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T/전자기기

음질에 몰빵한 갓성비 이어폰 - 이어펀 프리 프로3

옷게 2024. 4. 28. 21: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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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소개할 제품은 이번에 새로 산 블루투스 무선 이어폰, 이어펀 프리 프로3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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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존에 사용했던 이어폰을 실수로 세탁기에 돌리는 바람에...

 

 

그래서 원래 제품을 다시 살 지, 새로운 거를 살 지 고민하다가 오늘 소개할 제품평이 꽤나 괜찮아서 구매했습니다.

 

가격은 10만 원대로 저번 제품과 비슷한 가격이지만 최근에 출시된 신상입니다.

 

 

이 제품은 실제로 들어 보고 싶어서 셰에라자드까지 가서 청음 후 직접 구매했습니다.

 

 

제품 사은품인지 매장 사은품인지 이렇게 사은품도 받았고요.

 

 

뒷면에 제품 보증서까지도 받을 수 있었어요. A/S 필요시 좀 많이 안심이 되는 부분입니다.

 

 

내부는 단촐하고요.

 

메뉴얼, 본체, 그리고 케이블하고 추가 실리콘 팁들이 들어가 있습니다.

 

 

이 제품은 본체 사이에도 고무로 된 팁같은데 달려 있고 박스에도 4개를 추가로 넣어 놨어요.

 

빠지지 말라고 고정용으로 달려 있는 것 같고 추가팁이 있는 거 보면 제거도 가능해 보여요.

 

개인차가 있으니 빼는 게 편하시면 빼고 쓰셔도 될 것 같습니다.

 

저는 큰 불편함 없어서 그대로 쓰고 있습니다. 

 

 

본체입니다.

 

외관은 전반적으로 각진 형태의, 제가 좋아하는 디자인을 갖고 있습니다.

 

여기에 케이스가 굉장히 작고 가늘게 빠져 있어서 주머니에 넣고 다니기 아주 편합니다.

 

 

바디도 각진 형태로 되어 있는데, 귀가 좀 아플 것 같은 디자인인 것 같아 사용자마다 착용감에서는 차이가 있을 것 같기도 합니다.

 

이게 좀 길쭉한 형태라 저번 제품하고 크기도 비슷하고 무겁다는 느낌도 없는데 귀에 걸리는 느낌은 저번 제품보다 큰 것 같습니다.

 

이어팁이 좀 싸구려 재질같고, 그래서 그런지 귀에서 잘 빠져나와서 안정적으로 자리를 잡아주는 시간이 좀 걸립니다.

 

이어팁이 문제라면 이전에 쓰던 기기 꺼 써도 되니까 큰 단점이라고 생각은 안되는데 귀찮아서 아직까지 그대로 쓰고 있습니다;;

 

땀도 좀 많이 차는 거 같고요. 여러 모로 착용감은 이전 기기가 좀 더 나은 것 같습니다.

 

 

이어펀 전용 어플도 있고 해당 어플에서 다양한 기능을 쓸 수 있습니다.

 

 

근대... UI가 좀 많이 촌스러워요.

 

뭐 어쨌든 있을 거는 다 있습니다.

 

 

모드는 노멀, 엠비언트, 노이즈 캔슬링으로 총 세 가지를 제공하고요.

 

기본적으로 딜레이를 줄여주는 게임모드를 제공하고, 노이즈 캔슬링의 경우 귀에 맞춘 적응형 모드와, 바람 소리 감소라는 추가 기능도 제공합니다.

 

게임 모드는 딱히 쓸 일이 없어 써보지는 않았고 적응형 모드와 바람 소리 감소는 솔직히 큰 차이점은 잘 모르겠어요.

 

노멀, 엠비언트, 노캔 기능 간의 차이가 분명히 있긴 하지만 그 차이가 저번 기기보다는 드라마틱하지는 않은 느낌입니다.

 

분명히 차이는 있는데 완벽하지는 않은 느낌이에요.

 

 

컨트롤 커스터마이즈를 통해 조작기능 세팅도 가능한대요.

 

개인적으로 터치하는 방식 자체가 귀에 부담이 돼서 별로 안 좋아해서 롱 프레스만 제외하고는 전부 잠가놓고 쓰고 있습니다.

 

10만 원대 치고는 다양한 기능들을 제공하는데 애초에 이런 기능들 때문에 산 것도 아니고 실제로도 큰 차이는 잘 못 느끼겠는?

 

 

이 제품의 가장 큰 장점은 음질입니다.

 

보통 청음샵에 가면 블루투스 연결'만' 해서 쓰지 어플을 깔아서 이퀄라이저를 만져보고 하지는 않거든요.

 

그러니까 순정 상태로 음질을 들어보는 건대 굉장히 좋습니다.

 

이전에 썼던 기기보다 훨씬 좋아요.

 

이전에 썼던 기기도 좋은 편인데, 순정 상태에서는 베이스가 너무 강해서 이퀄라이저를 만져줘야 했거든요?

 

이 기기는 굳이 이퀄라이저를 만지지 않아도 괜찮은 음질을 뽑아내 줍니다.

 

일단 뭉개지거나 치직거리는 불쾌함도 전혀 없고요.

 

베이스가 좋아서 쿵쿵 거리는 비트도 잘 느껴지는데 음색들도 묻히지 않고 깔끔하게 나옵니다.

 

다만 통화 품질은 썩 좋지가 않아요.

 

이전 기기도 그렇고 집에서 테스트할 때는 괜찮은데 실제로 테스트해 보면 내 목소리가 상대방에게 안 들린다거나, 상대방 목소리가 잘 안 들린다거나 하는 문제가 있더라고요.

 

근대 이어폰 끼고 있다가 전화가 오면 빼고 받는 게 습관화가 되어 있어서 저는 개인적으로 크게 불편하지는 않았습니다.

 

통화가 목적이신 분들은 불편하실 거예요.

 

같은 형제 모델인 에어 프로3는 음질은 조금 떨어져도 통화나 노이즈캔슬링에서 강점이 있다는 평이 많으니 통화가 중요하신 분들이라면 고민해 보시는 걸 추천드리고, 실제로 청음을 해 보시는 게 가장 좋습니다.

 

멀티 포인트도 지원은 하나 연결이 빠릿빠릿하지는 않아요.

 

딜레이가 조금 있는데 애초에 저는 여러 기기에서 동시에 이어폰을 쓸 일이 없어서 크게 문제가 되는 부분은 아니었습니다.

 

아이폰 쓰시면서 이런 부분이 중요하다면 금액을 올려서 에어팟을 가시는 게 가장 좋은 선택지가 아닐까 생각이 들어요.

 

저도 조금 더 가격대가 있는 제품이나 에어팟도 생각은 했었는데요.

 

개인적으로 블루투스 이어폰의 수명이 길지 않다고 생각해서 해당 제품을 구매했어요.

 

주목적이 음악감상인 만큼, 통화나 멀티포인트가 크게 중요하지도 않았고요.

 

순수히 음악감상이 목적이라면 이 가격대에서는 정말 만족하실 수 있을 제품이라 확신합니다.

 

오늘도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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