1층 3호
영업시간
월~금
16 : 00 - 02 : 00
토~일
13 : 00 - 02 : 00
라스트 오더
01 : 00
원래 있던 가게들이 다 망하고 그 자리에 국숫집과 고깃집이 새로 생겼습니다.
저번에 소개해 드린 209 조개구이도 망했어요 ㅠ
테이블에 굉장히 뭐가 많습니다.
김이 통째로 있고요. 소금도 아예 테이블에 있어서 좋았습니다.
밑반찬들도 깔끔하고 정갈하게 잘 나옵니다.
소금을 제외하고도 소스가 엄청 많이 나와요.
아주 좋습니다.
새로 생겨서 매장 내부는 깔끔한 편으로, 약간 늦은 시간에 와서 사람들은 좀 빠진 상태입니다.
고깃집답게 여러 가지 고기 부위를 팔고 있고요.
천겹살, 등겹살 등 생소한 부위도 보입니다.
처음 왔기 때문에 가장 무난한 모둠 2인 세트 주문했습니다.
껍데기까지는 많을 것 같아서 껍데기는 된장찌개로 바꿔줬습니다.
예전에 인도 샐러드 이후로 오랜만에 보는 드라이아이스입니다.
고기의 맛이나 신선도에 효과가 있을지는 모르겠는데 어쨌든 비주얼은 근사합니다.
고기 외에도 고추, 토마토, 감자가 같이 나옵니다.
고기는 직접 구워 주시고 고기 상태는 굉장히 좋았습니다.
개인적으로 삼겹살을 더 좋아하지만 목살도 나쁘지 않았습니다.
곁들일 반찬들과 소스도 많아서 굉장히 다채롭게 즐길 수가 있었습니다.
저는 소금과 쌈장판데, 여기 젓갈이 되게 맛있었습니다.
젓갈인데도 간이 세지 않고 감칠맛이 좋아서 오히려 쌈장 보다 더 많이 찾았던 것 같습니다.
다만 제가 좋아하는 배추김치가 없고 백김치와 갓김치가 있었는데, 고기에 백김치는 제스타일이 아니고, 갓김치는 제 입맛에는 간이 좀 셌어요.
얼마 안 나오는 부위라고 따로 잘라서 주신 건대.. 솔직히 큰 감흥은 없었습니다.
삼겹살과 목살 자체로도 충분히 맛있었어요.
껍데기 대신 주문한 꽃게 된장찌개입니다.
비주얼도 훌륭하고 꽃게 크기도 실하고 국물도 제가 좋아하는 약간 걸쭉한 스타일이어서 좋았어요.
간도 딱 맞았습니다.
전반적으로 고급화된 돼지고깃집 컨셉 느낌의 식당이에요.
반찬이나 식기류 같은 것들을 보면 양갈비집에 온 것 같은 느낌도 들고요.
전반적인 반찬, 메인메뉴 퀄리티도 좋았습니다.
한 번 정도는 충분히 가 볼 만한 가치가 있는 식당입니다.
오늘도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이만 마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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