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초텍입니다.
최근에 자동차를 계약하게 되었습니다.
면허는 20살에 땄는데 운전은 2년 전쯤 하기 시작해서 처음에는 처제 차를, 지금은 부모님 차를 빌려서 타고 있습니다.
처제 차도 그렇고 부모님 차도 경차인데 사실 저는 차에 별 관심도 없었고 차 구매하려고 알아보기 전까지 차종도 잘 모르고 그랬습니다.
지금 차도 뭐 제차가 아니라 이런 말 하긴 좀 그렇지만 딱히 불만도 없고 운전하는데 불편한 것도 딱히 없긴 했는데 결혼도 했고 나이도 30이 넘었는데 부모님 차 빌려 타는 것도 되게 죄송하고 그래서 슬슬 차를 알아보긴 해야겠다 하고 생각하고 있었습니다.
마침 집도 샀겠다, 집 사는 김에 차도 같이 사자고 생각을 했습니다.
결론적으로 얼마 전에 딜러 분과 계약을 하게 되었는데요.
오늘은 다나와 자동차 어플의 신차견적 기능을 통해 제가 신차 계약을 했던 과정에 대해서 소개해 드릴까 합니다.
사실 저도 자동차를 처음 사보는 데다가 그 첫 구매를 얼굴도 확인 안 되는 인터넷을 통해 계약을 진행해서 지금도 좀 불안한 부분이 있습니다.
차도 못 받은 상태라서 소개를 할까 말까 고민을 좀 했고 저도 마지막까지 대리점 딜러 분과 계약을 해야 하나 고민을 했지만 신차견적 신청이 반드시 구매로 이어져야 하는 건 절대로 아니며 딜러분들의 다양한 조건들을 통해 다양한 선택지와 비교, 참고자료로서의 가치는 분명히 있다고 생각합니다.
컴퓨터로도 가능하지만 저는 모바일을 주로 이용했기에 모바일 기준으로 설명드리겠습니다.
그럼 시작하겠습니다.
우선 핸드폰에 다나와 자동차 어플을 다운받아 줍시다.
다나와 어플도 제가 쓰고 있는데 독립적으로 운영이 되는 것 같습니다.
인터넷 홈페이지 주소도 첨부드리니 컴퓨터가 편하신 분들은 홈페이지를 이용하시면 되겠습니다.
신차 카테고리를 터치해 주신 후 구매를 생각하시는 모델을 찾아서 신차 견적내기를 터치해 주세요.
모델, 등급, 결제 방법 등을 선택해 주세요.
여기서 차량 등급이나 옵션을 잘 모르시거나 차이점을 궁금해하실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저도 그랬거든요.
대리점 가서 카탈로그를 받으면 되지만 그걸 들고 다니면서 보기에는 좀 그렇고 특히 회사에서는요.
다나와 자동차 어플에서는 등급, 옵션별 차이점을 확인할 수 있는 기능이 있습니다.
차량 선택 후 최상단의 가격·제원·사양을 터치해 주시면
상세 가격표에서 모델, 트림별로 어떤 기능들이 탑재되어 있는지 확인이 가능합니다.
보통 모델은 사용되는 연료, 엔진 기준으로 구분이 됩니다.
예시로 든 쏘렌토의 경우는 가솔린, 디젤, 하이브리드 모델이 있습니다.
제원·사양/옵션에서는 원하시는 모델의 등급 별 옵션들을 한눈에 비교할 수 있습니다.
저는 한눈에 다 보기에는 PC가 보기 편해서 처음에는 PC로 봤고 어느 정도 원하는 옵션을 2~3개 정도로 좁힌 후 오른쪽 사진 화살표 버튼으로 원하는 옵션끼리 붙여놓고 모바일에서 계속 비교했던 것 같습니다.
옵션이 다른 부분은 파란색으로 표기가 돼서 비교하기 편했던 것 같아요.
원하는 모델, 옵션, 및 기타 등등의 정보들을 입력한 후 견적 요청을 누르신 후 상담내용에 어떤 부분을 중점적으로 상담을 받을지 적어주시면 됩니다.
보통 딜러분들에게 현금지원을 받을지 물품지원을 받을지 선택한다고 하니 현금지원을 받을지 물품지원을 받을지 선택하셔서 올려주시면 되겠습니다.
견적 글이 등록이 되면 밑에 달리는 비밀 댓글을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
개인정보 상 따로 댓글 사진 첨부는 하지 않겠습니다.
대부분 핸드폰 번호를 남기시던데 저는 조건, 글 내용을 토대로 우선순위를 매긴 후 문자로 먼저 연락을 해보고 계약할 마음이 어느 정도 들면 전화를 했습니다.
최종적으로 한 분과 대면계약까지 하기로 했고 저희 지역까지 오셔서 계약을 진행하게 되었습니다.
마치며....
연락을 여러 분 드렸는데 답장이 없는 분도 계시고 정식 딜러가 아닌 분도 계셨습니다. 정식 딜러라고는 하셨지만 명함과 신분은 만나서 밝히겠다고 하신 분도 계셨구요.
찾아보니 딜러분들의 인터넷 영업이나 현금지원 사실이 알려지면 크게는 영업폐쇄조치까지 당할 수도 있다고 하는 것 같더라구요.
그래서 신분 노출에 굉장히 조심스러워하는 느낌을 많이 받았고 중간에 소개해주는 분들도 그래서 끼는 것 같았습니다.
정식 딜러 아니라고 밝히신 분들도 우물쭈물 이런 거 전혀 없고 본인이 정식 딜러가 아닌 이유에 대한 설명은 하신 분 계시고 안 하시는 분 계시고 쨌든 전반적으로 의심되시면 안 하셔도 된다, 생각해보시고 연락 달라 뭐 이런 태도셨습니다.
사람마다 다르긴 할 텐데 제 경우는 그랬어요. 그분들은 모르겠는데 저는 연락 돌리면서 뭐 크게 기분 나쁘고 그러진 않았습니다.
뭐 동호회나 카페글을 통해서 나름 조사를 해봐도 사기당한 경우는 없는 것 같고 계약금 넣는 계좌가 개인계좌만 아니면 사기는 아니라는 글이 많아서 크게 문제는 안 되는 것 같긴 한대 그래도 처음이라 조금은 불안하더군요.
네 제가 겁이 좀 많습니다.
결론적으로 다나와 자동차 어플로 신차견적까지는 추천드리지만 계약은 사실 크게 추천은 못 드리겠습니다. 아직은요.
아직 차도 못 받았을뿐더러 당연히 딜러분의 지원 서비스도 못 받았고요.
실제로 차도 잘 받고 서비스도 잘 받는다면 모를까 솔직히 서비스 퀄리티를 어느 정도 포기한다면 오프라인 대리점이나 직영점의 카마스터분들과 계약하시는 게 마음은 훨씬 편할 것 같습니다.
물론 발품 팔고 전화 돌리고 하는 시간과 노력은 투자를 하셔야겠지만요.
다만 달리는 댓글들을 통해 아 이 정도 가격까지 부르는 구나, 아 이정도 서비스까지 해주는구나 특히 저처럼 차량 계약을 안 해보신 분들은 차량 구매 시 어느 정도 가이드라인을 잡는 데는 도움이 될 것 같습니다.
나중에 차량 인수 후 후기도 포스팅하도록 하겠습니다.
오늘도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이만 마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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