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오늘은 최근 꽤나 재밌게 플레이한 게임을 하나 소개해 드릴까 합니다.
바로 데드셀이라는 게임인데요.
출시는 얼리엑세스 버전으로 예전에 먼저 발매가 되었고 몇 달 전 정식발매가 되었습니다.
현재는 다양한 플랫폼에서 발매중입니다.
저는 얼리 엑세스 당시는 PC로, 정식발매 후에는 아이패드로 플레이 하였습니다.
자 그럼 바로 시작하겠습니다.
1. 장르, 시스템 - 8점
장르는 액션+로그라이크+매트로베니아라고 할 수 있는데 죽으면 처음 부터 다시 시작하며, 맵의 구조가 매번 바뀌는 액션게임이라고 이해하시면 될 것 같습니다.
이 분야에서 유명한 게임인 아이작, 앤터 더 건전의 탑다운 방식이 아닌 횡스크롤 방식으로 게임이 진행됩니다.
맵에는 다양한 수집요소들이 있으며 돈, 세포, 능력치 두루마리, 아이템 설계도를 얻을 수 있습니다.
맵 내에는 랜덤하게 다른 맵으로 이동할 수 있는 문이 존재 하는데 맵마다 1개 내지 2개가 있으며 지역마다 지형, 몬스터가 다르기 때문에 현재 아이템이나 능력치에 따라 선택지가 갈리는 경우가 많은 것 같습니다.
다른 맵으로 이동할 수 있는 문을 지나게 되면 다른 지역으로 넘어가기 전에 중간지역 방을 항상 거치게 되는데요.
이 방에서는 이전 맵에서 모은 돈과 세포로 다양한 업그레이드를 진행할 수 있으며 체력 회복도 제공을 합니다.
사실상 게임에서 가장 중요한 공간이라고 할 수 있겠네요.
이 곳에서 세포를 통해 다양한 설계도와 편의능력을 해금할 수 있으며 한 번 해금이 되면 죽어서 다시 시작하더라도 적용이 되기 때문입니다.
다만 돈은 편의능력 중 리셋 시 모았던 돈의 일부를 남길 수 있는 편의능력을 해금하지 않으면 다시 시작 시 0원으로 시작하게 됩니다.
편의 능력 중 가장 먼저 해금해야하는 능력 중 하나라고 생각이 되네요.
돈의 경우는 맵 내의 상인이나 막혀있는 문의 통행료로 사용이 되는데, 내가 정말 원하는 아이템이 나올 경우 언제라도 살 수 있게끔 돈을 항상 준비해 두는 습관을 들이셔야겠죠? 항상 무슨일이 생길 지 모르니 돈을 모아둬야 한다는 교훈을 주고 있네요.
세포의 경우 능력치 업그레이드에 필수적인 요소이지만 오로지 몬스터를 처치해야만 확률적으로 얻을 수 있습니다.
만약 강력한 몬스터를 만나게 될 경우 싸우다가 죽을 수도 있고 죽게 되면 다시 시작하는 건 물론이고 그 동안 조금씩 모아논 세포까지 다 날아가기 때문에 항상 게이머는 피해 갈 것인지 맞서 싸울 것인지에 대한 선택을 해야 하며 단순히 베고 쏘는 것 뿐 아니라 나름의 전략을 세워서 게임을 진행을 해야 합니다.
이 게임의 목표는 어디까지나 끝까지 살아남는 것이기 때문이니까요.
랜덤한 무기, 죽으면 없어지는 세포, 난이도에 알맞은 보상 등은 게임의 장르를 영리하게 활용한 시스템이라고 생각이 됩니다.
이는 리셋이라는 반복적인 요소로 인한 질림을 감소하는데도 큰 도움이 됩니다.
그래서 꽤 오래 재밌게 플레이를 했던 것 같습니다.
2. 조작감 - 9점
액션게임에서 중요한 부분이죠.
결론부터 말씀드리면 훌륭하고 만족스러웠다고 평가를 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조작감, 반응속도, 다양한 아이템과 다양한 이펙트들, 타격감 등 전반적으로 다 좋았습니다.
다만 저는 아이패드에 듀얼쇼크를 연결해서 플레이 했는데 아이패드의 경우 따로 패드가 없어도 터치로 플레이가 가능은 합니다만 터치 방식 조작은 굉장히 비추합니다.
터치보다는 키보드, 키보드보다는 패드가 훨씬 손맛이 좋았던 것 같습니다.
3. 그래픽 - 7점
2D 도트 그래픽을 사용하였고 뭐 사실 실사화 그래픽 게임과 비교할 수는 없지만 그래픽 자체는 게임 시스템과 잘 어울리고 다양한 이펙트 역시 게임의 몰입감을 제공해 주기 때문에 인디게임에 거부감이 없으시다면 괜찮다고 생각합니다.
다만 이 게임은 개인적으로는 큰 화면보다는 작은 화면에서 훨씬 메리트가 크다고 생각을 하는데요.
그래픽 부분도 마찬가지입니다. 픽셀이라는 구조적 특성상 작은화면에서 훨씬 깔끔해 보입니다.
닌텐도 스위치로는 안해봤지만 패드나 화면크기를 생각했을 때 스위치 플랫폼이 가장 이상적인 플랫폼이 아닌가 생각이 듭니다.
4. 사운드 - 5점
PC에서는 없었는데 아이패드 버전에서는 구간 반복이 되는 현상이 발생합니다.
그래서 사운드를 꺼놓고 플레이를 했죠.
패치를 통해 개선이 되야할 부분입니다.
PC판을 해봐서 망정이지 사운드 자체는 나쁘지 않으나 아이패드 버전 기준에서는 평가 자체가 안될 정도로 심한 구간반복으로 인해 스트레스 지수가 올라가는게 느껴집니다.
5. 스토리 - 7점
스토리가 빈약하다면 빈약할 수 있고 스토리에 대한 자세한 언급은 게임내에서는 없습니다.
다만 맵 상에서 특이한 장소들을 탐험하면서 간략하게 추측은 가능합니다.
뭐 스토리가 중요한 장르도 아니고 게임 하는데 크게 감점요인은 아니라고 생각해서 저는 뭐 무난했던 것 같습니다.
6. 컨텐츠 - 8점
저는 다회차를 거의 안하지만 이 게임은 차후에 생각이 나면 다시 할 수도 있을 것 같습니다.
엔딩을 봤는데도 설계도를 반도 못 모았고 엔딩 후에는 난이도를 업해서 할 수도 있어서
나중에 설계도 완성하는 재미나 최고 난이도에 대한 도전욕구를 잘 자극하는 것 같습니다.
사실 스토리가 긴 편은 아니라서 게임 시간이 짧은 감은 있지만 인디에 가격을 생각하면 나쁘지 않다고 보고, 다만 엄청난 아이템의 종류와 기술등으로 인해 끝장을 봐야하는 스타일의 게이머분이시라면 오래오래 하실 수 있을 것 같다는 생각입니다.
마치며...
이 게임의 평점은 7.3점 정도가 되겠네요.
아이패드 한정 사운드 문제만 빼면 굉장히 잘 만든 게임이라고 생각이 됩니다.
스팀에서 현재 세일 중이고 플랫폼 별 차이는 있겠으나 가격 부담도 2만원 대로 상대적을 저렴하니 빠르고 스타일리쉬한 액션게임을 찾으신다면 추천드리는 게임입니다.
오늘도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이만 마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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