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T/전자기기

맥세이프로 충전과 거치를 동시에 - 앤커 맥고 마그네틱 맥세이프 호환 무선 보조배터리 언박싱 및 리뷰

옷게 2023. 2. 25. 13: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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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아이폰12 모델부터 맥세이프라는 기능을 쓸 수가 있는데요.

 

 

기기 뒷면 내부에 있는 원형의 자력 부품이 들어 있는데, 이 자력을 활용하여 다양한 악세사리를 붙여 활용할 수 있습니다.

 

손쉬운 탈부착, 기기 활용성 강화, 다양한 커스터마이징 등, 갤럭시에는 없는 기능인데다가 꽤나 편리해서 잘 활용하고 있는데요.

 

이 맥세이프 기능이 적용된 보조배터리가 있다고 해서 바로 구매를 해보았습니다.

 

언박싱

 

바로 앤커사의 맥고 마그네틱 맥세이프 호환 무선 보조배터리입니다.

 

이름이 긴대 실제 검색을 해보면 제품명이 저렇게 나옵니다.

 

맥고만 품명인 것 같고, 뒤에 붙는 이름들은 그냥 기능을 나열한 것 같긴 합니다.

 

이름 그대로 마그네틱이 있어 맥세이프랑 무선 충전이 가능한 보조배터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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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격은 약 5만원 대로, 제가 보조배터리를 처음 사 보는 거라 비싼 건지 싼 건지 감은 잘 안 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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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슷한(그러나 조금 다른) 샤오미 제품하고 고민을 좀 했지만, 앤커사 제품이 휴대 편의성이 좀 더 좋다고 생각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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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엇보다 이전에 구매한 앤커사의 코드리스 이어폰을 제가 너무 잘 쓰고 있거든요.

 

배터리가 정말 괴랄할 수준인데, 자가 발전하나 싶을 정도로 배터리가 진짜 오래갑니다.

 

저 조만한 코드리스도 저 정도인데 여기서 만드는 보조배터리가 성능이 안 좋을까 싶었어요.

 

이래서 브랜드 가치가 중요한가 봅니다.

 

 

박스 구성품은 굉장히 단촐한 편입니다.

 

본체, 본체 밑에 C to C 케이블, 설명서, 고객지원 관련 문서들이 들어 있습니다.

 

 

배터리 용량은 500mAh로 좋은 말로도 큰 편은 아닙니다.

 

검색해 보니 타사 제품 중에는 30000mAh짜리 보조배터리도 있더라고요.

 

다만 맥세이프 기능을 활용하려면 크기가 제한될 수밖에 없고(핸드폰에 붙여서 써야 하니까요), 그렇기에 배터리의 물리적 크기가 제한될 수 밖에 없고, 그래서 배터리 용량은 어느 정도 포기한 것으로 저는 판단합니다.

 

휴대성을 얻기 위해 용량을 희생했다는 느낌이에요.

 

대용량 보조배터리는 진짜 크거든요.

 

이 제품 본체는 한 손에 쏙 들어옵니다.

 

 

전면부에는 맥세이프 부착할 수 있는 부분이 패터닝이 되어 있네요.

 

저기가 아이폰에 붙을 거고, 무선 충전도 가능하지 싶습니다.

 

같이 동봉된 C to C 케이블인데 길이가 워낙 짧아서 저는 안 쓸 것 같습니다.

 

집에 워낙 많고요.

 

 

뒷면에는 접이식 스탠드가 있고요, 재질은 고무랑... 천으로 추정되고 부들부들해서 촉감이 좋습니다.

 

스탠드를 쭉 펴면 본체 뒷면과 스탠드 끝 부분의 모양이 일치하는 게 보이실 겁니다.

 

두 부위를 붙여서 거치대를 만드는 방식이 되겠습니다. 

 

 

 

부착을 하면 이런 모습이 됩니다.

 

 

거치대 부분에는 열기 편하게 약간의 홈이 있고요.

 

근대 엄청 편하진 않고, 저 부위가 나중에 가면 너덜너덜 해질 것 같아서... 좋은 방식인지는 모르겠습니다.

