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T/전자기기

피자보다 저렴한 스마트 워치 - QCY GT MAX

옷게 2024. 7. 6. 10: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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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이버 페이가 많이 쌓여서 이걸로 뭘 할까 고민하다가 최근 시작한 다이어트에 도움이 될까 싶어 스마트워치를 구매하기로 했습니다.

 

 

제가 구매한 제품은 갓성비로 너무나 잘 알려진 QCY에서 나온 GT MAX 모델입니다.

 

직사각형도 아닌 원형 스마트워치가 3만 원입니다.

 

QCY가 시계 라인업이 되게 많은데 가격대는 또 비슷해서 구매할 때 좀 헷갈렸는데요.

 

특히 GT PRO 모델도 가격이 3만 원이었어서 선택하는데 좀 어려웠습니다.

 

특징 QCY GT PRO QCY GT MAX
출시일 2023.02 2024.04
디자인 및 디스플레이 원형, 1.3인치 AMOLED, 메탈케이스 원형, 1.4인치 AMOLED, 메탈 및 세라믹 케이스
배터리 수명 일반 최대 10일, 대기 모드 최대 25일 일반 최대 14일, 대기 모드 최대 30일
건강 모니터링 심박수 모니터링, 수면 추적, 걸음수 측정,
칼로리 소모량 추적
심박수 모니터링, 수면 추적, 걸음수 측정,
칼로리 소모량 추적,
혈압 및 혈중 산소 포화도 측정
운동 모드 10가지 운동 모드 지원
(걷기, 달리기, 자전거 등)
15가지 운동 모드 지원
(수영, 하이킹, 요가 등)
방수 등급 IP68 IP68
연결 및 호환성 블루투스 5.0, IOS 및 안드로이드 호환 블루투스 5.2, IOS 및 안드로이드 호환
추가 기능 음악 컨트롤, 알림 기능, 스마트 알람,
원격 카메라 제어
음악 컨트롤, 알림 기능, 스마트 알람,
원격 카메라 제어, NFC 결제 지원, 음성 비서 지원
가격 3만원대 3만원대

 

전지전능한 Chat GPT가 두 모델의 차이점을 표로 정리해 주었습니다. 참고해 주세요.

 

저 정보가 정확한지는 둘째치고 기본적으로 MAX가 최신 모델이라 전반적인 스펙이 좀 더 좋아 보입니다.

 

언박싱

 

 

1.43인치 AMOLED 디스플레이에 대부분 쓸 일이 없지만 100여 가지 운동 모드와 IPX7 방수 등급이 있다고 되어 있네요.

 

그리고 후술 하겠지만 스마트 건강 모니터링 기능도 제공합니다.

 

기타 그 외 정보는 다음과 같습니다.

 

제조 연월 2024.03
배터리 용량 300mAh
해상도 466x466
사이즈 (W)47.49x(H)51.75x(D)12.68mm
블루투스 버전 BLE 5.3
통화 블루투스 BT 3.0

 

박스에 표기된 사양입니다.

 

배터리 용량, 해상도, 사이즈 등을 참고하시면 좋을 것 같아요.

 

 

구매할 때 추가 구성품으로 충전기와 보호필름도 같이 구매했습니다.

 

 

박스 내부는 되게 심플합니다.

 

시계 본체와 스트랩이 같이 들어 있고요.

 

 

그 밑에는 설명서 같은 것들 하고... 충전기가 들어있네요?

 

스마트워치인데 왜 충전기가 안 들어 있을 거라고 생각했을까요 멍청하게.

 

하나는 집에 놔두고 하나는 회사에서 쓰죠 뭐.

 

 

설명서는 친절하게 한글로 되어 있습니다.

 

 

추가 구매한 보호필름은 붙이기가 너무 어려워요..

 

두 장 들어 있는 거 둘 다 실패했습니다.

 

생각해 보니 30만 원 짜리도 아니고 3만 원짜리 시계에 보호필름 굳이 붙일 필요 있나 싶어서 그냥 쓰기로 합니다.

 

 

알 크기도 괜찮고 전반적으로 심플해서 디자인적으로도 맘에 듭니다.

 

 

실제 착용해 보니 디스플레이도 쨍하고 크기도 적당하네요.

