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오늘 소개할 기기는 보스 QC 울트라 헤드폰입니다.
2024.04.28 - [IT/전자기기] - 음질에 몰빵한 갓성비 이어폰 - 이어펀 프리 프로3
이전에 소개해 드린 이어펀 제품과 같이 구매한 제품입니다.
이어펀은 가성비, 헤드폰은 고급형으로 이번에 정말 큰맘 먹고 샀어요.
가격은 45~49만 원 선정도로 거의 50만 원에 육박하는, 제가 써봤던 음향기기 중에 가장 비싼 기기입니다.
언박싱
색상은 트리플 블랙과 화이트 스모크 2가지로 구성되어 있고 저는 무난하고 때도 안 탈 것 같은 검은색을 골랐습니다.
박스는 유광 처리된 깔끔한 형태로 검은색과 보라색의 투톤인데... 보라색을 굳이 왜 넣었을까 싶기는 합니다.
검은색 하고 어울리지도 않는 것 같고 단일톤이 훨씬 깔끔한 것 같은데 말이죠.
쿠팡에서 로켓배송으로 사서 조금 비싸게 주고 산 감이 없지 않아 있는데 무튼 밑에 박스에 한글로 된 정품인증 스티커도 있어서 나중에 A/S 받기는 편할 것 같습니다.
박스를 열면 제품 케이스와 매뉴얼로 추정되는 종이들, 그리고 박스에 간단 사용법이 적혀 있습니다.
사용법이 워낙 간단해서 굳이 메뉴얼 볼 필요는 없을 것 같고요.
어플도 잘 되어 있고 박스만 보셔도 사용하시는 데 크게 문제가 없을 거예요.
케이스를 열면 헤드폰 본체와 이어폰 잭, 그리고 A to C USB가 같이 들어 있습니다.
확실히 가격대가 있어서 그런지 케이스도 고급스럽고 케이스 안에 포켓 수납도 할 수 있어서 좋았어요.
헤드폰은 블랙과 실버 투톤의 깔끔한 디자인으로 고급스럽다는 느낌은 크게 못 받았지만 심플하고 깔끔해서 모던한 느낌입니다.
(왜 포장은 보라색으로...)
이어폰 잭은 헤드폰 본체 왼쪽에 끼울 수가 있어요.
특이한게 2.5파이짜리라서 구멍이 좀 작아요.
집에 유선 이어폰 잭을 끼우는 기기가 없어서 평가는 못 해봤는데 일반적으로 무선보다는 유선이 음질이더 좋다고 하죠?
유선을 지향하시는 분들의 니즈도 어느 정도는 충족이 되는 것 같습니다.
요즘 제품이다 보니 C타입 USB가 달려 있는 것도 좋았습니다.
선정 이유
여러 제품들을 찾아보고 착용도 해보고 청음도 해본 후 최종적으로 이 제품을 고른 이유는 두 가지입니다.
1번 음질
2번 착용감이에요.
1번은 실제로 다른 기기들과 비교 청음 해보고 판단했고, 2번은 사용자분들의 리뷰를 참고했습니다.
현재 1번, 2번 둘 다 굉장히 만족하면서 잘 쓰고 있습니다.
이 부분은 장점 항목에서 자세히 소개할게요.
기능들
일단 기기부터 살펴보면 오른쪽에 버튼이 딱 두 개 있습니다.
이건 호불호가 좀 있을 것 같은데 저는 '호'예요.
일단 블루투스 아이콘이 있는 하단 버튼은 전원 및 블루투스 연결 기능을 담당합니다.
짧게 누르면 전원을 켰다 끌 수 있고요.
꾹 누르면 블루투스 페어링이 됩니다.
전원 On/Off시에는 알림음이 있어서 구분이 쉬운 편인데 블루투스는 알림음이 없어서 이건 좀 불편했어요.
파란색으로 깜빡거리는 걸 보고 페어링 여부를 확인할 수 있기는 한대... 이걸 보려면 헤드폰을 벗어야 돼요.
이 깜빡임 주기도 길어서 깜빡이는 건지 켜진 건지도 헷갈려요.
