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상

23.05.13~14 부산 1박 2일 여행 후기

옷게 2023. 5. 20. 10: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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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오늘은 부산으로의 1박 2일 여행 후기를 소개해 드릴까 합니다.

 

이전처럼 숙소에서 호캉스를 보낸 게 아닌, 관광을 목적으로 간 거기 때문에 방문한 곳이 많습니다.

 

하나하나 소개하면 너무 길어지고, 한 번에 소개하는 게 동선 짜실 때도 도움이 될 것 같아서 한 번에 소개를 해보도록 하겠습니다.

 

 

원래 계획했던 일정은 다음과 같습니다.

 

  1. 숙소 도착(센텀 프리미어 호텔)
  2. 옥이네 밀면 칼국수
  3. 민락수변공원
  4. 숙소 체크인 후 휴식
  5. 해운대블루라인파크
  6. 해운대 해수욕장
  7. 해목 해운대점
  8. 숙소 도착 후 휴식
  9. 퍼지네이블 광안점
  10. 수변최고돼지국밥 센텀점

근대 중간에 일정이 좀 변동되서... 그 부분은 뒤에서 소개해 드리겠습니다.

 

숙소(센텀 프리미어 호텔)

 

먼저 숙소부터 소개해 드리겠습니다.

 

저희가 1박한 곳은 센텀 스퀘어에 위치한 센텀 프리미어 호텔입니다.

 

 

부산에서 가장 유명한 곳은 아무래도 해운대와 광안리 아니겠습니까?

 

지도를 보시면 아시겠지만 센텀 프리미어 호텔은 이 두 관광지 딱 중간에 위치해 있습니다.

 

네, 접근성이 미친 곳이죠.

 

해운대 광안리 모두 차량 기준 10분이면 도착이 가능합니다.

 

그리고 바로 옆에는 센텀시티역, 그리고 그 옆에는 신세계 백화점과 롯데백화점, 그리고 벡스코도 있어서 관광이 목적이라면 이보다 더 접근성 좋은 곳이 있을까 싶습니다.

 

 

호텔 외관은 평범하지만 최근에 지어진 느낌이 많이 나고, 센텀 스퀘어 자체가 전반적으로 신도시 느낌이 많이 납니다.

 

아마 벡스코 때문에 생겨난 동네가 아닐까 싶습니다.

 

 

건물 내부에 지하 주차장도 있어서 굉장히 편했습니다.

 

부산이 워낙 관광객도 많고 운전이 헬난이도라는 평을 많이 들어서 저는 차를 주차장에 박아 놓고 택시 타고 다녔습니다.

 

 

호텔은 전형적인 비즈니스호텔이고, 관리가 잘 된 건지 지어진 지 얼마 안 된 건지는 모르겠지만 전반적으로 매우 깔끔했습니다.

 

다만 건물 내부에 예식장과 뷔페가 있어서 예식장 손님들과 주차장과 엘리베이터를 공유해야 한다는 단점이 있습니다.

 

호텔 체크인이 3신데 주차의 경우 차가 나가는 시간대라 크게 문제는 없었는데, 3시면 하객들이 식사하고 나갈 때거든요.

 

체크인 시간대에 엘리베이터가 많이 번잡한 편이니 참고하시면 되겠습니다.

 

저녁에는 아주 아주 조용한 편이라 조용하게 쉴 수 있는 곳입니다.

 

 

숙소 내부 역시 전반적으로 매우 깔끔해서 좋았습니다.

 

객실 내 비품은 추가로 구매를 해야 하지만 딱히 모자라는 비품은 없었습니다.

 

이 정도 위치에 이 정도 시설을 주말에 10만원 대에 이용할 수 있는 가성비가 이 호텔의 가장 큰 장점이라고 생각합니다.

 

바로 옆에 해운대 센텀이라는 호텔도 있는데 위치도 바로 옆이고 가격도 거의 비슷하고 건물 내 예식장 있는 것까지 똑같습니다.