 

착용감도 생각보다 괜찮습니다. 실리콘 재질인데 땀도 그렇게 많이 안 차고 크게 불편하지도 않아요.

 

물론 저는 시계를 거의 차지 않기 때문에 이 부분은 감안하고 참고하시면 좋겠습니다. 

 

 

물리 버튼은 딱 두 개 있습니다.

 

동그란 톱니 버튼은 누를 수도 있고 돌릴 수도 있고요.

 

누르면 기기가 제공하는 다양한 기능들을 사용할 수 있고, 돌리게 되면 저장되어 있는 워치페이스를 바꿀 수 있습니다.

 

워치페이스를 기분에 따라 쉽게 바꿀 수 있다는 점은 장점이나 내 의도와 무관하게 돌려져서 워치 페이스가 바뀌어 있는 경우도 있었습니다.

 

그래서 장단점이 있는 것 같은데 저는 장점이 더 많다고 생각합니다.

 

네모난 버튼을 누르면 바로 운동 모드로 들어갈 수 있습니다.

 

아무래도 운동, 건강에 초점이 많이 맞춰져 있는 것 같습니다.

 

저 역시도 그런 용도로 구매를 했고요.

 

전용 어플

 

스마트 워치는 QCY 전용 어플을 통해 관리할 수 있고, UI디자인이 이어펀의 느낌이 많이 납니다.

 

페어링 자체는 일반적인 블루투스 기기와 크게 다를 게 없어요.

 

 

어플 초기화면입니다.

 

맨 위에는 배터리 정보가 나오고요.

 

그다음으로는 운동, 건강 관련 정보들이 표시가 됩니다.

 

 

여기서 중량만 직접 입력을 하고 나머지는 워치가 측정을 해줍니다.

 

솔직히 무슨 원리로 어떻게 측정하는지를 모르겠는 항목들(산소 포화도, 압력)이 있어서 신뢰할 만한지는 모르겠습니다만 절대적인 수치는 신뢰하기 어렵더라도 경향성 파악 정도는 가능하지 않을까 싶네요.

 

솔직히 3만 원대 시계에 의료기기 수준의 정확성을 바라는 것 자체가 어불성설이기도 하죠.

 

아 참고로 압력은 스트레스 지수인 것 같아요.

 

 

이렇게 하나하나 측정된 데이터들이 차곡차곡 쌓여 경향성이나 현재 상태를 분석, 관리가 가능해지겠죠?

 

 

 

데이터들은 직접 조작해서 측정할 수도 있고, 차고 있으면 주기적으로 측정하게끔 설정할 수도 있습니다.

 

 

설정에 가면 워치 페이스를 다운로드하여 적용할 수 있습니다.

 

종류가 그렇게 많지는 않고 디자인적으로도 대단한 건 없는데 그래도 없는 것보다는 훨씬 낫습니다.

 

 

아래쪽에 발견으로 가시면 와이엘샵 쇼핑몰로 연결이 되고요.

 

여기가 유통업체 같죠?

 

추가 부품이나 A/S는 여기를 통해서 문의하시면 될 것 같습니다. 

 

 

기본적으로 핸드폰으로 오는 알림을 시계에서 보려면 블루투스 화면에서 시스템 알림 설정을 해주셔야 합니다.

 

아이폰의 경우 설정 -> 블루투스 가셔서 시계 이름 옆의 느낌표 누르시고 시스템 알림 공유를 활성화하시면 되겠습니다.

 

 

번역 때문에 전혀 안 중요해 보이지만 공지와 안내는 명백한 설정 메뉴입니다.

 

 

여기서 메시지 안내를 켜셔야 아마 핸드폰 문자 알림이 갈 거구요.

 

 

어플 공지와 안내로 들어가면 프로그램 별로 알림과 메시지를 받을지 말 지를 선택할 수가 있습니다.

 

국내 제조사가 아니다라는 느낌이 저는 딱 왔는데, 일단 저는 카카오톡만 켜놓고 씁니다.

 

 

처음에는 카카오톡 알림이 시계로 안 와서 불량인가 싶었는데 설정을 좀 만져줘야 합니다.

 

아이폰을 쓰시는 경우 설정 -> 카카오톡으로 가주신 다음에요.