이미 등록된 기기는 바로바로 연결이 되는데 새로운 기기 연결할 때는 여러 모로 좀 불편합니다.
알림음 정도는 넣어줬으면 더 좋지 않았을까 싶네요.
위의 있는 약간 길쭉한 버튼은 음악 재생 관련 및 노이즈 캔슬링 버튼입니다.
한 번 짧게 누르면 재생/일시정지, 두 번은 앞으로 가기, 세 번은 뒤로 가기인데 저는 주로 핸드폰으로 조작하기 때문에 두 번 이상은 눌러본 적이 없어요.
길게 누르면 노이즈 캔슬링 및 모드 변경을 할 수 있는데, 노캔 On/Off와 몰입 모드를 선택할 수 있어요.
몰입 모드는 좀 이따 다시 소개할게요.
버튼 옆에는 볼륨 조절을 할 수 있는 센서가 있습니다.
손가락을 대고 위로 슥 올리면 소리가 커지고, 아래로 슥 내리면 줄어드는 방식입니다.
구매 전에는 너무 민감해서 내 의도와 다르게 작동되지 않을까 하는 걱정은 있었어요.
근대 그런 문제는 전혀 없었고요. 오히려 실제로 써봤을 때 조금 둔감한 느낌이 있었습니다.
이런 방식이 저는 익숙하지 않아서 그냥 핸드폰으로 조작합니다.
마지막으로 해드폰을 벗으면 음악이 자동으로 일시 정지 되는 기능이 있어요.
그리고 다시 쓰면 음악이 나옵니다.
어떤 로직인지 되게 신기한데 아무튼 이 기능은 생각보다 인식률도 좋고 그래서 유용하게 잘 쓰고 있어요.
소니는 버튼도 많고 기능도 많다고 하던데 저는 오히려 이런 버튼이나 기능들을 안 쓰는 스타일이다 보니 심플해서 좋았어요.
다른 블루투스 음향기기와 마찬가지로 보스 역시 전용 어플을 가지고 있습니다.
자체 UI가 꽤나 괜찮습니다. 화이트톤이라 깔끔하고 고급스러워요. 시인성도 뛰어나고요.
저가형 제품에서는 보기 쉽지 않은 고급스러움입니다.
어플에서 볼 수 있는 특이한 기능들은 두 가지 정도 있는데요.
앞서서 헤드폰에 달린 버튼을 통해 노캔모드와 몰입 모드를 선택할 수 있다고 했었잖아요?
어플에 있는 몰입 오디오라는 메뉴에서 몰입 모드에 대한 세부적인 설정을 할 수 있습니다.
몰입 모드는 스테레오, 몰입, 정적 모드가 있어요.
스테레오는 그냥 익히 아는 일반적인 오디오 타입인데요.
몰입은 내 머리 움직임에 맞춰 소리가 따라오고요. 정적은 소리가 고정된 자리에서 나와서 머리의 움직임에 따라 소리의 깊이감이 더해집니다.
저는 이런 사운드 형태를 헤드폰으로 처음 경험해 봤어요.
너무 신기하고 소리를 입체적으로 느낄 수 있어 진짜 잘 쓰고 있습니다.
그리고 바로가기 기능도 어플을 통해서 쓸 수가 있는데요.
활성화/비활성화가 가능하고 활성화를 하게 되면 볼륨 센서 가운데를 꾹 누르면 활성화됩니다.
근대 바로 가기로 이용할 수 있는 기능 자체가 너무 적고 볼륨 크기 건드리는 경우가 있어서 저는 쓰지 않습니다.
그 외 기능들(멀티 포인트 라던가)은 요즘 대부분 기기에서 다 제공해 주는 것들이라 따로 소개하지는 않을게요.
몰입 모드 안 경험해 보신 분들은 전용 어플 꼭 설치해서 쓰세요.
어플 없으면 세팅을 못하니까요. 진짜 신세계입니다.
장점
음질
해드폰 구매 전 여러 기기들을 청음해 봤었어요.
그중 보스 QC 울트라와 비슷한 가격대의 제품들을 기본 이퀄라이저로 실제 청음한 후 느낌을 아래 표에 제 주관대로 적어봤습니다.
