맛집

판교 스페인 다이닝&바 - 까사 준

옷게 2025. 1. 5. 07: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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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방문한 곳은 판교에 있는 까사 준이라는 다이닝 & 바입니다.

 

주소 : 경기 성남시 분당구 판교공원로 2길 46-1 1층
영업시간
월~토 -> 11 : 30 - 01 : 00
라스트 오더
00 : 30
매주 일요일 정기 휴무

 

판교 도서관 앞 골목가에 위치해 있습니다.

 

도서관에 주차하면 되겠지라는 생각을 하고 갔는데 그렇게 늦게 간 것도 아닌데 만석이었고, 골목 자체가 주차하기가 좀 빡셉니다.

 

 

다행히 건물 내 자체 주차장이 있어 주차가 가능했는데 주차공간이 넓지는 않습니다.

 

가능하다면 차를 안 가지고 가시는 게 맘이 좀 편할 것 같습니다.

 

 

다이닝&바라고 되어 있는 만큼 내부 인테리어도 딱 그렇습니다.

 

서로 안 어울릴 것 같은 요소들인데 되게 잘 어울리게 꾸며진 모습입니다.

 

사장님이 인테리어에 조예가 있으신 것 같아요.

 

 

테이블, 식기류도 굉장히 모던하고 깔끔합니다.

 

 

사장님이 혼자 운영하시는 식당 같고요.

 

그래서 그런지 메뉴가 많지는 않았어요.

 

원래 문어를 먹고 싶어서 왔는데 문어 같은 경우는 전날 예약해야 준비가 가능하다고 하시더라고요.

 

1인 식당이라 그런지 재고 관리를 전날에 관리하시는 것 같았습니다.

 

다행히 문어 빼고는 다 주문이 가능해서 여러 가지 주문을 해보았습니다.

 

꼭 전날에 예약하시는 걸 추천드립니다.

 

 

매콤 돼지 타코(12,000원)입니다.

 

먹음직스러운 타코가 한 입에 먹기 좋게 두 개가 나옵니다.

 

 

밑에는 따뜻한 고기가 깔려 있고 위에는 차가운 소스가 덮여 있는데(냉장고에서 꺼낸 느낌이 아닌 일부러 시원하게 만든 느낌) 이런 온도차이가 되게 신선했습니다.

 

너무 맛있었고 약간 매콤해서 식전에 먹기 딱 좋았습니다.

 

 

포테이토 크림 파스타(14,500원)입니다.

 

 

재료가 많이 들어가 있는 파스타는 아닙니다.

 

포테이토 크림과 후추 정도만 들어간 파스타예요.

 

 

오로지 면에 집중될 수밖에 없는 재료 구성에 면이 진짜 맛있습니다.

 

면의 익힘이 딱딱하지도 않고 흐물거리지도 않은 정말 기가 막히게 쫄깃한 식감이라 너무 맛있었어요.

 

괜히 이탈리아 사람들이 유튜브에서 재료 본연의 맛을 왜 강조하는지 너무나 잘 알 것 같은 맛입니다.

 

중간중간 느껴지는 후추맛도 너무 좋았습니다.

 

꼭 드셔 보세요.

 

 

마지막 요리인 해산물 빠에야(18,500원)입니다.

 

 

스페인 전통 요리로 볶음밥 위에 다양한 해산물이 덮여 있습니다.

 

 

해산물은 새우, 오징어, 홍합으로 상태도 좋아 보였고 실제로도 맛있었습니다.

 

예전에 스페인에서 길 가다 먹었던 빠에야는 되게 짰었거든요.(돈 없어서 한 번 밖에 못 먹어 봤습니다.)

 

이건 간이 아주 딱 잘 되어 있어서 좋았습니다.

 

제가 꼬들밥을 좋아해서 고슬고슬한 식감을 기대했는데 밥은 약간 질은밥의 식감, 그 닭갈비집이나 감자탕집에서 해주는 볶음밥의 식감이어서 개인적으로는 조금 아쉬웠습니다만 이런 느낌 좋아하시면 맛있게 드실 수 있을 거라 생각합니다.

 

 

서비스로 주신 아이스크림도 너무 맛있었습니다.

 

 

주차의 난이도를 고려하더라도 재방문할 가치는 충분히 있는 매장입니다.

 

가격도 합리적으로 무엇보다 먹었던 메뉴가 전부 다 너무 맛있습니다.

 

 

조금 거리가 멀더라도 방문을 추천드리는 매장입니다.

 

오늘도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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