 

심지어 이름까지 비슷해서 처음에는 많이 헷갈렸습니다.

 

둘 중 어디로 예약할 지 살짝 고민은 했었는데 그냥 느낌대로 예약했으니 센텀 쪽 숙소 알아보신다면 홈페이지 사진 정도만 보시고 그냥 느낌대로 고르시면 될 것 같습니다.

 

점심(옥이네 밀면 칼국수)

 

체크인 전에 호텔에 도착했기 때문에 차만 두고 점심을 먹으러 옥이네 밀면 칼국수라는 식당에 왔습니다.

 

부산은 밀면이라고 해서 밀면집에 왔어요.

 

옥이네 밀면 칼국수
주소 : 부산 수영구 민락로 13
영업시간
매일 11 : 00 - 19 : 00
브레이크 타임 14 : 40 - 16 : 00

 

숙소에서도 가깝고(차로 5분 정도) 걸어서 광안리나 민락수변공원을 갈 수 있는 위치에 있습니다.

 

 

내부는 약간 분식집 분위기이지만 깔끔하게 관리된 느낌입니다.

 

전반적으로 깨끗한 편이예요.

 

 

여기도 사장님이 갓물주이신 것 마냥 진짜 돌아버린 가성비를 보여주는데, 밀면이 무려 5,500원입니다.

 

5천 원 대 밥값은 진짜 진짜 오랜만에 보는 것 같습니다.

 

 

주문한 물밀면과 비빔밀면입니다.

 

아까 돌아버린 가성비라고 했는데 저번에 코애식당 가서 3.5~4인분을 먹었잖아요?

 

이거 두 개 시켰는데 남겼습니다...

 

양이 진짜 많습니다.

 

 

면발 끊기가 힘들어서 냉면류는 별로 안 좋아하는데, 밀면은 국수 비스무리한 면발이라 맛있게 잘 먹었습니다.

 

개인적으로 비빔밀면은 비빔냉면과 비슷한 양념을 쓰는 것 같아 익숙한 맛이고, 면발도 개인적으로 호에 가까워서 맛있게 먹었습니다.

 

물밀면은 육수가 굉장히 말로 설명하기 오묘한 맛입니다.

 

계피 맛이 살짝 나는 것 같고 뭔가 익숙한 맛인데 설명하기가 힘들어요.

 

개인적으로 물밀면보다 비빔냉 아니 비빔밀면이 저는 더 맛있었습니다.

 

맛도 나쁘지 않은 데다가 가성비도 미쳐버려서 사람이 엄청나게 많습니다.

 

근대 면이라서 회전율도 엄청나게 빨라요.

 

사장님이 진짜 건물주일수도 있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이 날 비가 와서 그런지 칼국수 찾는 분들이 엄청 많았는데 재료가 없는지 판매를 안 하시더라고요.

 

칼국수도 맛있나 봅니다.

 

맛도 기본 이상이고 무엇보다 가성비가 미친 데다가, 관광지하고도 가까워서 추천드리는 식당입니다.

 

산책(광안리 해수욕장 어방축제)

 

원래 계획은 민락 수변공원이었는데 낮에 가면 볼 게 없다고 반려당했습니다;;

 

광안리가 가깝기도 하고 그래서 광안리까지 걸어갔습니다.

 

탁 트인 바다, 수많은 빌딩, 광안대교...

 

근 10년 만에 오는 곳인데 여전히 뷰가 기가 막힙니다.

 

비만 안 왔으면 딱이었는데 말이죠.

 

 

전혀 몰랐는데 축제 기간이더라고요.

 

사전 정보 전혀 없이 갔는데 나름 이것저것 볼 게 많았습니다.

 

 

그리고 계획에 없던, 노상 막걸리를 까게 되었습니다.

 

유일하게 고기전을 파는 노점이 있어서 들어갔고, 부산 생탁 막걸리도 먹어 봤습니다.