제조사 | 제품 | 평가 | 순위 |
소니 | WH-1000XM5 | 최고의 공간감과 베이스, 그로 인한 약간의 뭉개짐 | 3 |
보스 | QC Ultra | 베이스가 강조된 선명한 사운드 | 2 |
슈어 | A40 | 공간감도 좋고 사운드도 선명하고 | 1 |
젠하이어 | 모멘텀 4 | 너무 깔끔해서 오히려 심심한 느낌 | 4 |
비슷한 가격대 제품들 4종을 비교했을 때 소니가 공간감도 가장 좋았고 베이스 사운드도 가장 좋았습니다.
콘서트장 온 것처럼 귀가 막 쿵쿵대는데 진짜 좋더라고요.
다만 제 기준에서는 이 베이스로 인해 다른 소리들이 좀 먹히는 느낌이 있었고요.
반면 젠하이저 모멘텀 4의 경우 굉장히 깔끔하고 깨끗한 사운드가 나와요.
근대 이게 너무 깔끔하다 보니까 오히려 좀 심심한 느낌이 있었어요.
슈어와 보스가 딱 중간이었고 개인적으로 디자인이나 음향은 슈어가 조금 더 끌리긴 했었는데 이게 저한테는 좀 생소한 제조사였어서..
나중에 찾아보니 음향 쪽에서 되게 유명한 제조사였더라고요..
청음을 해 보면서 느꼈던 건 확실히 저는 플랫 한 사운드를 안 좋아한다는 거였습니다.
제 기준에서는 심심한 느낌이 있었어요.
그래서 베이스가 빠방하고 공간감이 있는 제품들이 제 기준에서는 좋은 평가를 받았습니다.
나는 저 평가를 인정 못하겠다 하시면 여러분의 생각이 맞습니다.
취향은 개취니까요.
가격이 가격이니 만큼 음질을 1순위로 두었고 저에게는 그래도 좀 익숙한 메이커인 보스의 QC 울트라 제품을 고르게 되었습니다.
소니에 비하면 조금은 부족하지만 준수한 공간감과 베이스, 아무리 강한 베이스라도 뚫고 나와 고유의 색깔을 충실히 재현해 주는 중고역대 음색들.
조금 아쉬운 건 볼륨이 큰 상황에서 일부 중음역대 보컬이 귀에 부담을 많이 주는 경우가 있다는 거?
전반적으로 음질 하나만으로 값어치는 충분히 해주는 제품이라고 생각합니다.
다만 이전 이어폰 포스팅에서도 말씀드렸지만 음향기기는 직접 청음해 보고, 착용해 보고 구매하시는 게 가장 좋습니다.
내 취향에 맞은 기기가 가장 좋은 기기예요.
착용감
유독 보스 제품들이 가볍고 착용감이 좋다는 평이 많았던 것 같은데요.
이게 10분 20분 써보는 걸로는 판단하기가 애매합니다.
그렇다고 청음샵에서 한 기기를 3~4시간씩 써 볼 수도 없고요.
이 부분은 실생활에서 장시간 써보지 않으면 판단하기가 쉽지 않아요.
저는 정말 정말 만족하면서 쓰고 있습니다.
저는 일단 귀가 되게 큰 편이고 안경도 쓰고 다니는데요.
제 경우는 해드폰을 오래 쓰면 머리와 귀랑 연결되어 있는 부분들이 아프고 여기에 안경이 더해지면 안경이 머리 쪽을 눌러서 많이 아픕니다.
이 제품은 신기할 정도로 그런 문제가 전혀 없습니다.
3~4시간 정도는 정말 아무렇지도 않습니다.
안경을 껴도 마찬가지고요.
이유는 모르겠는데 무게도 한몫하는 것 같고요.
전반적으로 다른 보스 헤드폰들도 착용감 평이 정말 좋고, 이제 저도 그중에 한 명이 되었습니다.
통화품질
통화 품질이 뛰어납니다.
물론 이건 제가 저가형 제품 위주로 써서 더 크게 체감이 되는 걸 수도 있는데요.