 

 

아래쪽에는 C타입 포트와 전원 버튼, 그리고 LED 표시등이 있습니다.

 

전반적으로 심플하고 깔끔해서 좋은 것 같습니다.

 

 

안 그래도 가장 무거운 프로맥스다 보니 거치대 재질이 재질인 만큼 무게감이 있어 보이지는 않아서 폰 무게를 버틸 수 있을지 조금은 걱정이 되었습니다.

 

제품 상세정보에도 호환 기기 목록에 아이폰14에 대한 언급은 없었거든요.

 

12와 13은 호환이 된다고 나옵니다.

 

실제로 확인해 본 결과 아이폰14 프로 맥스의 크기에도 맞고, 무게도 잘 견딥니다.

 

맥세이프 악세사리 알아볼 때 가장 신경 쓰는 부분이 저 카툭튀에 악세사리가 걸리나 안 걸리나가 제일 궁금한데,

 

이 제품은 걸리는 부분 없이 깔끔하게 부착이 됩니다.

 

이게 붙은 정도면 다른 제품은 문제없이 잘 붙을 거라고 생각됩니다.

 

무게 역시 지금까지 쓰면서 거치대가 무너지거나 하지는 않았습니다.

 

 

다만 부착 자체는 자유롭게 할 수가 있는데, 부착 상태에서 회전은 안됩니다.

 

 

돌릴 때 카메라가 걸려요...

 

조금 아쉬운 부분입니다만, 크나큰 단점인 것 같지는 않습니다.

 

이 부분은 참고하시면 되겠습니다.

 

 

가로 세로 모두 핸드폰 무게를 잘 버티는 모습입니다.

 

거치해서 쓰는 데는 문제가 없을 것 같습니다.

 

 

설명서에는 제품 설명과 여러 가지 기능들이 소개가 되어 있어 유용했습니다.

 

처음에는 한글이 없는 줄 알았는데, 끝 부분에 한국어 설명도 첨부가 되어 있더라고요.

 

 

이 기기는 충전을 하는 동시에 무선 충전 기능을 지원합니다.

 

이 기능을 패스스루라고 하는 것 같더라고요.

 

저는 아직까지는 이런 식으로 충전하는 것보다는 유선 충전을 더 선호하긴 합니다만, 무선 충전을 선호하시는 분들께는 보조배터리로 쓸 수 있는 일종의 맥세이프 충전기인 셈이어서 여러 모로 좋은 것 같습니다.

 

기능은 없어서 못 쓰는 것보다 있는데 안 쓰는 게 훨씬 낫다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충전 케이블을 이용하여 기기를 유선 충전하는 기능도 있습니다.

 

뭐 이건 거의 모든 보조배터리가 가지고 있는 기능이지 싶습니다.

 

어쨌든 유, 무선 충전이 가능하다입니다. 

 

 

충전에 대한 설명도 되어 있는데, 표시등이 어떻게 바뀐다는 게 소개가 되어 있습니다.

 

 

새 제품이어서 그런지 배터리 용량은 없는 상태라 충전을 어느 정도 한 후 사용이 가능할 것 같습니다.

 

배터리 용량은 LED 네 칸으로 표시되고요.

 

가장 오른쪽은 무선 충전 표시등으로, 설명서를 보면 경우에 따라서 켜져 있거나 깜빡이는 기능으로 동작을 합니다.

 

궁금하신 분들은 설명서를 참고하시면 되겠고요.  

 

배터리 용량 표시등은 유용할 것 같지만 무선 충전 표시등은 실사용하면서 거의 신경 쓸 것 같지는 않습니다.

 

리뷰

 

장점

 

먼저 휴대성입니다.

 

맥세이프 사용 시 휴대성이 정말 좋습니다.

 

부착 전 후 크게 불편한 부분이 없을 정도로 좋아요.

 

이건 반대로 말하면 아이폰14 프로 맥스가 그만큼 크고 무겁다는 얘기가 되겠죠..ㅠㅠ

 

 

핸드폰을 손에 쥐면 손바닥 공간이 남는데, 그 공간에 쏙 들어가는 사이즈입니다.