 

고기전은 살짝 매콤해서 입맛을 기분 좋게 자극하는 맛이었고 생탁 막걸리는 제 취향의, 부드럽고 톡 쏘는 맛이 적어서 좋았습니다.

 

근대 밀면 배가 꺼지지 않은 상태여서 먹은 거라 솔직히 크게 맛있지는 않았습니다.

 

그리고 이 막걸리로 인해 저녁 계획이 엄청나게 빠그라지기 시작합니다.

 

저녁(개미집 광안본점)

 

원래 계획은 3시에 체크인을 해서 좀 쉬다가 해운대로 넘어가서 블루라인 파크를 탄 다음 해운대도 보고 거기서 저녁까지 먹고 귀가하는 거였는데요.

 

일단 계획에 없던 광안리 축제 때문에 숙소에 4시 30분에 도착했고요.

 

5시간 운전 + 배부른 점심 + 막걸리 3 콤보로잠깐 눈 붙인다는 게 ㅋㅋㅋㅋㅋ 눈 뜨니까 7시 더라고요.

 

일단 해운대 블루라인 파크는 물 건너갔는데 저녁으로 찜해 둔 식당은 재료 소진으로 판매 불가 ㅠ

 

시간은 8시가 다 되어 가고 식당 알아볼 시간은 없고, 급하게 부산 낙곱새가 유명하다 그래서 낙곱새집에 가기로 했습니다.

 

 

식당은 광안리 해변가 관광지에 위치해 있습니다.

 

그니까 낮에 온 대를 다시 온 거죠.

 

이름이 개미집인 이유는 저도 잘 모르겠습니다.

 

 

축제 때문인지 원래 그런 건지 진짜 사람 개 많습니다.

 

 

해변가 길을 따라 쭉 가다가 오른쪽 골목으로 들어가면 만나실 수 있습니다.

 

맞은편에 유료 주차장이 있지만 특히 저녁시간대라면 진짜 웬만하면 차는 안 가져가시는 걸 추천드립니다.

 

개미집 광안리 본점
주소 : 부산 수영구 광남로 130번 길 9 1층 개미집
영업시간
매일 11 : 00 - 22 : 00
브레이크 타임 15 : 30 - 17 : 00

 

 

매장 내부는 정말 넓은 편인데 사람도 정말 많습니다.

 

저희가 8시, 그니까 저녁때가 한참 지난 시간에 왔는데도 사람이 끊이질 않더라고요.

 

그래도 피크타임 대는 지나서 빈자리도 많고 번잡하지도 않아서 좋았습니다.

 

 

저는 곱창을 못 먹기 때문에 낙삼새 2인을 주문했습니다.

 

 

먹는 방법은 테이블에 적혀 있습니다.

 

 

손님이 없어서 인지 세팅도 바로바로 해주시고, 직원 분들도 친절해서 좋았습니다.

 

밥이 공기가 아닌 대접에 담아서 나오는데 그 이유는 뒤에 나옵니다.

 

 

개인적으로 부산 여행 원탑이라고 생각하는 낙삼새입니다.

 

진짜 너무너무너무 맛있었습니다. 지금 쓰면서도 그 맛이 아른아른거립니다.

 

제가 먹어 왔던 낙곱새는 매운맛이 굉장히 강했던 반면, 여기 낙곱새는 매운 맛이 굉장히 약한 편입니다.

 

안 매운 떡볶이 정도? 의 간을 가지고 있어요.

 

그리고...ㅋㅋㅋㅋ 제가 여기서 이런 표현을 쓸 줄은 상상도 못 했는데 간이 약해서 그런지 진짜 재료 본연의 맛이 다 살아 있습니다.

 

낙지, 삼겹살, 새우 전부 식감이 다 살아 있고 익힘 강도도 아주 완벽하고, 그 본연의 맛을 양념이 완벽하게 서포트해줍니다.

 

체인점마다 맛이 조금씩 다를지는 모르겠는데 진짜 부산 가면 꼭 먹어 보세요. 강추드립니다.