 

 

설정 메뉴들 중에서 알림으로 들어가 주세요.

 

 

화면과 같이 설정해 주시고 밑에 있는 미리 보기 표시로 들어간 다음 옵션을 항상으로 바꿔주세요.

 

 

그럼 메시지와 똑같이 카카오톡 알림도 받을 수가 있습니다.

 

다른 어플도 동일하게 설정해 주시면 알림 수신이 가능하겠죠?

 

 

시계 설정에서는 다음과 같은 설정들을 만질 수 있어요.

 

취향껏 최적화해서 쓰시면 되겠습니다.

 

다음은 기능들을 간단하게 소개해 드릴게요.

 

기능들

 

 

기본적으로 상단의 동그란 버튼을 누르면 메뉴 화면이 나와요.

 

여기서 버튼을 돌리면 메뉴가 돌아갑니다.

 

돌리다가 원하는 메뉴가 보이면 터치해서 실행하는 방식으로 기능을 사용하시면 되세요.

 

전화

 

 

첫 번째 기능은 전화입니다.

 

 

연락처, 통화기록, 키패드가 있는데 셋 다 장식이예요.

 

 

연락처와 통화 기록은 기록 없음으로 뜨고요.

 

 

어플 내 전화 설정에 들어가면 연락처를 추가할 수가 있는데 막상 추가하려고 보면 추가가 안돼요.

 

 

키패드가 있어 번호를 직접 누를 수도 있으나 정작 통화버튼을 누르면 핸드폰과 연결하라고 나옵니다.

 

실제로 블루투스로 연결이 되어 있음에도 불구하고 정작 기능을 쓰려면 핸드폰을 연결하라는 안내가 뜨는 기능들이 은근히 많아요.

 

다만 전화 알림은 가능하고 전화를 수신, 거부하는 것도 시계에서 가능해요.

 

전화가 온 것을 인지하고 받거나 거부는 가능하나 걸지는 못해요.

 

그래서 사실상 반쪽짜리 기능입니다.

 

운동

 

이 메뉴는 내가 얼마나 걸었고, 그 거리가 얼마나 되고, 칼로리는 얼마나 썼는지를 보여줍니다.

 

근대 이 기능 자체가 들어간 워치페이스가 있어서 거의 쓸 일이 없습니다.

 

운동기록

 

 

운동한 내역들을 저장하는 모양인데 분명히 기록이 있을 텐데 없다고 나오네요.

 

 

어플에는 뜨는 걸 보니 역시 연결 문제가 있어 보입니다.

 

 

모든 운동

 

 

운동 종류에 따른 운동량 분석을 수행하는 기능입니다.

 

 

운동 시작 전 운동 종류를 선택하고 시작하시면 운동 시간과 칼로리가 기록이 되는 방식입니다.

 

 

종류가 굉장히 많아서 사실상 거의 메인기능 중 하나라고 보시면 되세요.

 

심박수

 

 

현재 심박수를 알려줍니다.

 

아마 본체 밑에 달린 센서로 맥박을 재는 원리겠죠?

 

이후 어플을 통해 누적된 심박수 기록도 보실 수가 있어요.

 

그리고 어플 설정으로 주기적으로 측정할 수 있게 설정할 수 있습니다.

 

혈중 산소

 

 

혈중 산소 농도를 측정하는 기능입니다.

 

이건 무슨 원리인지 잘 모르겠고 심박수와 동일하게 주기 측정 설정이 가능해요.

 

이 수치가 뭘 의미하는지 저는 몰라서 자동 측정은 걸어놨는데 크게 쓰는 기능은 아닙니다.

 

스트레스

 

 

 

스트레스 지수를 측정하는 기능으로 어플에서는 압력으로 표현되는 것 같아요.

 

이것도 원리는 모르고 정확한지도 모르겠어요.

 

역시 측정 주기를 설정할 수 있어요.

 

수면

 

 

수면을 분석해 주는 기능입니다.

 

 

이건 착용자의 움직임을 바탕으로 수면을 분석하는 원리이지 않을까 싶습니다.

 

이걸 쓰려면 잘 때도 시계를 차고 있어야 해서 시험 삼아 차고 자봤는데 일어나 보니 플래시 기능이 켜져 있더라고요.