저가형 제품들과는 확실한 성능 차이를 보여줍니다.
실제로 이어폰이야 뺏다 꼈다 하기 쉬워서 통화 품질이 좀 떨어져도 전화 그냥 받으면 되니까 크게 상관이 없는데,
헤드폰은 뺏다 꼈다 하기가 아무래도 더 불편하잖아요?
벗고 전화받고 이러는 게 좀 그럴 수 있지 않을까 했는데 굳이 헤드폰을 벗고 전화받을 필요가 없었어요.
상대방 소리도 잘 들리고 상대방에게 목소리도 잘 전달되었습니다. 은근히 편하더라고요.
멀티포인트
이것도 비교군이 저가형 제품들이라 더 크게 체감되는 걸 수도 있는데요.
기기 연결 왔다 갔다 하는 게 정말 빠릿빠릿합니다.
예를 들어서 아이폰으로 음악 듣다가 아이패드에서 동영상을 보고 싶다?
듣고 있던 음악을 일시 정지하고 동영상을 재생하면 바로 사운드가 들려요.
기존 제품들은 딜레이가 좀 있어서 조금 답답했었거든요.
그래서 동시에 쓰는 걸 자연스레 좀 꺼렸었는데, 이런 부분도 굉장히 만족스럽습니다.
물론 IOS 기기에서 이 분야 끝판왕이 애플 제품인 거는 잘 알고 있죠.
연결성 부분은 신세계라는 말이 있던데 솔직히 저는 아직 경험을 못 해봐서.. 지금 정도로도 충분히 만족스럽네요.
단점
착용감
아까 분명히 착용감이 장점이다, 엄청 만족스럽다라더니 왜 단점이냐고요?
착용할 때 착용감은 정말 좋은데 벗어서 목에 걸 때 착용감이 안 좋아요.
아쉽다가 아니고 안 좋아요.
헤드폰을 쓰다가 벗어야 할 일이 생기잖아요?
목에 걸면 사진처럼 헤드폰 안쪽 면이 위로 솟아오르는 형태라 불편합니다.
대부분의 헤드폰이 그럴 것 같은데 보통 헤드폰 안쪽 부분이 바깥면보다 더 넓잖아요?
목 기브스 마냥 목에 압박감이 장난 아닙니다.
그리고 귀가 직접 닿는 부분이 노출되는 형태라 비가 오거나 요새처럼 미세먼지가 많으면 더 찜찜하고요.
소니는 반대로 되어 있던데 왜 이렇게 해놨는지 모르겠어요.
기술력이 없는 것도 아닐 텐데요.
아니 그럼 좌우를 반대로 해서 쓰면 될 거 아니냐라고 하실 수도 있는데요.
그게 그렇게 쉽지가 않습니다.
사진 상으로는 잘 안 보이는데요.
저 귀에 닿는 부분 있잖아요? 평평하지가 않습니다.
그니까 일반적인 헤드폰은 이런 식으로 면이 평평한데요.
이 제품은 귀 모양에 맞게 약간 기울어져 있어요.
그래서 반대로 끼면 귀에 메시가 닿아요. 거슬려요.
그래서 반대로 낄 수가 없어요.
물론 알고 산 거긴 한대 실제로 사용해 보니까 많이 불편합니다.
전 그래서 헤드폰을 오래 벗어야 되면 그냥 손에 들고 다녀요.
다만 이런 식으로 접을 수는 있는 구조라 이런 부분은 소니와 비교하면 장점일 수 있겠습니다.
소니는 저렇게 접히는 게 안 되는 걸로 알고 있거든요.
사용하지 않을 때는 아무래도 부피 측면에서 유리한 부분이 있습니다.
연결 불안정?
가끔씩 음악이 일시정지가 된다거나, 통화할 때 연결이 제대로 안되는 경우가 있었어요.
지속적으로 그러면 A/S라도 받겠는데 어쩌다 간혹 그러니까 일단 그냥 쓰고는 있어요.
진짜 어쩌다 한 번씩 그러는데 원인도 모르겠고 일단 쓰고는 있습니다.
이럴 때마다 조금씩 짜증 나기는 합니다.