 

 

그리고 낙삼새를 대접에 덜어서 같이 나온 밑반찬들과 같이 잘 섞어 주면 전과 5범 이상 포스의 밥도둑을 만들 수 있습니다.

 

부산 가면 시간을 내서라서도 꼭 방문해 보시길 바랍니다.

 

 

저는 곱창을 못 먹고, 아내는 곱창을 좋아해서 한 절반쯤 먹고 나서 곱창과 라면 사리 추가를 했는데요.

 

세상에나, 사리만 달랑 주는 게 아니고 육수와 양념까지 같이 줍니다.

 

사리 추가 한다고 간이 변하지도, 간 조절 할 필요가 없습니다.

 

사리를 저런 식으로 주려면 수많은 연구와 테스트를 통해 배합비를 맞춰야 합니다.

 

장사가 잘 되는 이유, 음식이 맛있는 이유를 저는 여기서 찾은 것 같습니다.

 

 

더 이상 손 아프니 그만 쓰겠습니다.

 

가세요. 체인점도 많으니 광안리가 멀다면 숙소 근처 체인점이라도 가세요.

 

가격도 아주 합리적으로 식사로 이만한 데가 없고 로컬 분들도 엄청나게 많이 오십니다.

 

펍(클램)

 

광안리 해변가 앞에는 간단한 술과 안주를 판매하는 일종의 펍이 엄청나게 많습니다.

 

원래 가보려 했던 곳은 퍼지네이블이라는 펍이었는데, 사람이 꽉꽉 차있는 데다가 엄청 시끄럽더라고요.

 

클럽처럼 DJ도 있는 굉장히 에너제틱한 곳이었는데 제 취향 하고는 좀 안 맞아서 다른 펍을 들어가게 되었습니다.

 

그래서 들어간 펍은 클램이라는 곳인데 사전에 알아보고 간 곳은 아니고 딱 테라스 쪽에 사람이 빠질 만한 매장을 찾다가 방문했습니다.

 

 

밥보다 비싼 와인 한 병과, 치즈가 엄청 땡겨서 치즈가 그득해 보이는 피자를 주문했습니다.

 

 

축제만 아니었으면 해변가가 한눈에 보였을 텐데, 축제 때문에 설치한 천막 때문에 뷰가 잘 안보이더라고요.

 

그리고 바로 옆이 흡연장이어서 축제 한정 위치가 좋은 펍은 아닌 것 같습니다.

 

그래서 사람이 그렇게 많지는 않았나 보네요.

 

 

그래도 축제의 하이라이트인 드론 쇼는 잘 보이는 편이라서 드론쇼 구경하고, 지나다니는 사람들 구경하는 재미가 있었습니다.

 

 

그리고 피자가 제 스타일로 정말 맛있어서 저녁 먹은 지 한 시간도 안 됐는데 한 판을 클리어했습니다.

 

치즈 덕후분들이라면 강추하는 메뉴입니다.

 

피자 정말 맛있었어요. 뷰가 별로였어서 그런지 피자 밖에 생각이 안 납니다.

 

 

피자 한 판을 만족스럽게 때리고 광안리 해변가를 조금 걸었습니다.

 

이 경치를 카메라로 온전히 담을 수 없는 게 아쉽습니다.

 

광안리 해변가는 긴 설명 하지 않겠습니다.

 

마무리(스페이 위스키 바)

아내가 술이 모자라다고 하여 도수가 쎈 위스키 바를 찾아서 방문했습니다.

 

Spey
주소 : 부산광역시 수영구 광안해변로 294번 길 36
영업시간
일~목 18 : 30 - 02 : 00
금~토 18 : 30 - 03 : 00

 

광안리 회센터 쪽 안쪽에 위치해 있고, 새로 생긴 매장인 데다가 주변이 죄다 횟집인 좀 뜬금없는 위치에 있기 때문에 접근성이 좋은 편은 아닌 것 같습니다.