 

자면서 움직이든 동안에 눌렸나 봐요.

 

다른 분들은 모르겠는데 잘 때 시계를 차는 게 불편하기도 하고 아이폰에도 비슷한 기능이 있어서 저는 안 씁니다.

 

음악

 

 

핸드폰에서 듣고 있는 음악, 동영상의 재생/일시정지, 앞/뒤, 볼륨 조절을 할 수 있는 기능입니다.

 

 

이 기능은 밖에서 핸드폰을 넣어 놓고 음악 같은 걸 듣거나 할 때 꽤나 유용합니다.

 

다만 운동 모드 상태에서는 멀티태스킹이 안돼서 해당 기능을 쓸 수가 없습니다.

 

날씨

 

 

날씨 정보를 알려줍니다.

 

 

기존적인 날씨와 온도, 자외선 정보를 알려주고요.

 

 

위로 스와이프 하면 날짜별 일기예보로 알려줍니다.

 

 

계속 스와이프 하다 보면 이런 것도 알려주나 싶은 것들도 알려줘요.

 

핸드폰 하고 연동되어 보여주는 것 같고 핸드폰으로는 날씨 어플을 켜서 봐야 한다는 점.

 

그리고 핸드폰에서는 확인이 어려운 정보들까지 준다는 점에서 여러 모로 편합니다.

 

알람

 

 

제가 가장 유용하게 쓰고 있는 기능입니다.

 

 

업무 중에 시간 체크를 해야 할 일이 많은데 워치 자체에 알람 기능이 내장되어 있어 굳이 핸드폰 꺼내서 설정할 필요가 없어요.

 

 

그리고 알람을 세팅하면 기본적으로 현재 시간을 기준으로 잡아줘서 설정하기도 편합니다.

 

알람 시간이 되면 진동이나 소리로 알려줘서 이 부분은 굉장히 유용하게 잘 쓰고 있습니다.

 

호흡 훈련

 

 

음....

 

 

일단 시작...

 

 

숨을 쉬었다 내쉬라고 합니다.

 

 

어.... 아무튼 이런 기능도 있습니다.

 

알림

 

 

문자, 전화, SNS 알림 기능입니다.

 

 

제목이 길거나 하지 않으면 문자나 카톡 내용도 바로 확인이 가능하고요.

 

특히 카톡 알림은 시계로 보면 1이 안 없어진다는 굉장히 중요한 기능을 가지고 있어요.

 

여러 모로 좋고 바쁠 때 피드백을 선별해서 할 수도 있다는 여러 장점이 많은 기능입니다.

 

음성 비서

 

 

음성 비서 기능이 탑재되어 있습니다.

 

 

들어가 보면 시리의 아이콘과 함께 시작하려면 클릭이라는 메시지가 보입니다.

 

 

클릭하면 역시 휴대전화를 연결하라고 합니다.

 

장식용이죠.

 

그냥 핸드폰에 시리야 하고 불러봅시다.

 

SOS

 

 

비상 연락 같은 걸 할 수 있는 기능 같습니다.

 

 

역시 휴대전화를 연결하라고 합니다.

 

장식용인데 이건 장식용으로 있으면 안 되는 거.... 아닌가요?

 

여성 건강

 

 

쓸 일이 없어 패스.

 

스톱워치& 타이머

 

 

알람기능과 마찬가지로 유용하게 잘 쓰고 있습니다.

 

 

세 기능이 사실상 비슷한 카테고리라 하나로 묶어놓지 굳이 셋 다 따로따로 빼놓은 이유는 모르겠어요.

 

손전등

 

 

실행하면 시계 디스플레이가 백색 광원을 쏴줘서 손전등의 역할을 해줍니다.

 

 

일상생활에서 쓸 일이 잘 없긴 한대 써야 되는 상황이라면 유용할 것 같습니다.

 

내 폰 찾기

 

 

장식인 줄 알았는데 의외로 잘 작동해서 놀랐던 기능입니다.

 

 

실행하면 내 폰에서 소리가 나는 단순한 기능입니다.

 

저처럼 핸드폰이 어딨는지 자주 까먹으면 유용할 것 같습니다.

 

촬영

 

 

장식용인 줄 알았는데 장식용은 아닙니다.

