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심 순두부를 집에서 먹어보자

안녕하세요.

오늘 소개할 제품은 화심 순두부 배달팩입니다.

그럼 바로 시작하겠습니다.

화심 순두부는 전주 근교에 있는 완주라는 지역에 있는 순두부인데요.

 

이게 화심이 지역명인지 상호명인지까지는 모르겠어요.

아무튼 전주쪽에서는 나름 유명한 편입니다.

저는 이 순두부를 굉장히 좋아해서 전주에 내려갈 때마다 먹는 편인데요.

 

어렸을때 완주에서 처음 먹어봤는데 너무 맛있었던 기억이 있었습니다.

 

그리고 시간이 좀 지나서 전주에서도 화심순두부집이 생기게 되어서 자주 이용을 했구요.

 

일단 두부의 생김새 자체가 진짜 직접 만든 두부라는 게 딱 보시면 알 수 있게 생겼구요.

뭐 두부하면 초당 순두부도 유명하고 그렇습니다만 일단 그쪽 동네는 저희 동네에서 많이 멀어서 보기가 힘듭니다.

 

아무래도 거리상 가깝고 해서 저는 이 화심순두부를 굉장히 좋아합니다.

어느 정도로 좋아하면 과장 좀 보태서 수도권에서 살게 된 이후 순두부를 사 먹어 본 적이 별로 없습니다.

 

보통 순두부찌개는 마트에서 파는 순두부용 두부나 연두부를 주로 넣어서 만드는데 제 기준에서 식감과 맛에서 비교가 안됩니다.

 

그러던 와중에 최근에 우연히 이 화심 순두부를 팩으로 인터넷으로 시켜먹을 수 있다는 사실을 알게 되어서 바로 구매를 진행해 보았습니다.

 

화심 순두부 

전북 완주 명물 원조 화심 순두부찌개 : 지음

가격은 6000원대로 가격도 상당히 저렴한 편입니다.

 

일단 맛은 고기/ 바지락/버섯이 있네요.

솔직히 셋 다 맛있을 것 같긴 한대 유통기한이 긴 편이 아니어서 일단 고기와 바지락을 시켜봤습니다.

팩이 도착했습니다. 고기 순두부는 1팩에 450g 이네요.

 

죄송합니다. 바지락 사진은 날아가서 찾을 수가 없네요 ㅠㅠ 바지락은 680g입니다.

 

표시는 1인분으로 되어 있지만 중량을 보시면 2인도 무난하게 드실 수 있는 양이지 않나 생각됩니다. 다만 조금 싱거워 질 수는 있습니다.

 

단점이라면 유통기한이 좀 짧다는 점? 제가 이걸 6월 말 쯤 구매를 했으니까요.

 

가급적 빨리 드시는 게 좋습니다.

바지락 순두부 비주얼입니다. 미쳤습니다.

 

사실 팩에 있는 걸 그대로 조리한 건 아니고 계란하고 파를 좀 넣었습니다.

 

바지락이 들어 있어서 국물은 고기에 비해 시원한 느낌입니다.

고기 순두부 비주얼입니다.

 

역시 계란과 파를 첨가하였습니다.

 

국물색이 달라보이는 이유는 기분탓이 아니고 실제로 고기 순두부는 바지락에 비해 물을 좀 더 넣었습니다;;ㅎㅎ

 

그래서 물이 조금 많이 들어간 느낌의 싱거움이 약간 있었는데 그래도 맛있게 잘 먹었습니다.

이거 레알 제 밥도둑 중 하나입니다.

게다가 소주 안주로도 아주 좋습니다.

 

사실 화심순두부 식당에서는 식당비지로 만든 도너츠도 파는데 그것도 진짜 별미입니다.

 

마약처럼 계속 손이갑니다.

 

먹다보니 또 도너츠 생각이 나네요.

 

아무튼 가격도 비싸지 않고 집에서 간편하게 드실 수 있게 나오니 꼭 한번 드셔보시는 걸 추천드립니다.

 

사실 전주에 맛있는 게 많다고 전주 여행 오시는 분들이 많으신데, 저는 그런 분들께도 이 순두부를 추천 드리고 싶습니다.

 

제가 맛집을 매일 찾아다니고 이러지는 않기 때문에 아는 지식이 굉장히 얇긴 한대 이런 순두부 자체를 서울에서 보기는 좀 힘들지 않을까 생각이 듭니다.

 

아무튼 경기도에서 제가 좋아하는 화심 순두부를 이렇게 먹을 수 있다니 감회가 새롭고 그렇습니다.

 

전주 내려가서 집밥 먹는 기분이고 그래요.

 

오늘도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이만 마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