간소한 이퀄라이저
이퀄라이저가 조금 간소한 편입니다.
구간이 베이스, 중대역, 트레블 딱 세 개 밖에 없어요.
제가 쓰는 이어펀 이퀄라이저입니다.
구획이 엄청 세분화되어 있죠?
이전에 쓰던 A40의 제공 이퀄라이저 리스트들입니다.
보스는 딱 네 개, 이름도 단순하죠?
근대 개인적으로는 단점이라고 보지는 않습니다.
기본 세팅이 워낙 훌륭해서 굳이 만질 필요가 없으니까요.
근대 이 정도 수준의 음질을 제공하면서 세부적인 이퀄라이저를 제공하는 기기도 있을 거예요.
음악에 조예가 깊으신 분들께는 커스터마이징 하기에는 조금 단순해서 단점으로 다가올 수 있지 않을까 생각해요.
코덱
일반 사용자분들에게는 크게 와닿지 않고 저도 역시 일반 사용자에 속해서 이걸 단점에 넣을지 고민을 했는데요.
헤드폰 알아볼 때 코덱 관련 글을 많이 봐서 얘기를 안 할 수는 없을 것 같아요.
코덱은 음성이나 영상 신호를 디지털로 변환하거나 그 반대의 작업을 지칭하는 용어인데요.
아이폰은 AAC, 삼성은 자체 개발한 SSC 코덱을 주로 쓴다고 알고 있어요.
그리고 음향 전문 기기들은 고음질 음원을 재생할 수 있는 코덱들을 지원을 해주는데요.
보스 QC 울트라는 aptX Adaptive라는 코덱을 지원합니다.
문제는 이 코덱을 우리나라 사람들 대부분이 사용하는 갤럭시, 아이폰 모두 지원을 안 합니다.
이 코덱을 쓰려면 동글을 사야 하는데 가격이 비싸요. 최소 5만 원 이상?
게다가 전부 8핀 동글은 없어서 아이폰의 경우 젠더까지 써야 하죠. 여러 모로 불편합니다.
소니 얘기를 자꾸 하게 되는데요.
소니는 자체 개발한 LDAC라는 코덱을 쓰는데 이 코덱은 안드로이드 폰에서 지원을 해줍니다.
그러니까 갤럭시 제품에서 소니 제품을 쓰신다면 LDAC의 고음질 음원을 들을 수가 있어요.
어차피 아이폰에서는 LDAC도 aptX도 지원이 안돼서 고민할 여지가 없긴 했는데요.
만약 제가 갤럭시 유저였다면, 소니 제품과 진짜 좀 오랫동안 고민을 했을 것 같아요.
그래서 갤럭시 유저분들이라면, 음악에 조예가 깊으신 분들이라면 단점으로 다가오지 않을까 합니다.
땀
이건 전반적인 헤드폰 구조에서 기인한 단점입니다.
보스 QC 울트라뿐 아니라 다른 헤드폰을 사용하셔도 필연적으로 따라오는 부분이죠.
구조, 소재 상 무조건 땀이 찰 수밖에 없는 구조입니다.
어떤 헤드폰은 땀이 덜 나고 많이 나고 이렇지는 않을 거라고 저는 생각합니다.
내가 땀이 많고 이런 부분이 싫다 하시면 헤드폰 자체가 안 맞을 수도 있습니다.
총 평
현재 두 달 정도 쓰고 있는데 개인적으로는 너무너무 만족하고 있습니다.
앞서도 말했지만 음질이 너무 좋으면서도 제 취향이고, 착용감도 훌륭해서 회사 아닌 곳에서는 항상 차고 다니는 편이에요.
이 헤드폰 덕에 매일 운동장을 걷는, 생활 패턴에 영향을 줄 정도로 만족하면서 쓰고 있습니다.
다만 음질은 개인 취향이고 단점이 없는 건 아니기 때문에 헤드폰 구매 전에 꼭 청음샵에서 써보시는 걸 추천드립니다.
음질이 취향에 맞으신다면, 정말 만족하면서 쓸 수 있는 제품입니다.
오늘도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이만 마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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