 

 

어플에 보면 흔들어서 사진 찍기라는 메뉴가 있습니다.

 

 

들어가면 시계 화면에 카메라가 뜨고 핸드폰에 카메라가 열립니다.

 

그리고 시계를 클릭하면 사진이 찍혀요.

 

삼각대가 보편화된 요즘 이 기능을 쓸 일이 있을까 싶습니다.

 

아무튼 어플을 통해 쓰시면 됩니다.

 

계산기

 

 

단순한 사칙연산이 가능한 계산기입니다.

 

 

근대 버튼이 너무 작아서 저는 핸드폰 씁니다.

 

달력

 

 

달력을 보여줍니다.

 

 

나름 유용합니다.

 

설정

 

 

스마트워치의 각종 설정을 할 수 있습니다.

 

화면 밝기나, 소리 같은 시계 설정들을 세팅할 수 있고요.

 

 

메뉴 구성도 바꿀 수 있어요.

 

3만 원짜리임에도 엄청나게 많은 기능들이 들어가 있습니다.

 

뭐 그중 일부는 작동이 잘 안 되거나, 혹은 사용법을 잘 모르거나 하는 것들도 있지만 전반적으로 왠만한 기능은 다 들어가 있어서 스마트워치라고 충분히 말할 수 있겠습니다.

 

속도도 빠릿빠릿하고 렉도 없어서 쾌적하게 쓰고 있어요.

 

스와이프&커스터마이즈

 

 

제공하는 기능들이 많다는 점은 장점이자 단점이 될 수가 있습니다.

 

다양한 기능은 유용함을 더해주지만 그 개수가 과하면 오히려 불편할 수 있어요.

 

그래서 제공하는 기능이 스와이프와 커스터마이즈입니다.

 

기본적으로 시계 화면을 좌나 우로 스와이프 하면 다른 기능들을 표시할 수가 있어요.

 

 

이 기능들은 커스터마이즈가 가능해서 원하는 기능을 추가하고 그 순서도 지정할 수가 있어요.

 

시계 화면에서 왼쪽으로 스와이프 하면 세팅한 기능들이 순서대로 나오다가 마지막에는 커스터마이즈 메뉴가 나오고요.

 

반대로 오른쪽으로 스와이프하면 커스터마이즈 메뉴가 첫 번째로 등장합니다.

 

모든 메뉴를 다 커스터마이즈 할 수가 없다는 게 조금 아쉽지만 그래도 되게 편하게 쓰실 수 있습니다.

 

 

 

 

 

 

 

 

 

 

 

장점

 

날짜와 시간 확인 접근성

 

저는 2년 전에 아이폰 14 프로 맥스를 구매해서 지금까지 큰 불만 없이 잘 쓰고 있습니다.

 

다만 이 기기의 단점 중 하나라면 사용자라면 모두가 알고 있는 '무거움'입니다.

 

시계가 없을 때는 시간이나 날짜를 보려면 이 무거운 핸드폰을 통해 봤어야 했어요.

 

하지만 지금은 주머니에 있는 핸드폰을 굳이 꺼내지 않고 편하게 날짜와 시간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사소한 변화지만 크 체감 효과는 작지 않아서 꽤나 만족하고 있습니다.

 

건강 관리

 

제가 애초에 이 시계를 산 목적이 아침저녁마다 걸을 생각으로 산 거였거든요?

 

걸음수나 칼로리들이 매일매일 기록이 되기 때문에 내가 얼마나 운동을 어느 정도로 하는지도 바로 볼 수가 있고요.

 

특히 누적된 기록들을 볼 때마다 뿌듯함이라 할까요?

 

데이터가 하루하루 채워질수록 만족감이 꽤나 큽니다.

 

솔직히 다른 건강기능들은 잘 믿지도 않고 쓰지도 않는데 걷기 모드나 달리기 모드는 정말 잘 쓰고 있습니다.

 

배터리 용량

 

배터리가 굉장히 오래가는 편으로, 운동 모드 및 이런저런 모드 써도 일주일은 너끈히 버팁니다.

 

물론 시간이 지나면 배터리 용량 자체가 줄어들긴 하겠지만 그래도 초기 용량이 최소 1년은 가지 않을까요?