 

그래서 맥세이프로 붙여서 쓰기 아주 좋습니다.

 

다만 제가 손이 좀 큰 편이라 이건 개인차가 있을 듯합니다.

 

두 번째는 거치성입니다.

 

원래 제가 맥세이프그립톡도 하나 가지고 있었는데, 이걸 사면서 그립톡이 거의 필요가 없게 되었습니다.

 

특히 밥 먹을 때 아주 좋습니다. 유튜브도 편하게 볼 수 있고, 충전도 되고요.

 

배터리가 널널하다면 전원을 끄고 그냥 거치대로만 써도 돼서 거치대만으로도 활용 가치가 충분합니다.

 

세 번째는 당연하다면 당연한 건대요. 실사용하면서 핸드폰 배터리 유지시간이 늘어나게 되었습니다.

 

저는 일단 화면 밝기를 최대로 하고 쓰는데, 충전을 안 하고 집에 오면 배터리가 30% 미만입니다.

 

아직 방전까지 된 적은 없는데, 상당히 많이 쓰는 편이에요.

 

그리고 책상 보다 책상 밖에 있는 시간이 훨씬 많습니다.

 

그래서 자연스럽게 책상에서 오는 시간이 충전 시간이 됩니다.

 

근대 항상 배터리가 완충되기에는 시간이 짧고, 배터리가 초록색이 아니면 굉장히 거슬리고, 나름 불편하다면 불편했는데요.

 

확실히 보조 배터리가 생기고 나서는 배터리 유지시간이 확실히 개선되었습니다.

 

배터리가 초록색을 오래 유지할 수 있어 안정감도 있고 거슬리지도 않고요.

 

단점

 

이번엔 단점입니다.

 

첫 번째로, 발열이 심합니다.

 

평상시에는 발열이 거의 없는데, 배터리를 부착하면 확실히 뜨거워집니다.

 

못 쓸 정도로 뜨겁지도 않고 너무 뜨거워서 충전이 안 되는 것도 아니지만, 그래도 무시할 수 있는 수준의 발열은 아닌 것 같습니다.

 

그나마 지금은 겨울철이라 덜할 텐데, 여름에는... 조금 걱정이 되네요.

 

두 번째는, 역시나 아쉬운 충전 용량입니다.

 

제가 핸드폰을 일부러 방전시킬 용기는 없어서, 방전해보고 테스트는 못해봤지만, 대략 핸드폰 용량의 30~40% 정도 되는 것 같아요.

 

그 정도 쓰면 배터리가 방전되더라고요.

 

두 개의 심장으로 미친듯한 용량업! 이 막 되는 수준은 절대 아니고, 진짜 예비 전력 느낌으로 쓰고 있습니다.

 

이 부분은 초반에도 언급했지만, 그래도 아쉬운 건 어쩔 수가 없습니다.

 

이어폰은 거의 충전할 일이 없는데, 이 녀석은 꼭 매일 충전을 해줘야 하죠.

 

마지막으로, 충전 포트의 증가입니다.

 

결국 핸드폰 배터리를 충전하기 위해 충전을 해야 하는 기기가 하나 추가가 되는 거고, 이 기기를 또 충전을 해야 하기 때문에, 이 기기를 충전할 포트와 충전기가 또 필요한 거고..

 

쓰다 보니 프랙탈 우주론 같네요.

 

아무튼 이 이유가 그동안 보조 배터리를 안 썼던 가장 큰 이유이기도 했고요.

 

하지만 맥세이프 방식의 편리함, 작고 아담한 휴대성, 그리고 거치 기능까지 있어서 저는 지금까지는 만족하면서 쓰고 있습니다.

 

배터리 품질과 수명도 신뢰할 수 있는 기업이라는 이미지도 있고요.

 

맥세이프에 거치대까지 되는 보조배터리, 관심 있으시다면 추천드립니다.

 

오늘도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이만 마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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