 

 

다만 새로 생긴 데다가 지하 1층에 있어서 분위기가 아주 좋고 조용합니다.

 

위스키 좋아하시는 분들은 가 볼 만한 곳이에요.

 

다만 조용한 곳에서 술을 마실 목적으로 광안리에 오시는 손님이 몇이나 있을지는 모르겠어요.

 

시설, 분위기에 비해 입지가 너무나도 아쉬운 곳입니다.

 

 

가격도 괜찮고 직원분도 매우 친절하시고 양주에 무지한 저희들의 추상적인 언어도 찰떡같이 알아듣고 여러 가지 양주도 추천해 주셨습니다.

 

와이프가 이런 분위기의 술집을 엄청 좋아해서 이것저것 엄청 많이 먹었어요.

 

아직 안주류가 세팅이 안 되어 있는 점은 단점이라고 볼 수 있는데 이런 바는 보통 한두 잔 먹으려고 가지 안주에 두 세 병 먹으려고 가는 분들은 많지 않을 겁니다.

 

큰 단점이라고 생각되지는 않았어요.

 

이날 헤네시라는 꼬냑을 추천해 주셔서 처음 마셔봤는데 정말 괜찮았습니다.

 

위스키 바는 다양한 양주를 맛볼 수 있고 맛있는 양주를 찾을 맛으로 가는 것 같습니다.

 

아침(수변최고돼지국밥)

어제 술도 많이 먹고 택시를 30분 동안 잡느라 아내의 기분이 아주 좋지 않습니다.

 

그래서 바로 옆 건물에 있는 수변최고 돼지국밥집에 방문하였습니다.

 

수변최고돼지국밥 센텀점
주소 : 부산 해운대구 센텀3로 26 2층
영업시간  08 : 00 - 22 : 00
라스트 오더 21 :30

 

숙소에서 워낙 가까워서 지도는 따로 첨부하지 않겠습니다.

 

해운대 센텀호텔 하고는 좀 더 가까운데, 끽해야 1~2분 차이니 큰 의미가 없습니다.

 

체인점으로 부산 지인이 민락 수변공원 쪽에 있는 본점을 강력 추천했는데 가기가 너무 귀찮아서 근처로 왔습니다.

 

 

매장 내부는 빨간색 계열이 많이 들어가서 중식당 느낌이 없진 않지만 전반적으로 굉장히 깔끔한 편입니다.

 

아침 9시인데도 손님들이 많았어요.

 

 

국밥집에서는 당연히 국밥을 먹어야지요.

 

저는 항정국밥, 아내는 고기국밥을 주문했습니다.

 

 

고기국밥은 우리가 흔히 볼 수 있는 국밥인데, 항정 국밥은 Only 항정살만 들어가 있습니다.

 

 

국밥 안에 다진 양념이 따로 들어가 있어 휘휘 저으면 색깔이 변합니다.

 

밑반찬 간은 다소 쎈 반면에 국밥 자체는 간이 딱 좋았습니다.

 

고기 냄새도 없고 고기도 통통해서 맛있게 잘 먹었습니다.

 

먹고 숙소 와서 2시간 딱 자니 해장이 딱 되더라고요.

 

센텀 프리미어 호텔은 미리 얘기를 하면 체크아웃을 1시간 연장해 주니 참고하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11시 -> 12시)

 

쨌든 푹 쉬고 12시에 체크아웃하고 집으로 돌아왔습니다.

 

총 평

전반적으로 매우 만족스러운 부산 여행이었고요.

 

자는 거 먹는 거 실망스러운 곳이 한 군대도 없었습니다.

 

다만 중간에 계획이 바뀌어서(계획 바뀌는 거 싫어합니다.) 가려고 했던 데를 못 가본 건 조금 아쉽습니다.

 

그래서 부산은 한 번 더 올 것 같아요.

 

그때는 못 타봤던 블루라인 열차를 꼭 타 볼 생각입니다.

 

부산 여행을 계획하시는 분들께 도움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오늘도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이만 마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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