 

충전을 자주 할 필요가 없어서 매일매일 충전을 의식할 필요가 없다는 건 엄청난 장점입니다.

 

가격

 

역시나 가장 큰 장점은 가격입니다.

 

뒤에 단점에 대해서도 말씀을 드릴 텐데요.

 

뒤에 나오는 단점을 이 장점 하나로 다 커버할 수 있습니다.

 

'아 이건 안되네?''근대 싸잖아' 모든 단점을 가격으로 찍어 누를 수가 있습니다.

 

3만 원이면 요즘 피자보다 싼 겁니다.

 

저처럼 써볼까? 하는 분들에게 이보다 더 나은 제품은 없다고 생각합니다.

 

단점

 

진동

 

첫 번째 단점은 진동입니다.

 

이건 개인 차가 있을 것 같은데 제 기준에서는 진동 알림을 가장 세게 설정해도 세다는 느낌을 못 받았습니다.

 

조금 아쉬운 부분이었어요.

 

멀티태스킹

 

앞서도 말씀드렸지만 운동 모드에서 다른 기능을 쓸 수가 없어요.

 

알림 정도는 받을 수가 있는데 음악 조작이라든가 알람이라든가 하는 스마트워치 자체 기능은 아예 못 씁니다.

 

이 기능을 쓰려면 운동모드를 종료하고 써야 돼요.

 

원래 이걸 사려고 했던 이유가, 제가 운동할 때 쓰는 헤드셋도 재생/일시정지만 되지 앞으로/뒤로 가 안된단 말이죠?

 

그래서 시계를 통해 걸음수를 측정하면서 음악 트랙까지 조작한 요량으로 산 건대 제가 쓰려는 기능을 정작 쓸 수가 없어요.

 

그래서 운동을 하면서 음악 조작을 하려면 결국 핸드폰을 꺼내야 하는 그런 상황입니다.

 

그래서 스마트 워치를 저처럼 쓰시려는 생각이 있으신 분들은 꼭 참고하시라 말씀드리고 싶네요.

 

연결성

 

이건 크게 불편한 부분은 아니고 말 그대로 거슬리는 부분인데요.

 

블루투스 연결이 매끄럽지 못한 느낌이 있어요.

 

내장된 여러 가지 기능들을 막상 실행하면 휴대폰하고 연결해 달라는

 

터치 조작성

 

터치를 지원하지만 조작이 매끄럽지는 않아요.

 

그래서 터치 조작이 조금 불편합니다.

 

예전 갤럭시 워치랑 크게 차이 나지는 않은 것 같은데 아이폰을 써서 더 체감이 되는 느낌?이에요.

 

프레임보다는 소프트웨어 문제이지 않을까 싶습니다.

 

스와이프 시 조금만 넘겨야 하는데 많이 넘어간다던가, 많이 넘겨야 하는데 조금만 넘겨야 한다든가 합니다.

 

그래도 가격을 생각하면 쓰는데 아무 지장이 없고 실제로 터치를 쓸 일이 알람 정도 빼면 별로 없어서 크게 불편하진 않습니다.

 

총 평

 

스마트 워치 써보고 싶다? 무조건 사세요.

 

디자인이나 색상에서는 호불호가 있을 수는 있겠습니다만 스트랩과 워치페이스로 이 부분은 어느 정도 개선이 가능합니다.

 

그리고 써 보시고 내가 진짜 잘 활용을 한다, 생활 패턴에 많은 영향을 준다? 그때 갤럭시 워치나 애플워치로 넘어가면 됩니다.

스마트워치 입문용으로 이만한 제품이 없습니다.

 

원형 디자인에 웬만한 스마트워치 기능들 다 들어가 있는데 가격은 3만 원이거든요.

 

저는 두 달째 잘 활용하고 있다고는 못하겠지만 만족하면서는 쓰고 있고 다른 기기로 넘어갈 생각도 없어요.

 

애플워치는 사각 디자인이라 앞으로도 살 생각이 없고요.

 

갤럭시 워치랑은 솔직히 큰 차이를 잘 모르겠거든요.

 

진짜 부담 없이 써보기 아주 좋으니 스마트 워치 써보고 싶다? 궁금하다? 바로 구매해서 써보시면 됩니다.

 

오늘도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이만 마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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